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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개인 생각으로는 우리금융 회장이 우리은행장을 겸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진로같은 순수 토종기업은 국내자본에 의해 구조조정되는게 옳다며 국적자본의 ... 통보받았나. "7일 오전 8시께 이재웅 추천위원장으로부터 연락받았다. 그 전에는 어떤 언질도 받지 못했다." -삼성그룹의 핵심 인물이라 논란이 있는데. "그런 오해를 받는 것이 억울하다. 우리금융 회장에 응모할 때부터 삼성그룹을 ...

한국경제 | 2004.03.07 00:00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는 삼성그룹의 국제 금융 전문가로서 선진 금융시장의 노하우를 증권업에 손수 접목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5년 삼성물산에서 직장 생활의 첫 발을 내디딘 뒤 그룹 영어경시대회에서우승할 차지한 발군의 실력을 바탕으로 그룹 회장 비서실 국제금융팀에 배치된 것이화려한 경력의 첫 걸음이었다. 황 후보는 국제 금융 지식을 더 익히려고 영국 런던대 정경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뱅커스 트러스트 서울 및 동경지점을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초기만 해도 순조로웠던 우리금융지주 회장 인선 작업은 막바지에 이르러 상당한 산고를 겪어야 했다. 결국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1순위로 추천한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이 내정됐으나 무수한 뒷말을 낳았다. 우리금융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7명)가 ... 응모했다. 이중 초반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던 사람은 윤증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와 최명주 한국IBM금융부문 부사장 등 2명이었다. 그러나 윤 이사는 정부의 '본심'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고 판단, 지난달 29일 면접을 ...

한국경제 | 2004.03.07 00:00

우리금융그룹의 지배구조가 지주회사 회장-우리은행장 겸임 구도로 갈 전망이다.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은 7일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직후 우리금융 이사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장 내정자로 업무에 들어가면 대주주와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하는 게 맞다"고 밝혀 회장-은행장 겸임 체제를 추진할 방침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황 후보는 "나이에 의한 세대 교체는 의미가 없지만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우리금융그룹의 지배구조가 지주회사 회장-우리은행장 겸임 구도로 갈 전망이다.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은 7일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직후 우리금융 이사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장 내정자로 업무에 들어가면 대주주와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개인적 의견으로는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하는 게 맞다"고 밝혀 회장-은행장 겸임 체제로 변경할 방침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동안 지주회사 회장과 주력 자회사인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황영기 삼성증권 전 사장이 7일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추천된 데 대해 증시에서는 대체로 좋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황 전 사장이 선택됨으로써 `은행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고정 관념이 깨지고민간 마인드가 도입돼 시장의 논리에 ...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은행의 겸업화와 국제화 추세를 반영한 적절한인선으로 생각한다"고 논평했다. 그는 "삼성그룹과 연관이 있고 금융자본의 유착이라는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은외국 자본은 되고 한국의 산업자본은 안된다는 역차별의 문제를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되자 삼성의 은행업 진출 여부와 연결짓는 시각이 금융계에서 나오고있다. `개인의 순수한 자유 의지'라는 게 삼성측 설명이고 황 후보 본인도 "삼성을 떠났다"고 해명했지만 삼성그룹 내에서 잘 나가던 최고경영자(CEO)가, 그것도 민영화논의가 한창인 우리금융의 수장으로 간다는 게 결코 예사롭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 더욱이 우리금융의 중심축인 우리은행이 삼성그룹의 주거래은행이고 삼성의 대표적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우리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이성진)은 7일 황영기우리금융 회장 후보가 우리은행장 겸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가 대주주인 우리금융 회장에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이 선임된 데 ... 있다"고 전하고 "행장은 노사 관계에 대립적이 아니라 균형 감각을 가진 분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그룹 출신이 행장을 맡게 되면 여신이 특정 기업에 편중될 수 있다는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행장 겸임 반대는 경남은행과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 차원"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삼성그룹과의 교감설'을 일축했다. 그는 "지난 주말 추천위의 인터뷰에 응하기로 결심하면서 우리금융 회장에 선임되든,그렇지 않든 삼성그룹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론 삼성그룹 금융분야에서 할 만큼 했다고 본다"며 "씨티은행의 한미은행 인수를 계기로 우리금융그룹을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우리금융의 현재 비즈니스 모델이 맞다"고 진단하고,"다만 은행부문에 ...

한국경제 | 2004.03.04 00:00

우리금융지주가 회장 선출을 앞두고 이른바 `CEO(최고경영자) 주가' 효과로 급등세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4일 5.76%가 올라 지난해 11월28일(8.4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기록하면서 타 은행 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 한누리증권은 황 사장이 후보중 가장 참신하고 개혁적인 성향의 인물인 데다 시장 친화적이라면서 그가 회장이 되면 우리금융과 삼성그룹과의 관계 개선으로 정부지분을 조기에 매각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누리증권은 ...

연합뉴스 | 2004.03.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