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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91년 5월 외환은행 파리지점에 근무했던 김아무개 차장을 조사한 결과 포탄대금이 지급된 91년 당시 주씨가 푸앙과 함께 선적서류 를 갖고 은행에 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 돈을 인출한 사람이 푸앙과 푸앙의 여비서인 고메즈였으며, 이 돈이 룩셈부르크 등 프랑스 외의 다른 나라 은행에 송금됐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와 함께 90년 주씨가 신용장을 개설할 당시 상업은행 실무자 3명과 92년 12월 국방부 군수본부 지시로 105 포탄대금 ...

한국경제 | 1993.12.23 00:00

... 이 사건이 주씨와 후앙씨가 짜고 가짜 선하증권등을 이 용,포탄수입 대금 미화 6백70여만 달러(한화 49억여원)를 군수본부측으로부 터 가로챈 사기극일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 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한 은행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외환은행 파리지점으로부 터 지난 91년과 92년 세차례에 걸쳐 49억여원을 인출해간 사람은 에피코사 대표 장 르네 후앙와 그의 여비서인 카톨린 고메스씨임을 확인했다.

한국경제 | 1993.12.22 00:00

상공부장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김에 당시 상공부의 비서실 생활을 엿본다. 비서라면 먼저 여비서 생각이 떠오른다. 상공부 장관부속실에는 장관실 "백과사전"이 있었다. 책이 아니라 아리따운 여자였다. 직위는 행정주사이고 이름은 "장관실 미스최"(최경선)였다. 누구도 감히 얕볼수 없었다. 장관실 미스 최(이하 미스최)는 상공부에서 가장 고참이었다. 정부가 부산으로 피난가 있던 52년 제4대 이교선장관 당시 장관 부속실에서 근무를 시작한이래 24대 ...

한국경제 | 1993.06.14 00:00

... 그사람 장욱진 (김형국저 김영사간 372면 5,800원) 우리미술사에 큰획을 그은 화가 장욱진의 삶을 포괄적으로 서술.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인 저자가 생전에 직접 만나 교류했던 이야기를 토대로 집필했다. (745)4823 비서일기 (신정숙저 월간말간 269면 5,000원) 현직 여비서가 샐러리맨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위트있게 그려낸 짧은 이야기집. PC통신 하이텔 "유머란"에 연재했던 동명의 시리즈를 책으로 냈다. (711)1851

한국경제 | 1993.04.26 00:00

... 우리미술사에 큰획을 그은 화가 장욱진의 삶을 포괄적으로 서술.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인 저자가 생전에 직접 만나 교류했던 이야기를 토대로 집필했다. (745)4823 비서일기 (신정숙저 월간말간 269면 5,000원) 현직 여비서가 샐러리맨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위트있게 그려낸 짧은 이야기집. PC통신 하이텔 "유머란"에 연재했던 동명의 시리즈를 책으로 냈다. (711)1851 마이크로소프트와 빌 게이츠 (다니엘 이흐비아저 강자모역 세종서적간 336면 6,000원) ...

한국경제 | 1993.04.26 00:00

... 경기도 여주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고려도요사 사장 지수구씨는 이날 도 자기 제조용 흙을 구입한다며 진주에 내려갔고, 동양나이론 부사장 백영 배씨는 이날 새벽 부인의 승용차로 가족을 모두 데리고 행방을 감췄다. 백씨는 사무실 여비서에게 "자신을 찾는 전화가 오면 무조건 없다고 하 라"고 단단히 일러놓았다. 한국의 알짜 갑부들만 사는 동네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사는 대주산업 사장 정은섭씨는 가족과 함께 도망가면서 안전경비 주식회 사인 세콤에 ...

한국경제 | 1993.02.08 00:00

... 서노협부의장) 북= 송화섭(국민, 55, 대구대교수) 달서 갑=임갑수(국민, 39, 지구 당위원장) 과천.의왕= 이희숙(민주 51, 지구당위원장) 서천군= 임연택(신정, 52, 지구당위원장) 예산군= 김동분(신정, 53, 지구당위원장) 고흥군= 신귀자(국민, 25, 한국여비서연맹회장) 경주군= 임진출(국민, 50, 서울여대 강사) 김해시.군= 이설혜(무소속, 48, 전의원 이학봉씨부인) 제주시= 임말시아(무소속, 48, 사회사업가)

한국경제 | 1992.03.12 00:00

... 노동인력은 대만이 앞설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은 곧 입증됐다. 그와의 인터뷰중 차를 날라온 사람은 젊은 아가씨대신 노인이었다. 경제부뿐 아니라 정부 각부처에서 이런 단순한 일은 노인들의 몫이다. 대기업및 서비스업을 제외하곤 여비서를 두는 기업도 여간해선 찾아보기 힘들다. 80만 중소기업에서 한명씩의 여비서를 고용한다면 80만명의 여자인력이 필요하다. 이는 대만의 고용개념으로는 실업자다. 인력의 낭비를 뜻한다. 여자라도 젊은이에겐 맞는 일이 따로 있다. ...

한국경제 | 1992.02.19 00:00

... 실체다. 에이서사는 우리나라에도 대리점을 두고 있다. 올해안으로 지사도 열 계획이다. 이 회사의 판매담당직원은 "한국과의 거래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며 "그것은 바로 아무리 조그만 회사라도 사장이 직접 전화받지 않고 여비서를 통해야 전화연결이 되는것"이라고 털어 놓는다. "어떤 회사엔 두 단계를 거쳐야 겨우 통화가 됩니다. 한국과의 국제전화뿐만이 아닙니다. 대만에 나와있는 한국의 거의 모든 정부기관과 지사들도 마찬가지지요" 그는 이제 꾀가 ...

한국경제 | 1992.02.07 00:00

... 비서교실은 문서작성과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작성등 사무처리능력과 영어, 일어등 어학능력, 직장인으로서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양등을 교육내용으로 하고 있다. 교육문화원 권수현씨는 "중소기업체인 무역회사등에서 외국어와 사무처리능력을 갖춘 여비서를 많이 찾는다"면서 "교육생중 99%가 취업할 정도로 취업률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수강료는 컴퓨터과목을 제외하고 28만원이며 현재 직장에 나가는 여성들을 위해 야간반으로 운영한다.(512-3302) 서강대 국제평생교육원의 비서학과정은 ...

한국경제 | 1991.10.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