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여간첩 원정화, 어떤 군사정보 수집했나

탈북자를 위장해 간첩활동을 벌인 북한 공작원 원정화(34)가 군 장교들을 포섭해 군사정보를 수집하고 심지어는 이들을 중국으로 유인하라는 지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국군기무사령부 등에 따르면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인 원정화는 2001년 간첩임무를 부여받고 남한에 잠입해 군부대 위치와 군장교 인적사항, 군사기밀 수집에 주력해왔다. 원정화가 내연관계인 모 사단 정훈장교인 황모(26.구속) 중위(대위진급 예정)를 통하거나 ...

연합뉴스 | 2008.08.27 00:00

女간첩 性미끼로 軍 기밀 빼돌려…장교 3~4명 등과 내연관계

... 해킹을 당하기도 했다. 수원지검,경기도경찰청,기무사,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27일 위장 탈북한 뒤 국내에 들어와 군 장교 3~4명 등에게 접근해 입수한 군사기밀 등을 북측에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직파간첩 원정화씨(34ㆍ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또 원씨에게 탈북자 명단 등을 넘겨준 육군 황모 대위(27)와 원씨에게 받은 정보를 북측에 제공한 남파간첩 김모씨(63)도 구속했다. ◆대북정보요원 살해 시도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

한국경제 | 2008.08.27 00:00 | 김정은

'무표정한 웨딩사진'…여간첩 압수품 공개

북한산 남성건강보조제 '천궁백화'도 눈길 수원지검과 경기지방경찰청, 국군기무사령부, 국가정보원 등 합동수사본부는 27일 오후 수원지검 대회의실에서 여간첩 원정화(34.여) 사건을 발표하면서 원 씨로부터 압수한 물품 10여 가지를 공개했다. 압수품 중에는 무표정한 얼굴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결혼사진과 원 씨가 국내에서 출산한 딸, 북한에 있는 가족 등 100여장의 사진이 담긴 원 씨의 앨범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 2004년 5월 발급받은 ...

연합뉴스 | 2008.08.27 00:00

탈북자 간첩사건 의미와 파장

탈북자를 위장한 남파간첩 원정화씨 사건은 `탈북자 1만명 시대'에 돌입했음에도 우리 국민에게는 사실상 무관심의 영역에 남아있던 탈북자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정부의 탈북자 신원확인 및 사후 관리 부실 문제는 물론 분단 상황에서 경계인으로 살아가는 탈북자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신원조회.사후 관리 어떻게 하나 = 조사결과 원씨는 2001년 10월 ...

연합뉴스 | 2008.08.27 00:00

현역군인 여간첩에 포섭…'충격'

'性 도구화'에 군인신분 망각 군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위관장교가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보위부) 소속 여간첩 원정화(34)에게 포섭돼 간첩활동을 방조한 것으로 드러나 초급 간부교육에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현역 위관장교 10여명이 400억원대의 초대형 금융사기 사건을 벌인 데 이어 이번에도 위관장교가 간첩사건에 연루돼 장교양성 교육 전반에 문제점이 없는지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

연합뉴스 | 2008.08.27 00:00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 '충격'

공안당국에 체포돼 27일 기소된 북한국가안전보위부 소속 직파 간첩 원정화(34.여)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여성 스파이였던 마타하리를 연상케 한다. 매혹적인 외모의 여성 스파이였던 마타하리가 프랑스 국방장관과 외교관을 비롯해 고급장교 등을 대상으로 스파이 활동을 벌인 것처럼 원정화 역시 빼어난 미모로 군 장교와 교제하면서 간첩 활동을 벌였다. ◇보위부 포섭, 결혼, 국내 잠입 = 원정화는 남성들의 환심을 살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갖췄다는 ...

연합뉴스 | 2008.08.27 00:00

[Briefing] '한국판 마타하리' 여간첩 검거

한국판 '마타하리'가 공안 당국에 붙잡혔다. 합동수사본부는 북한에서 간첩교육을 받고 위장 탈북한 뒤 국내에 들어와 군 장교들을 성(性) 로비로 포섭,군사기밀을 빼내 이를 북측에 빼돌린 혐의로 직파간첩 원정화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마타하리가 독일을 위해 프랑스 고급장교 등을 대상으로 스파이 활동을 한 것처럼 원씨도 빼어난 미모로 군 장교 등과 교제하면서 각종 간첩 활동을 벌였다.

한국경제 | 2008.08.27 00:00 | 김정은

'그것이 알고 싶다서' 불법 화장 문제를 짚어보다

... 하는데,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이 난항을 겪었듯이 각 지방자치단체나 주민들의 반대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쩔 수 없이 4일장을 치르는 일도 다반사고, 예약을 못한 사람들은 3일장 일정을 맞추기 위해 '원정화장'에 나서기도 한다. 또한 납골당 안치를 위해 묘지에서 파낸 개장유골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불법화장되고 있는데, 묘지 근처 숲 속 등지에서 가스버너와 드럼통, 절구 등을 이용해서 유골을 태우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 ...

한국경제 | 2007.07.09 00:00 | leesm

[신설법인 현황] (2003년 12월1일~12월6일) 서울 <2>

...원.100.이민알선) 역삼동 642의1현대벤처텔1502호 *네스트피아부동 산컨설팅업(신효철.50.부동 산중개) 역삼동 642의1현대벤처텔404 *노브솔루션(양현우.100.일반음식점) 반포동 735의29우양빌딩 202호 *노원정화환경(진석순.50.정화조) 공릉1동 568의18 *노하우디앤씨(고춘식.500.도시정비) 길동 366의11 201호 *노하우레저개발(강덕수.50.레저기획) 서초동 1330쉐르빌투260의에이호 *담엔터테인먼트(최용원.50.광고대행) ...

한국경제 | 2003.12.12 17:38

교육부, 학내 소요 인천대 종합감사 실시

... 정도를 가려내는 등 학원정상화 방안을 마련키 위해 감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17일부터 8일간 14명의 감사반원을 이 대학에 파견, 예산회 계 및 학사운영 전반에 대한 정밀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인천대는 지난 81년 4월 5공 초기 학원정화 조치로 당시 재단이사였던 백씨가 물러난 이래 학내의 백씨 지지파와 반대파 사이에 심한 갈등현상을 보이면서 학생들 에 의한 소요가 잇따르는 등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국경제 | 1992.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