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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사별한 아내 이름 딴 장학회 설립

'제약업계 기부왕'으로 불리는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75·사진)이 사별한 아내 이름을 딴 장학회를 설립한다. 안국약품은 14일 “어 회장이 임직원의 교육비 지원을 위한 '혜정장학회'를 설립하며 사재 10억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혜정'이라는 명칭은 어 회장의 부인 이름으로, 어 회장은 약사였던 부인 때문에 제약사 경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학금 대상자는 국내외 대학 석·박사 학위를 희망하는 안국약품 및 계열사 임직원 중 업무역량·자기계발 ...

한국경제 | 2012.05.14 00:00 | 이해성

[여수엑스포 D-2] 해외정상 초청 실패…여수엑스포 '안방잔치'

... 국빈급 인사는 참석조차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105개국이 참가하는 여수엑스포에는 대통령 3명을 포함, 총리, 왕세자비 등 국빈 자격으로 참석하는 정상급 인사는 13명에 불과하다. 9일 여수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11일 저녁에 ... 투르크메니스탄의 노게르길리 아타귈리예프 섬유무역부총리가 국빈 자격으로 개막식에 초청됐다. 또 나딘 헤레디아 페루 대통령 부인과 엘리자베스 도날드슨 덴마크 왕세자비, 춤테아브 보파 프라시드 캄보디아 부총리 부인이 남편과 함께 동행한다. 여기에 ...

한국경제 | 2012.05.09 00:00 | 이계주

檢 25일 최시중 소환 조사…"청탁대가 혐의 입증 자신있다"

... 혐의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최 전 위원장은 양재동 복합물류단지 인허가를 위한 청탁대가가 아니라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오랫동안 친분이 있는 고향 후배(브로커 이동율 씨)에게서 여론조사 비용으로 도움을 받았다”는 주장이지만 ... 전달한 시점이 2007년 5월부터 2008년 5월까지라는 진술이 있는 만큼 법 적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왕차관' 박영준, 이번에도 빠져나갈까 검찰은 이정배 전 파이시티 대표에게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 복합물류단지 ...

한국경제 | 2012.04.24 00:00 | 김병일

보시라이·왕리쥔, 극형은 면할 듯

중국 정부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 사건의 전모를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보 전 서기와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부시장은 예상보다 처벌 수준이 낮겠지만 보 전 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는 영국인 사업가 ... 서기는 간접적인 책임만 지게 돼 중형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청두에 있는 미국 영사관에 들어가 망명을 시도했던 왕 전 부시장도 극형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측 인사는 “왕 전 부시장이 국가를 배신했지만 공적을 쌓아 ...

한국경제 | 2012.04.24 00:00 | 김태완

보시라이 왕리쥔 측근 2명 살해 의혹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가 왕리쥔(王立軍·사진) 전 충칭시 부시장의 측근 두명에 대한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왕 전 부시장이 지난 2월6일 청두에 있는 미국 영사관에 들어가 ... 이미 공산당으로부터 조사받고 있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명보가 전했다. 한편 영국 의회는 이날 보 전 서기의 부인에게 독살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와 관련된 정보의 공개를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리처드 오타웨이 ...

한국경제 | 2012.04.20 00:00 | 김태완

英 여왕의 '며느리 사랑'…카밀라에 로열빅토리아 기사작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며느리인 콘월공작부인 카밀라(사진)에게 왕실이 수여하는 로열 빅토리아 기사 작위의 여성 최고 서열인 데임 그랜드크로스를 수여했다고 버킹엄궁이 9일 발표했다. 카밀라에 대한 이번 훈작 수여 발표는 카밀라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 7주년 기념일에 맞춰 나왔다. 로열 빅토리아 기사 작위는 1896년 빅토리아 여왕이 제정한 것으로 왕실이나 국가에 봉사한 개인에 대해 여왕이 수여하며 총리실은 이에 관여하지 않는다. 카밀라는 한때 ...

한국경제 | 2012.04.09 00:00 | 공태윤

뮤지컬 1호 '살짜기 옵서예' 주역 맡았던 패티김…"주인공 직접 뽑다니 감회 새롭네요"

... 1분20초 안에 나를 보여준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죠.”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톰 존슨도 오디션장에서 자주 만났다. 인종차별 역시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동양 여자가 맡을 수 있는 배역은 정해져 있었죠. '남태평양' '왕과나' 같은 작품에 나오는 중국인 역할. 주인공은 미국 사람들이 꿰차고 동양에서 온 저는 세 번째 부인 같은 역할밖에 맡을 수 없었어요.” 미국에서 못다 이룬 뮤지컬의 꿈을 그는 귀국 후에 이뤘다. 1966년 국내 최초의 창작뮤지컬 ...

한국경제 | 2012.04.09 00:00 | 김인선

스토리를 입혀라…'트리니티 반지' 3色엔 우정·충성·사랑이 담겨

... 대상으로 삼았다는 얘기도 있다. 까르띠에는 지금도 이 모양을 반지의 대표 디자인으로 활용하고 있다. 1937년 영국 왕실에서 까르띠에 얘기가 나왔다. 왕세자 윈저공이 왕위를 포기하고 미국의 심슨 부인에게 청혼했다. 이때 준 선물이 까르띠에 ... 테일러의 환심을 사기 위해 69.49캐럿의 물방울 다이아몬드를 샀다. 이 다이아몬드도 까르띠에 브랜드였다. 시인, 왕실, 영화배우들의 얘기는 소비자들에게 상류사회에 대한 환상을 심어줬다. 나아가 상품에 대한 갈망까지 이끌어내는 요소로 ...

한국경제 | 2012.04.05 00:00 | 김동현

[세기의 라이벌] 철강왕 vs 석유왕…끝나지 않은 경영천재들의 기부경쟁

... 대표적 기업인 앤드루 카네기와 존 데이비슨 록펠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각각 '철강왕'과 '석유왕'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사람의 인생역정은 매우 닮아 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사업가로 ... 새로운 기업가적 윤리기준을 제시하고, 자본주의가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치유해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카네기는 '부의 복음(The gospel of wealth)'이란 기고문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

한국경제 | 2012.03.23 16:04 | 박정호

라면값 담합 1354억 과징금 '폭탄'

... 담합 건으로 식품업계 사상 최대 과징금을 맞았다. 업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초과하는 규모다. 업계는 담합 사실을 부인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공정위는 2001년 5월부터 2008년 4월까지 6차례에 걸친 담합으로 라면 가격을 ... 영업정보를 수시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다. 이에 따라 농심 신라면, 삼양식품 삼양라면, 오뚜기 진라면, 한국야쿠르트 왕라면 등 각사의 주력 제품은 권장소비자가격이 2001년 480원에서 2008년 750원으로 6차례에 걸쳐 올랐다. ...

한국경제 | 2012.03.22 00:00 | 박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