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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하다. 5억원 이상 자본금을 가진 파이낸스사들은 협회를 만들어 자체적으로 통제하는 등 대외공신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기관이 아닌 까닭에 금융감독원의 감독 관리를 받지 않는다. 정부의 감독은 커녕 예금자보호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파이낸스사의 이같은 허점을 이용해 5천만원으로 파이낸스사를 설립해 서민들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은 뒤 잠적해버리는 사례가 적지않다"고 지적했다. 모든 ...

한국경제 | 1999.06.07 00:00

돈을 빌린후 이자를 꼬박 꼬박 잘 내는 사람들도 은행의 우량고객이 될수 있다. 조흥은행은 7일 예금자 위주의 고객관리제도에서 탈피, 은행에서 돈을 빌려쓰는 사람들을 우대하는 단골은행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대출을 받아 이자를 잘 내는 사람들에 대해 단골고객 포인트를 부여, 우량 고객으로 대우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의 우량고객이 되면 최고 3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수 있고 대출금리도 최고 연 2%까지 낮출수 있다. 또 수수료면제 등의 ...

한국경제 | 1999.06.07 00:00

... 따라 설립된 예금기관이 아니다. 고객들로부터 출자 방식으로 투자금을 받은 뒤 그 돈을 운용해 수익을 나눠주는 회사다. 돈을 운용한 성과만큼 투자자에게 배당하게 되는 만큼 애초부터 확정배당은 불가능하다. 돈을 맡긴 사람은 예금자가 아니라 그 회사의 실질적인 주인의 한사람이 된다. 돈을 떼여도 법원에 고발하는 외에 다른 방법으로 투자금을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로 회사간부들이 고객이 맡긴 투자금을 챙겨 달아나버리면 회수할 방법이 거의 ...

한국경제 | 1999.06.07 00:00

... 가입해야 할 전망이다. 1일 재정경제부와 예금보험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당국은 금융기관 퇴출 시 국고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책임배상보험 가입 의무화 방안 을 마련중이다. 재경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에 이같은 내용 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금융기관이 임직원책임배상보험에 가입하면 금융기관 퇴출에 들어가는 국민 세금을 줄일 수 있다. 퇴출금융기관의 부실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이 임직원의 횡령이나 불법대출이 다. 따라서 ...

한국경제 | 1999.06.06 00:00

... 같은 유형의 채권에 대해 대지급해준 사례를 근거로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이같은 주장을 한 모양이나 다음과 같은 이유때문에 무리한 요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이번 경우는 정부가 책임져야할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다.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종금사가 발행한 종금채는 처음부터 예금보호 대상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지난해초 퇴출 종금사들의 자산 및 부채를 가교종금사인 한아름 종금에 넘길때 외국금융기관들이 보유한 종금채에 대해 예금보험공사가 대지급해준 ...

한국경제 | 1999.05.31 00:00

... P은행 주식을 비싸게 매입해주는 대가로 이 은행 발행채권을 헐값에 사들인뒤 장부 가액과의 차액 27억여원을 서울창업투자로 입금시켜 빼돌린 혐의도 받고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씨가 한누리증권 설립과정에서 빼돌린 돈으로 관계부처 에 금품로비를 벌인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한편 김 사장에 대한 소환조사 사실이 알려지자 중앙종금에는 이날 아침부 터 예금자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9일자 ).

한국경제 | 1999.05.28 00:00

5천여명에 이르는 대한종금의 예금자들은 이르면 오는 6월10일께부터 예 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지난 4월초부터 영업정지중인 대한종금의 예금을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예금보험공사에요구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조만간 예금대지급 대행은행을 선정하는 대로 신문에 공고를 내는 등 절차를 밟기로 했다. 예보는 이번 대한종금 예금대지급 처리때 처음으로 대행은행의 모든 점포 에서 예금을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한국경제 | 1999.05.28 00:00

... 베어스턴스증권 아시아영업본부장,한누리증권 사장을 거쳤다. 김 사장은 연극인 윤석화씨의 남편으로 지난 18일부터 중앙종금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김 사장에 대한 소환조사 사실이 알려지자 중앙종금에는 이날 아침부터 예금자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랐다. 회사측은 "김석기 사장에 대한 검찰 조사는 중앙종금과는 무관한 사안"이 라며 고객을 안심시키는데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하룻동안 1천억원이 넘는 예금이 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 한 ...

한국경제 | 1999.05.28 00:00

... 의문시되지 않도록 대중적인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얘기다. 98년중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 있는 시티은행, HSBC, 스탠더드 앤드 차터드은행 등에는 예금이 넘쳐흘렀다. "금융기관도 망할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예금자들이 국내은행에서 예금을 빼 이들 다국적은행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그런 예금을 다시 유치하고 대출받은 기업들이 안심하도록 하려면 은행들은 우선 재정상태가 양호하다는걸 확신시켜 줘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으론 부실채권을 상각하고 ...

한국경제 | 1999.05.27 00:00

... 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사정이 급하더라도 섣불리 졸속입법을 추진하다가는 자칫 더 큰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모든 소득자료의 국세청통보를 의무화하는 특별법 제정만 해도 그렇다. 우선 금융기관의 보고의무화는 예금자 비밀보장을 전제로 한 "금융실명에 관한 법률"에 정면으로 어긋나기 때문에 거센 반발이 있으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게다가 세수이외의 정책목적 달성을 위해 세무행정을 동원하는 일이 빈번 했던 과거의 경험이 거부감을 ...

한국경제 | 1999.05.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