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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비교적 농도가 옅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면서 고(高)방사능 오염수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른 때 같으면 방사성 물질이 다량 섞인 물을 바다에 버릴 리는 없다. 일본의 현행 법률인 '핵원료물질, 핵연료물질 및 원자로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 이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에 따르면 방사능 오염수는 기본적으로 전용 용기에 넣어 보관하고,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1㎤당 0...

연합뉴스 | 2011.04.05 00:00

일본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이 오염수의 바다 방출은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에다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저농도 오염수 1만1천500t의 바다 방출 결정과 관련 "보다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상대적인 조치라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방사성 물질의 바다 유출에 따른 수산물 오염과 관련 "오염수가 원전 인근 바다와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겠다"고 ...

연합뉴스 | 2011.04.05 00:00

... 가중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의 바다 유입 차단에 총체적 무능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어는 무성하지만 실행이 늦다. 제2호기 부근의 전력케이블 보관시설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드는 것을 발견한지 3일이 지났지만 이를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도쿄전력이 대책에 우왕좌왕하는 사이 원전 부근의 바다는 콸콸 흘러드는 요오드와 세슘 오염수에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있다. ◇ 기준 500만∼750만배 ...

연합뉴스 | 2011.04.05 00:00

수년 뒤 희석된 채 유입.."반감기 긴 핵종 관찰 필요" 이웃나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 연근해의 방사능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류의 방향이나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바다를 통해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반감기가 긴 세슘 등 핵종의 경우 태평양을 돌아 수년 뒤 미량이라도 흘러들어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주시할 필요가 ...

연합뉴스 | 2011.04.05 00:00

"허용기준치 규정 미비에 제재조항조차 없어" 정부대응도 소극적 인상..한.일 원전협정에 언급없어 일본 정부가 4일 발표한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이 국제법에 저촉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일단 유엔 협정과 관련 조약들을 근거로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모호하고 이를 제재할 수 있는 조항도 없는 실정이다. 현재 오염수 해양방출에 적용할 수 있는 국제법적 근거는 '런던덤핑협약'(폐기물 및 그 ...

연합뉴스 | 2011.04.05 00:00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 미처리 상태로 고여있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총량이 6만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5일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의 터빈건물과 작업터널 등에 고여있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약 6만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 고농도 오염수 가운데 3만t은 원전 내에 있는 폐기물집중처리시설 등으로 옮기고 나머지는 시즈오카(靜岡)시에서 빌린 대형부유식구조물(메가플로트)과 ...

연합뉴스 | 2011.04.05 00:00

고농도 오염수 유출 경로 못찾아..어민 반발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면서 인근 해역이 죽음의 바다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일시 저장하기위해 저농도 오염수를 대량으로 바다에 버리고 있지만 고농도 오염수의 유출도 계속되고 있다. 냉각기능을 상실한 원전의 핵연료 냉각을 위해서는 계속 물을 주입해야하지만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

연합뉴스 | 2011.04.05 00:00

한일 외교소식통.."인접국과 신속한 정보 공유 필요성에 공감" 일본이 인접국인 한국측에 방사능 오염수 방출이나 방사성 물질 확산 현황 등을 별도로 설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복수의 한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6일 오전 11시께 한국 관계자를 상대로 방사능 오염수 방출 현황 등을 설명하기로 했다.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일본 외무성에 가서 이같은 설명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 정부가 매일 오후 4시 일본에 있는 ...

연합뉴스 | 2011.04.05 00:00

일본의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외무상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과 관련, 국경을 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쓰모토 외무상은 5일 기자회견에서 "저농도 방사성 오염수의 바다 방출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했다"면서 "현시점에서 국경을 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농도 오염수의 방출은 국제법상의 의무와 관련해서도 당장 문제가 될 일이 없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연합뉴스 | 2011.04.05 00:00

박석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일본이 지난 4일 방사성 물질 오염수 1만1천여t을 바다에 방출한 것과 관련, "필요하면 (일본 정부에) 현장 조사를 하자고 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에 출석, `일본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버리면서 우리 정부와 협의한 적이 없지 않느냐'는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의 질의에 대해 "없다. 법률적 검토 결과 우리 국민이 손해를 봤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해 일본 정부에 ...

연합뉴스 | 2011.04.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