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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시론] 일본 경제와 한국의 대응..김영호 <경북대 교수>

      일본경제가 계속 비틀거리고 있다. 80년대후반 플라자 합의에 의한 엔고 허들을 가쁜히 뛰어넘음으로써 엄청난 저력을 발휘했던 일본경제가 지금 3년여 골짜기를 맴돌며 비틀거리고 있다. 이것은 한국경제로 보아 큰 호기 이기도 하고 연쇄불황의 위기상황이기도 하다. 일본경제가 왜 이렇게 비틀거릴까. 필자가 보기에는 대체로 3가지의 견해 가 있는것 같다. 하나는 경기순환론의 입장이다. 경기순환론의 입장에도 단순한 재고조정불황으로 곧 회복된다고 보는 ...

      한국경제 | 1994.02.05 00:00

    • [국제경쟁력강화] (11) 일본..엔고호기/대등한 협력관계유지

      한일경제관계에 위상재정립의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본을 불황의 늪에 빠뜨리고 있는 엔고가 한국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업종은 30년가까이 정상을 지켜온 일본을 제치고 조선수주 세계1위 자리에 올라섰고 자동차업종도 수출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 전자 반도체 등 여타업종의 경우도 미국등 해외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일본기업들이 한국업체를 보는 시각도 변하고 있다. 한국기업에 대한 대우가 달라지는 ...

      한국경제 | 1994.01.26 00:00

    • 수출,경쟁국에 밀려...대일 시장점유율 7년만에 4%로 하락

      수출이 경쟁국에 밀리고있다. 특히 대일수출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수출경쟁력 약화로 시장점유 율은 오히려 지난86년이후 7년만에 다시4%선으로 떨어져 엔고호기를 경 쟁국들에게 빼앗기고있는것으로 분석되고있다. 26일 무협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선발개도국들중 싱가포르와 홍콩의 수 출증가율은 각각 16. 9%와 14. 0%에 달해 7. 6%와 4. 8%에 머문한국과 대만 의 수출증가율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일수출에서도 ...

      한국경제 | 1994.01.26 00:00

    • [산업I톱] 수출경쟁력 약화로 시장점유율 4%선으로 하락

      수출이 경쟁국에 밀리고있다. 특히 대일수출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수출경쟁력 약화로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지난86년이후 7년만에 다시 4%선으로 떨어져 엔고호기를 경쟁국들에게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26일 무협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선발개도국들중 싱가포르와 홍콩의 수출증가율은 각각 16.9%와 14.0%에 달해 7.6%와 4.8%에 머문 한국과 대만 의 수출증가율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일수출에서도 지난해 ...

      한국경제 | 1994.01.26 00:00

    • [국제경쟁력강화] 한-대만-일 각축..나일론원사-동양나이론

      ... 넘는 성장세를 유지, 올해에는 한국 대만 일본 3개국의 생산량이 비슷해질 전망이다. 일본이 올들어 계속되고있는 엔고로 가격경쟁력을 상실, 나일론원사의 국제시장구조가 한국.대만 일본 3국간 경쟁체제에서 한 대만 양국간 경쟁 체제로 ... 가격경쟁력을 상실, 고부가가치제품을 개발해 제품을 다양화하면 일본의 기존수출시장은 물론 일본 내수시장까지 파고들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도 이런 이유때문이다. 과도한 금융비용부담과 인건비상승, ...

      한국경제 | 1993.11.26 00:00

    • [사설] (25일자) 대기업들의 내년수출 견인차역

      ... 새해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등 130억달러안팎의 외화가 유입되고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 원화값이 오를 것으로 보고있다. 금융계에선 대충 1.5%의 원화절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우리 상품은 가격경쟁력을 잃게 된다. 엔고호기를 잃게 할 수도 있다. 외국에서나 국내에서나 무역환경은 변화의 속도를 빨리하고 있다. 그만큼 돌발변수도 많다. 이 변수를 빨리 제거해 줘야한다. 그래야만 우리가 우리 기업에 거는 수출증대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지 ...

      한국경제 | 1993.11.24 00:00

    • [독자의견] 실속없는 OEM수출 경쟁력강화 '공염불'..김진명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선진국시장을 포기하고 제3세계를 기웃거리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지의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사실 우리상품이 선진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고 엔고로 인한 수출의 호기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 신문의 보도가 우리입장에서 볼때 과장되고 우리의 실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있지만 우리경제가 안고있는 구조적문제들을 다시 되돌아 보게한다. 기업이 안일한 현상유지나 자기만족에서 깨어나지 못할때 ...

      한국경제 | 1993.10.23 00:00

    • 국산차 수출가격 일본차의 절반....엔고따라,수출증대 호기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일본자동차 가격이 국산차의 2배가까이 이르러 해외시장에서 국산차의 가격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22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부터 계속된 엔화의 평가절상으로 일 본차의 대당 평균 수출가격이 지난해말 1만8백59달러에서 올 6월말에는 1만1천6백55달러로 7.33%가 올랐다. 이에반해 소형차수출이 주류를 이루는 국산차의 대당 수출가격은 6천 2백1달러에서 6천2 백82달러로 1.31%가 ...

      한국경제 | 1993.10.22 00:00

    • 엔고활용 경쟁국에 뒤져...산업연구원 분석

      작년이후 한국원화는 일본엔화에 대해 30% 가까이 가치가 떨어져 아시아 경쟁국중에서는 가장 절하폭이 컸으나 대일수출증가율은 경쟁국에 비해 크 게 뒤진것으로 나타나 엔고호기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3월말을 기준으로 했을때 지난달말 현재 각국 통화의 엔화에 대한 가치하락률을 한국원화와 대만 NT달러화가 각각 30%로 가장 컸고 태국바트화나 홍콩달러화는 20%정도, 싱가포르달러화는 17%를 각각 ...

      한국경제 | 1993.10.20 00:00

    • "엔고 호기 한국만 못살려"...경쟁국들 수출 크게 늘려

      엔고호기를 경쟁국가운데 한국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으로 분석됐다. 19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엔화 강세로 동남아경쟁국들은 대일 본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8월말까지 대일수출이 오 ... 88년의 6.3%에서 올해는 4.3%로 낮아졌다. 우리나라와 대만은 동남아 경쟁국가운데서도 엔화에 대한 자국통화의 가치하락률이 30%로 가장커 엔고혜택을 많이 누릴 수 있는데도 대일수출 이 뒷걸음질 쳐 문제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경제 | 1993.10.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