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스님 극랑왕생 하세요"

19일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사에서 지난 13일 입적한 조계종 제5대 종정서옹당(西翁堂) 상순(尙純) 대종사의 영결식장이 거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 동자승이 합장을 하고 있다. /(장성=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12.19 00:00

노대통령 서옹스님 입적 조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7일 조계종 전 종정인서옹(西翁) 대종사가 입적한 것과 관련, 영결식이 치러질 전남 장성 백양사로 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을 보내 조문하고 조위금을 전달했다고 윤태영(尹太瀛)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오는 19일 치러질 영결식및 다비식에서 조윤제(趙潤濟) 경제보좌관이 대독할 조사를 통해 "대종사께서는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참사람이 영원 무한한세계역사를 창조하고 인류를 해방시킬 수 있으니 서로 신의를 지키고 서로 ...

연합뉴스 | 2003.12.17 00:00

故 전재규 연구원 영결식 엄수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실종된 동료 대원을 구출하러 나갔다 보트전복사고로 숨진 故 전재규(27) 연구원의 영결식이 16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안산시 한국해양연구원에서 해양연구원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아버지 익찬(55)씨와 어머니 김명자(48)씨 등 유가족과 한나라당 강창희, 이상희, 김용학의원, 민주당 김영환 의원, 송진섭 안산시장, 김신의 강원 영월군수, 변상경 한국해양연구원장, 해양연구원 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

연합뉴스 | 2003.12.16 00:00

남극사고, 열악한 정부지원 쇄신 계기돼야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남극 세종과학기지 조난사고가 16일 故 전재규(27) 대원의 영결식을 끝으로 일단 막을 내렸다. 이번 사고는 숨진 전 대원을 의사자로 예우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남겨 놓은 가운데 우리 과학기술 입국의 열악한 현 주소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사고는 지난 7일 16차 월동대원을 귀국시키는 과정에서 기지의 유일한 운송수단인 고무보트(세종1.2호)에 의지한 채 바다로 나간 대원 8명이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

연합뉴스 | 2003.12.16 00:00

故 전재규 대원 16일 영결식

남극에서 실종된 동료 대원들 구출하다 사망한 故 전재규(27) 대원의 영결식이 16일 오전 거행된다. 한국해양원구원은 14일 고 전 대원의 영결식을 16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산시 한국해양연구원에서 해양원구원장(葬)으로 거행하기로 유족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 대원의 시신은 영결식 후 안산지역 인근 화장장에서 화장되며 유골은 고향인강원도 영월군 사찰에 영구봉안될 예정이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전 대원의 영결식을 당초 15일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전 ...

연합뉴스 | 2003.12.14 00:00

故 전재규 대원 16일 영결식

남극에서 실종된 동료 대원들을 구조하다 사망한 故 전재규(27) 대원의 영결식이 16일 오전 거행된다. 한국해양원구원은 14일 "전 대원의 영결식을 오는 16일 오전 9시 한국해양연구원장(葬)으로 거행하기로 유족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 대원의 시신은 영결식 후 안산지역 인근 화장장에서 화장되며 유골은 전 대원의 고향인 강원도 영월군 인근 사찰에 영구봉안될 예정이다. 그러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날 4당 대표 회동에서 전 대원 유해 국민묘지 ...

연합뉴스 | 2003.12.14 00:00

조계종 5대 종정 서옹스님 입적

... 참선으로 '참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이 말하는 참사람이란 수행을 통해 자각한 사람의 참모습이다. 스님은 입적 직전 다음과 같은 임종게(臨終偈)를 남겼다. "임제의 한 할(喝)은 정안(正眼)을 잃어버리고/ 덕산의 한 방은 별천지가 끊어지도다/ 이렇게 와서 이렇게 가니/ 백학의 높은 봉에 달바퀴가 가득하도다." 영결식 및 다비식은 19일 오전 11시 백양사에서 종단장으로 봉행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2.14 00:00

조계종 5대종정 서옹스님 별세

... 백양사에 고불총림(古彿叢林)을 열어 후학들을 양성해 왔다. 스님은 입적 하루 전날에는 다음과 같은 열반송을 남겼다 '운문에 해는 긴데 이르는 사람 없고(雲門日永無人至) 백암산정에 눈이 분분하네(白巖山頂雪紛紛) 한번 백학이 날으니 천년 동안 고요하고(一飛白鶴千年寂) 솔솔 부는 솔바람 붉은 노을을 보낸다(細細松風送紫霞).' 영결식 및 다비식은 19일 오전 11시 백양사에서 종단장으로 봉행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2.14 00:00

백양사 방장 서옹 큰 스님 입적

우리 시대 최고의 선지식으로 불리는 전남 장성군 고불총림(古佛叢林) 백양사 방장 서옹 큰스님이 13일 오후 10시10분께 입적했다. 세납 92세. 법납 77세. 영결식과 다비식은 19일 오전 10시 백양사에서 열린다. 191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서옹 스님은 1932년 백양사에서 만암(曼庵)스님을은사로 출가한 이후 중앙불교전문학교와 일본 경도 임제대학에서 체계적인 근대식교육을 받았다. 부산 선암사 , 해인사, 정암사 등에서 오랫동안 참선에 ...

연합뉴스 | 2003.12.14 00:00

백양사 방장 서옹 큰 스님 입적

... 동안(童顔)인 스님은 당신이 평생 납자의 길을 걸을 수 있던 까닭은 "부처님 가르침에 대한 확신과 함께 은사인 만암스님을 비롯해 한암스님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입적때까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저서로는 `선과 현대문명', `절대 현재의 참사람', `임제록연의', `참사람 결사문', 법어집으로는 `사람' 등이 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19일 오전 10시 백양사에서 열린다. (장성=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

연합뉴스 | 2003.1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