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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외환 위기 배후설 조지 소로스 강력 부인

... 5일 이 나라 언론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1998년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실각을 초래한 아시아 경제위기의 배후에 자신이 있었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고 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 통신이 보도했다. 소로스는 이날 어린 시절을 나치와 공산정권 치하에서 보낸 경험 때문에 개방사회의 가치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그러나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때 주장했던 것처럼 자신이 아시아 경제위기를 일으킨 배후인물은 아니라고 말했다. ...

한국경제 | 2006.01.06 00:00 | 우종근

[책꽂이]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된다' 등

... 8개국어를 마스터한 소녀의 외국어 정복기. ◇악마 천년의 역사(로베르 뮈샹블레 지음,노영란 옮김,박영률출판사,2만666원)='악마'의 개념을 통해 본 프랑스 역사학자의 서양문명 변천사. ◇노동분쟁의 조정(원창희 지음,법문사,2만원)=한국노동교육원 교수가 노동분쟁 조정의 이론과 실제,외국의 제도,예방조정 프로그램 등을 입체적으로 비교ㆍ분석했다. ◇행군의 아침(심평보 글ㆍ그림,한성문화,1만원)=최전방 부대에서 군대생활하던 시절을 담은 추억의 병영일기.

한국경제 | 2006.01.06 00:00 | 고두현

[천자칼럼] 디지털 치매

... 손님들에게 하소연하곤 했다. "제발 수저로 상 좀 두들기지 말라"고.막걸리나 소주를 마시곤 젓가락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통에 테이블이 성할 틈이 없다는 얘기였다. 삼삼오오 모이면 "안나오면 쳐들어간다"며 노래를 시키던 그 시절엔 누구나 가사를 외웠다. 라디오나 TV에서 흘러나온 노래를 반복해서 불러보다 가사나 음정이 아리송하면 카세트테이프를 사서 듣거나 '최신 히트가요 500선'을 구해 정확한 악보를 살펴봤다. 뭐든 애써 익힌 건 오래 기억하는 법.덕분에 ...

한국경제 | 2006.01.06 00:00 | 박성희

'싱어송 라이터' 기대주 이상ㆍ레몬트리

... 도와주지도, 반대하지도 않으셨어요. 아버지의 업적에 누가 되고 싶지 않고 누구의 아들로 불리는 건 사양합니다." 이상은 앞으로 바비킴, 다이나믹 듀오, 하림과 만나서 작업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현빈과는 동갑내기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다고. ◇레몬트리 목표는 '힙합 라이브 밴드 공연' 레몬트리라는 이름은 독일 출신 록밴드 풀스 가든(Fool's Garden)의 히트곡 '레몬 트리(lemon tree)'에서 따왔다. 이 곡은 '나무는 예쁘지만 정작 향기가 좋은 ...

연합뉴스 | 2006.01.06 00:00

"어릴때 학습지ㆍ학원 영어공부 별도움안돼"

... 고급영어 구사능력 달성에 미치는 장기적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서울대 재학생 280명이 한 학기 동안 제출한 `쓰기와 말하기' 영어능력 표준점수와 영어학습 방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어린 시절 학습지나 과외로 공부한 학생보다는 외국체류 경험이 있거나 혼자서 문법과 독해, 어휘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학생의 쓰기와 말하기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원어민 교사가 가르치는 학원이나 영어과외 경험은 기초적인 통계분석에서는 ...

연합뉴스 | 2006.01.06 00:00

[2635 세대가 한국을 바꾼다] 지갑은 얇아도 '나만의 멋' 추구

1970년에 태어난 2635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보고 익힌 문화 감각 수준이 높아 어느 기성 세대보다 개성을 중시한다.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비록 청년실업에 시달리고 주머니 사정이 풍요롭지 않다 해도 비교적 값은 저렴하지만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매스티지(대중 'mass'와 명품 'prestige product'의 조합어)' 상품을 찾는 선두적인 세대다. 경제력이 확고하지 않아도 '멋'과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

한국경제 | 2006.01.05 00:00 | 문혜정

신격호 롯데회장 고향에 어떤 투자?

... 뭔가 뜻있는 일을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시민들보다 더욱 간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 등은 신 회장이 평소 울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줘 고맙다는 뜻을 전했고, 신 회장은 고향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녔던 시절을 회고하면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동생(신준호)과 의논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자리를 끝낸 박 시장 등은 이튿날 신준호 부회장을 울산시내서 다시 만나 속내를 털어놨다. SK㈜가 울산시민을 위해 1천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

연합뉴스 | 2006.01.05 00:00

[2635 세대가 한국을 바꾼다] 경제 (6) 해외소비 1세대

... 개월을 굳이 참지 않는다. 이런 고객들을 노리고 위즈위드 엔조이뉴욕 오렌지플러스와 같은 해외구매 대행 업체들이 국내에 수백개가 성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세계 일류만이 먹힌다 부모를 따라 중학교 때 미국생활을 했고 대학시절 어학연수까지 다녀온 최승웅씨(29)는 수원에 사는 데도 불구하고 1주일에 한 번씩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크리스피크림도너츠'에 들른다. 최씨는 "예전에 미국에서 매일 먹던 맛과 똑같아 자주 찾는다"고 말한다. 이들은 시장개방을 가속화시키는 ...

한국경제 | 2006.01.05 00:00 | 문혜정

전북의 1월은 '영화 촬영중'

... 작품인 `한반도'를 시작으로 `국경의 남쪽', `바보', `오래된정원', `열혈남아' 등 총 5편의 영화 촬영이 전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차인표와 안성기, 조재현 등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한반도'는 대한제국 시절 민족 갈등과 대립을 다룬 영화로 6일과 8일에는 전북도청 신청사 회의실과 복도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이 영화는 이미 지난해 연말 부안 영상테마파크에서 4일간 촬영을 했으며 도청 신청사 장면을 찍고 이달 중순께는 군산으로 무대를 ...

연합뉴스 | 2006.01.05 00:00

"프랑스영화 키드 대학로에 모여라"

... 영화사를 빛낸 걸작과 국내 미개봉작들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를 전후해 상영할 예정이다. 1월과 2월에는 '프랑스 여인들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총 7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한국의 개고기 문화 비난으로 유명한 브리지트 바르도의 젊은 시절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도 상영작에 포함됐다. 시네 프랑스는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동숭아트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관람료 6천 원. 자세한 내용은 www.dsartcenter.co.kr 또는 ...

연합뉴스 | 2006.0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