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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계열 매월 독서포럼 .. 소설가 공지영씨 첫회 초청

...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팬택 독서포럼'을 운영하기로 했다. 매월 한 차례 베스트셀러 작가를 초빙해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갖기로 한 것. 23일 열린 첫 모임에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등어' 등을 쓴 소설가 공지영씨를 초청했다. 공씨는 한국 여자와 일본 남자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담은 최신작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소재로 팬택계열 임직원 100여명 앞에서 강연을 했다. 팬택계열이 독서포럼을 만든 것은 책을 읽고 생각하는 문화를 ...

한국경제 | 2006.02.23 00:00 | 김동욱

네오위즈 박진환 사장, 사람.술 좋아하는 '큰형님'

... 가는 대신 요즘은 주말에 못 만났던 사람을 만나서 식사를 하거나 회사 근처 코엑스에서 사람들 사는 모습을 관찰하기도 하고 책도 전보다 많이 읽고 있다. "회사에 책을 서로 선물하는 문화가 있어서 볼 책이 쌓여 있어요. 요즘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의 소설을 읽는데 염세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시각이 인상적이더군요. '괴짜경제학'도 괜찮지만 솔직히 경영학 책은 재미 없어서 주로 인문학류를 봅니다" 골프는 초보 수준이지만 요즘 기회가 생길 때마다 업계 사람들과 필드에 ...

연합뉴스 | 2006.02.23 00:00

시오노 나나미의 이분법(二分法)

... 다시 웃음을 터뜨리셨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가당치도 않게 몇몇은 제법 가능성 여부를 탐색해 보기도 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학문적 논증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과학적 치밀함의 바탕 위에서 소설가적인 상상력을 발휘해야 했는데, 어설픈 학부 논문의 기준을 맞추는 데에도 헉헉대는 이들이 대부분이었기에, 1차 관문 통과가 힘든 지경이었으니, 거기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소설을 창작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語不成說)이었다. 그래도 소설로 ...

The pen | 2006.02.21 03:27

'슈퍼 푸드' 김치 미 언론서 자주 소개

... 소개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해 12월31일자에서 김치가 AI 예방에 효과있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미국에서 김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한 데 이어 19일(현지시간) 일요판 인사이더면에서 거의 한면을 할애, 소설가이자 한국요리 전문가 신희수(69)씨와 인터뷰 기사를 싣고 김치전 만들기를 비롯해 김치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신문은 신씨의 김치 예찬을 전하는 동시에 별도 기사를 통해 김치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는 신씨의 말에 이어 "그러나 ...

연합뉴스 | 2006.02.20 00:00

교보문고 잠실점 22일 개장

... 통해 영업장 내에 수레를 이용한 도서운반을 없애는 등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잠실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개점일 당일 오후 2시에는 소설가 박완서씨와 연극인 김지숙씨가 참여하는 '저자와 함께하는 낭독회'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영상 클래식 콘서트'가 진행된다. 저자와 함께하는 낭독회 '낭독동감'은 신작을 낸 작가를 중심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

연합뉴스 | 2006.02.20 00:00

교보문고 잠실점 22일 문연다

... 않도록 한 도서공급 자동화시스템 등도 눈길을 끈다. 문구·음반·팬시·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하는 600평 규모의 쇼핑몰도 함께 문을 연다. 교보문고는 잠실점 개점을 기념해 작가와 함께 하는 낭독회인 '낭독공감'을 매달 개최한다. 개점일인 22일 오후 2시에 소설가 박완서,연극인 김지숙씨가 낭독회에 나와 박씨의 소설 '그 남자네 집'을 들려주고 오후 5시에는 '영상 클래식 콘서트'가 진행된다. .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2.20 00:00 | 서화동

美 펀드매니저들, 투자보고서도 이젠 詩的으로 …

... 않고/속삭이듯 들리는 단 한마디라곤 버냉키?' 76억달러의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스타르크 인베스트먼트의 펀드매니저 마이클 로스(51)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정기보고서를 이렇게 시작했다. 다름 아닌 미국의 유명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가 앨런 포의 시 '갈까마귀(The Raven)'의 한 구절이다. 다만 원작에 나오는 '레노어(Lenore)!'를 '버냉키?(연방준비제도이사회 신임 의장)'로 바꿨을 뿐이다. 로스는 보고서에 '갈까마귀'를 약간 각색한 시를 세 ...

한국경제 | 2006.02.17 00:00 | 하영춘

[커리어 칼럼] 빛과 그림자..직업 선택 '건전한 속물'이 되라

... 영화제작에 필요한 50명의 스탭 직종은 월수입이 100만원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무리 주연 배우와 감독이 중요하다지만 수입의 차이가 비정상적이라 할만큼 큰 것은 사실이다. 글을 써서 돈을 버는 일도 비슷하다. 유명 소설가인 K씨는 소설 15만부를 팔아 인세로 1억4200만원을 벌었다. 하지만 K씨 같은 소설가는 아주 드물다. 대부분의 소설가들이 버는 돈은 생활비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거의 모든 소설가들이 소설 집필 외에 별도의 직업이 있는 것도 ...

한국경제 | 2006.02.17 00:00 | 송형석

한석규 "진짜 남자의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배우 한석규가 김윤서에 덧씌워진 건지, 김윤서가 배우 한석규를 만나 제대로 하고 싶은 말을 한 건지. 23일 개봉할 영화 '음란서생'(감독 김대우, 제작 영화사 비단길)에서 어느날 갑자기 음란소설가가 되는 조선시대 당대 최고의 문장가이자 사헌부 장령 김윤서는 한석규와 이처럼 궁합이 맞는 인물이다. 당파싸움이 극심하던 시절, 소심한 문사(文士) 김윤서는 우연한 기회에 음란소설을 읽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왕의 여자 정빈(김민정 분)을 만나게 되면서 ...

연합뉴스 | 2006.02.15 00:00

화폭속에 잘 녹아든 문자와 회화의 만남…이보름씨 개인전

한국화가 이보름씨의 개인전 '사랑 후에 오는 것들-먼 하늘 가까운 바다'가 서울 서교동 갤러리 크세주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작은 소설가 공지영씨와 일본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합동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담긴 작품 53편. 일본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하다가 7년 만에 한국에서 재회하는 젊은 남녀의 러브스토리에 파스텔톤의 이미지를 접목한 그림들이 단아하고 깊다. 이씨는 그동안 일곱 번의 개인전 외에도 윤대녕 산문집 '열두 명의 연인과 그 옆 ...

한국경제 | 2006.02.12 00:00 | 고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