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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이슬람 성직자, 미.영 대상 '지하드'선언

이라크 이슬람 성직자들은 17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미.영국의 군사적 "침공"에 맞서 `지하드'(聖戰)을 선언하는 `이슬람 율령'(파트와)을 공식 발표했다. 이슬람 성직자들은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소속 성직자 약 60명이 참석한 합동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파트와'에서 "모든 이슬람 교도들은 아프가니스탄을 겨냥한새로운 `십자군'에 맞서기 위해 이교도들과의 성전을 벌여야한다"고 촉구했다. 파트와는 또 미국의 아프간 작전과정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을 ...

연합뉴스 | 2001.10.17 22:29

美,아프간공격에 헬기동원..북부동맹 공세강화

... 대변인은 위성전화를 통해 반군은 우즈베키스탄과 인접한 발크주 주도인 마자르 공항 동부 구릉에 위치한 탈레반 진지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하고 "곧 마자르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벡계 주민들이 대부분인 마자르-이-샤리프는 수니파 이슬람교도와 파슈툰인이 대부분인 탈레반 근본주의 세력들이 지난 1998년 무력으로 접수, 철권통치를 계속해왔다. 마자르-이-샤리프 부근의 전황에 대해 탈레반은 직접적인 논평을 하지 않고 있으나 쿠드라툴라 자말 탈레반 정보장관은 ...

연합뉴스 | 2001.10.16 08:38

"美 꼭두각시 정권 노린다" .. 아프간 前총리

...니스탄의 전 총리인 굴부딘 헤크마티아르는 10일망명 중인 이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주도의 아프간 공격은 이 지역에 꼭두각시 정권을 수립해 미국의 영향력을 넓히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헤크마리타르는 과거 내전기간 강경 수니파를 이끌면서 수도 카불에 맹공을 퍼부어 황폐화시킨 장본인으로 탈레반 정권 붕괴 후의 패권 장악을 꾀하고 있는 반탈레반세력의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아프간에서 그다지 큰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하면서도 서방이 모하마드 자히르 샤 전 ...

연합뉴스 | 2001.10.10 07:07

테러범의 유서

... 메카를 향하게 묻어야 한다. 내 재산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분배되어야 한다. 신이 우리에게 위탁한 것처럼 내 재산의 3분의 1은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내 책은 모스크(이슬람 사원)에 넘겨주어라. 내 유언을 집행하는 사람은 수니파 이슬람교의 지도자이어야 한다. 이 유언의 집행과 장례 의식이 이슬람 교리에 어긋날 경우 당사자는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1996년 4월 11일"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특파원 songbs@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1.10.02 11:12

파` 이슬람세력, 美공격저지위해 국경으로 집결

... 공격에 대해 지원을 약속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에 대한 파키스탄내 이슬람세력들의 반발이 거세지고있는 가운데 탈레반 정권을 지지하는 이슬람 단체 전사들이 미국의 공격을 저지하기위해 속속 아프간과의 국경지대로 몰려들고 있다. 강경 수니파인 자미아트 울레마 이-이슬람(JUI)의 발루치스탄주 지도자인 압둘구하푸르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간에서 훈련을 받은 무자히딘들이 국경의 공군기지들을 봉쇄, 미국의 군사공격을 저지하도록 파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테러사건의 ...

연합뉴스 | 2001.09.24 10:56

[美 테러 이모저모] 美 무력사용 각국 반응

...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라마단 부통령은 이날 아흐메드 벤 벨라 전 알제리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미 행정부는 정책을 재고해야 하며 전쟁에 호소하기 보다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람교 수니파 지도자 중 한 명인 모하메드 세이드 탄타위는 "미국은 보복할권리가 있으나 먼저 테러의 배후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대통령도 테러척결을 위해 아랍권의 단결을 호소하는서한을 아랍연맹에 보낸 것으로 ...

연합뉴스 | 2001.09.18 09:12

탈레반/알 카에다/지하드 등..美테러이후 등장한 시사용어

... 지도자인 무하마드 오마르가 1994년 급진적인 이슬람 학생운동가들을 규합해 탈레반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붙였다. 탈레반은 1996년에 아프가니스탄의 군사정권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장악했다. 이슬람교의 원리원칙을 엄격히 주장하는 수니파의 일원. ◇알 카에다(al-Qaeda)=근거지라는 뜻으로 이번 대미(對美) 테러사태의 배후인물인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국제테러조직. 라덴은 이 조직에서 무하마드의 후손이라는 의미의 에미르(emir)로 불린다. 알 카에다 조직원은 ...

한국경제 | 2001.09.17 17:31

[이슬람 근본주의]

... 과격단체들의정신적 지주이자 자금줄로써 그 행동 반경이 `알 카에다'에 그치지 않는다고 영국 BBC는 보도했다. 이런 상황은 미국이 자국의 보복조치가 빈 라덴이 은거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만 국한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배경이 될 수 있다.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이 중심이 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지난 1994년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에서 활동을 시작해 97년 부르하누 딘 랍바니 전 대통령을비롯한 비교적 온건한 시아파 이슬람 세력을 아프간 북쪽의 한 귀퉁이로 몰아붙인데이어 ...

연합뉴스 | 2001.09.17 15:08

美 테러, 이슬람단체 공모론 제기

... 있는 나라로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리비아가 꼽혔다. 아프가니스탄은 자국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는 기독교 국가인 미국을 공격할 충분한 이유와 능력이 있으며 이라크는 공격하고자 하는 동기는 높지만 능력이 의문시되고 리비아도 미국의 제재에 대한 복수욕구가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시아파 이슬람국가인 이란이 수니파인 빈 라덴의 공격을 지원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카이로=연합뉴스) 이기창특파원 lkc@yna.co.kr

연합뉴스 | 2001.09.13 08:51

[밀레다임 2000] 21세기 인류의 생존 조건 : 반목하는 인간

... 50만명을 학살, 인종전쟁이 시작됐다. 투치족 민병대는 인근 콩고를 거점으로 르완다 정부군과 대치하고있다. 이로 인해 인구 7백50만명중 1백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27년째인 수단내전은 기독교와 회교간의 완력싸움이다. 북부 수니파 회교집권층과 남부의 기독교와 원시종교 그룹의 교전으로 1백90만명이 희생됐다. 북부 알제리에선 지난 92년 총선에서 이긴 알제리 회교 해방전선이 군부 쿠데타로 권력을 빼앗긴 뒤 7년째 대정부 투쟁을 전개중이다. 소말리아는 91년 ...

한국경제 | 2000.0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