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황장엽 망명 중국서 비공개 요구한적 없다"...이수성총리

이수성국무총리는 3일 황장엽비서의 망명과 관련, "중국이 우리에게 비밀유 지를 요청해온 사실이 전혀없고 우리측은 공개방침을 중국측에 사전통보했다 "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국회통일.외무.안보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영사부 주변 에 외국공관이 많아 중국이 황비서 신변보호를 위해 경비병력을 투입할 경우 공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북한이 납치 주장을 펼 경우 대처하기 대단 히 어려웠으며 황비서 신변안전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발표할 필요가 ...

한국경제 | 1997.03.03 00:00

황비서 미국대사관 거쳐 한국행 합의...니혼게이자이신문

... "제3국 경유"형태를 취하기 위해 황장엽 노동당비서를 일단 북경주재 미국대사관으로 보낸뒤 한국측이 신병을 인수받아 조기에 한국으로 출국시키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북경 외교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황씨가 보호받고 있는 한국대사관 영사부는 26일 아침에도 무장경찰관과 몇대의 장갑차가 대기 하는 등 긴박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

한국경제 | 1997.02.26 00:00

[등소평 사망] 외국인 조문등 사실상 금지..각국반응/스케치

... 장면을 중계하면서 소수 민족들도 모두 등의 사망을 애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이는 중국중앙당국이 소수민족의 소요 가능성 등에 큰 신경을 쓰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한 관계자가 분석. .이날 황장엽비서가 보호돼 있는 한국 대사관 영사부 건물에는 경비병력 과 차량들도 다소 줄고 보도진도 상당수 철수, 평소보다 한산한 분위기. 또 한국대사관 경비상황도 평소와 마찬가지이나 경비는 다소 완화됐는데 이는 등의 사망으로 이곳에 대한 관심이 부쩍 줄었기 때문. 이와 대조적으로 ...

한국경제 | 1997.02.20 00:00

[북한 황장엽 노동당 비서 망명] 북경 이모저모

... 한국인들이 북한측의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외부활동을 자제하되 만일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때는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북한측은 17일 오후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가 보호돼있는 북경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건물의 동향을 감시하던 북한 차량들과 요원들을 일제히 철수시킨 이후 18일에도 요원들을 배치시키지 않아 이같은 조치가 북한의 황비서 망명허용 시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추측. 중국 공안당국은 북한요원들의 이같은 철수에도 불구하고 ...

한국경제 | 1997.02.18 00:00

[1면톱] "민족불행 구원위한 문제, 남한 인사들과 협의결심"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는 "우리 민족을 불행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문제를 좀더 넓은 범위에서 협의하고 싶은 심정에서 북을 떠나 남의 인사들과 협의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은 12일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부에 망명요청을 한뒤 자필로 작성한 3장의 진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외무부가 13일 공개했다. 황은 특히 "민족이 분열된지 반세기가 넘었는데 조국을 통일한다고 떠들면서도 서로 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심지어 상대편을 불바다로 ...

한국경제 | 1997.02.14 00:00

정부, 황비서 망명문제 장기화 대비...중국 불만표명 중시

... 처리하기를 희망 한다는 입장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종욱 주중대사와 북경에 파견된 김하중외무장관특보도 당가선 중국외교부 부부장과 왕의아주국장등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북경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머물고 있는 황의 장기 체류 가능성에 대비,건물내부 정비를 서두르는 한편 영사부 건물에 대한 주변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5일자).

한국경제 | 1997.02.14 00:00

[북한 황장엽 노동당 비서 망명] 황장엽/김덕홍 친필진술서

북한 황장엽 노동당국제담당비서는 김정일체제의 대남 강견노선에 대한 반발과 민족분단 등에 대한 개인적 고뇌, 식량및 경제난 등의 요인이 겹쳐 한국망명을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황은 지난 12일 북경주재 한국대사관 총영사부에 망명신청을 한 직후 친필로 작성한 진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은 특히 진술서에서 "로동자 농민들이 굶주리고 있는데 로동자 농민을 위한 리상사회를 건설하였다고 떠드는 사람들을 어떻게 제정신을 가진 사람 이라고 볼수 ...

한국경제 | 1997.02.14 00:00

[북한 황장엽 노동당 비서 망명] 긴장 감도는 북경 외교가

...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변안전조치를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북한의 외교관 차량 10대가 13일 밤 북한측 요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을 가득 태운 채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귀순한 북경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주변에 갑자기 나타나 머물고 있다고 현장을 목격한 AFP 기자가 전했다. 그는 북한 대사관 번호판을 단 이들 차량이 중국의 무장 사복 경찰이 설치한 통제선 외곽에 일제히 주차돼 있으며 차량별로 4명에서 5명씩 탑승 하고 ...

한국경제 | 1997.02.13 00:00

[사회면톱] 주한 대사관 증축/부지 놓고 한-중/러 마찰

... 방침인데도 상호관례에 따른 모스크바내 주러시아한국대사관의 건물부지를 선정하지도 않은채 서울의 대사관부지를 속히 사용하게 해달라고 무리하게 요구하고있다는 것이다. 중국대사관 무단증축=문제의 발단은 대사관측이 최근 부속건물인 영사부의 수위실과 화장실 25평규모를 중구청의 허가없이 증축하면서 비롯됐다. 중국대사관건물은 옛 주한 대만대사관측이 건물을 지으면서 관할구청에 등재를 하지않은채 지내오다 지난92년 한중수교로 소유주가 중국으로 넘겨져 현재까지 불법무허가 ...

한국경제 | 1994.07.30 00:00

한-소 수교 내년이후로 연기

... 고렌비오프스키는 이날자 요미우리 신문과의 회견에서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과 모스크바 주재 한국영사처 간부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들로 미루어 "금년중에 양국 수교가 이뤄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렌비오프스키의 이같은 발언은 양국이 연내 수교에 합의했다는 민자당 발표를 부인하는 것으로 소련이 대북한관계등을 고려, 당분간 통상대표부타 영사부 설치에는 동의하되 국교수립은 내년 이후로 미룰 계획임을 시사한 것을 풀이된다.

한국경제 | 1990.04.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