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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상에서 박멸됐다고 선언함으로써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됐고 93년 전염병 목록에서 빠졌다. 이처럼 완전히 괴멸됐다던 천연두가 다시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른 건 지난해 9ㆍ11테러에 이은 미국내 탄저병 소동 이후다. 천연두와 탄저병,에볼라 바이러스 등이 생물테러용으로 사용될 경우 핵폭탄의 10배이상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미국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각국에서 천연두의 법정전염병 지정 및 백신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쟁보다 무서운 게 전염병이라고 ...

한국경제 | 2002.05.15 17:35

... 강화하기로 하고 테러 가능 전염병 가운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두창과 보툴리눔 독소증을 4군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또 3군 법정전염병에 속하는 탄저는 1군 전염병과 같이 발생 즉시 신고하도록신고주기를 단축했다. 에볼라, 마버그 등 바이러스성 출혈열 역시 4군 전염병으로 발생 즉시 신고토록했다고 보건원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생물테러 전염병을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도록 전국 39개 의료기관의감염내과.소아감염학 전문의들로 `전염병 전문가 네트워크'를 ...

연합뉴스 | 2002.05.12 00:00

에볼라 바이러스 등 치사율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를 이용한 생물학 테러의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미국 생물학전 전문가들이 8일 밝혔다. 미국의 군과 정부 기관, 대학 소속 의사와 보건전문가들로 구성된 `생물학전 방어 실무단(WGCB)'은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료진을 위한 생물학무기 감염증 대응 지침을 제시했다. WGCB는 이 보고서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등 이른바 출혈열 바이러스들은 ...

연합뉴스 | 2002.05.08 00:00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14일 미 정부는 탄저균과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가능한 신종 백신 테스트와 각종 병원균 침입을 막아낼 면역체계구축을 위한 연구에 약 12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립보건원은 이날 정부의 생물학테러 연구예산중 이같은 연구가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의회는 부시 행정부가 NIH에 교부할 이같은 예산안에 대해 아직 표결에 붙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NIH는 탄저균과 천연두, 페스트, 야토병, ...

연합뉴스 | 2002.03.15 00:00

... 타즈와라에 도착했을 때 전염병이 만연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그동안 80명이 감염되고 이중 절반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기라데트 대변인은 당국이 아직 병명을 확인하지 못했으나 굶주림과 관련된 질병인 괴혈병이거나 에볼라와 비견돼온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크림-콩고 출혈열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들이 피가 섞인 설사를 한 점으로 미루어 이번 전염병은 크림-콩고출혈열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HO ...

연합뉴스 | 2002.03.09 00:00

작년 가을 발생한 탄저균 우편물 테러에 사용된 것과 같은 탄저균 포자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이 지난 92년 2월 미국 육군 생화학전 연구소에서 분실됐다고 하트퍼드 쿠란트지가 20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중 하나인 하트퍼드 쿠란트는 군 내부조사 문건을 인용, 92년 포트 데트릭 소재 미육군전염병연구소(USAMRIID)에서 탄저균, 에볼라 바이러스, 한타 바이러스 등 실험에 쓰이던 27종의 병원균 들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포트데트릭은 ...

연합뉴스 | 2002.01.21 00:00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가봉에서 최근 맹위를 떨친 발열성 질환 에볼라가 인근 콩고공화국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콩고에서 11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가봉에서는 16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지금까지 15명이 사망했다. WHO는 양국을 드나드는 사람들 때문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가봉에서 콩고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세계보건기구는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믿어지는 최소한 여자 1명이 가봉을 ...

연합뉴스 | 2001.12.21 07:14

메디컬 미스터리작가 리처드 프레스턴의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감염지대'는 1995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32주나 연속으로 올랐던 소설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이 바이러스를 에이즈보다 무서운 살인세균으로 묘사했다. "에볼라에 감염되면 1주일쯤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고열이 나고 입술에 검은 반점이 생기며 눈이 루비색으로 변한다. 내출혈이 일어나고 안면피부 연결조직이 해체돼 뼈와 피부가 분리되며 끊임없이 구토를 하다 1주일 안에 죽는다. ...

한국경제 | 2001.12.11 17:31

에볼라 바이러스를 비롯해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을 연구해온 하버드대학의 한 생물학 교수가 실종돼 미 연방수사국(FBI)이 24일 수사에 나섰다. 돈 C. 와일리(57) 박사는 세인트 주드 아동 연구 병원의 과학자문위원회 연례회의 참석차 방문한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소식이 끊겼다. 와일리박사는 지난 16일 자신이 대여한 차량이 미시시피강의 한 다리에서 발견되기 4시간 전에 가족을 만나기 위해 숙소인 호텔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 2001.11.25 11:04

... '바이오 테러'를 다룬 대중적 이론서가 드문 데다, 바이오 테러와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소설에서 더욱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5년 아프리카 옛 자이르(현 콩코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던 에볼라 바이러스의 참상을 독자들은 로빈 쿡의 87년 소설 「바이러스」(열림원.1994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바이러스」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세인트루이스, 뉴욕, 필라델피아에서에볼라가 창궐해 미국 전역이 바이러스 공포에 빠진다는 내용. ...

연합뉴스 | 2001.10.17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