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국과 포르투갈전이 열릴 예정인 인천문학경기장에서 1등석 입장권 암표가 7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암표상들은 이날 오전 현장 판매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한 축구팬들을 상대로 경찰이나 월드컵조직위 관계자들의 눈을 피해 19만2천원짜리 1등석 입장권을 70만원선에서 판매하고 있다. 12만8천원짜리 2등석 입장권은 50만원, 7만6천800원짜리 3등석 입장권은 40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서모(21.학생)씨는 "며칠 밤을 새고도 입장권을 구입하지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0...포르투갈의 국영 RTP 방송은 14일 새벽(현지시간)까지 이번 월드컵 예선의 결산을 겸해 한국전 특집을 방영했다. RTP 방송은 전국 주요 도시와 한국을 동시에 연결하는 다원 생중계를 통해 식당과 주점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일반 시민과 축구전문가 등으로부터 한국-포르투갈 경기의 전망을 묻고 전력을 분석했다. 이 방송은 화면자막에 8시간의 차이가 있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시각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승리를 장담한 루이스 피구의 인터뷰 내용을 잇따라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한국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가까스로 동점골을 얻는 등 고비도 있었지만 순탄하게 출발한 끝에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축구대회 16강진출의 금자탑을 세웠다. 태극전사들의 가는 길엔 거칠 게 없었고 한몸 한뜻이 된 4천만 국민의 성원도보이지않는 ... 김남일(전남)을 뚫지 못해무위에 그쳤고 잠시 후 경기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호각소리가 길게 울렸다. 한국이 48년만에 월드컵 본선 첫승과 함께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알리는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월드컵 열기를 달구는데 크게 기여한 '비 더 레즈(Be the Reds)'란 구호가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응원단체인 붉은악마는 "비더레즈 티셔츠가 불법으로 대량 유통되면서 축구에 ... 붉은악마의 마케팅 대행사인 토피안이 고안했다. 이 구호가 널리 알려진 것은 지난해말 SK텔레콤이 붉은악마와 손잡고 월드컵 응원 캠페인을 시작하면서부터다. 비더레즈에 대한 상표권은 붉은악마 응원단 1기 멤버들이 만든 토피안의 이름으로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G조 1, 2위를 차지한 멕시코와 이탈리아 선수단이 14일 오후 대한항공을 이용,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일본 오이타를 출발한 멕시코는 한국이 속한 D조의 2위팀과 17일 전주에서, 이탈리아는 ... 으나 16강 진출의 길목에서 명암이 엇갈렸던 브라질과 중국이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에 앞서 월드컵에 처녀출전해 3전 전패, 무득점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한 중국은 오전 9시40분 CA138전세기를 이용, 베이징으로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특별취재단 = 한국축구가 꿈에도 염원했던 월드컵축구 16강진출을 일궜다. 피와 땀으로 가득 찬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민족의 숙원마저 풀어 준 자랑스런 태극전사 23명을 소개한다. ▲이운재 = 경희대 1학년이던 92년 ... 만수북초-만수중-부평고-안양 ⑤A매치데뷔전 및 경력= 2000년4월7일 아시안컵 예선 몽골전(19경기 출전 4득점) ⑥월드컵 경력= 없음 ⑦가족관계= 부 최동안 모 김명자의 1남2녀 중 장남 ⑧2002월드컵= ▲차두리 = 한국축구선수중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죽음의 조를 탈출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바이킹 후예' 돌풍의 선두주자 덴마크가 15일 오후 8시30분 일본 니가타경기장에서 8강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양팀이 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를 두차례 갖긴 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예선과 본선을 통틀어 이번이 첫 대면이다. 평가전 전력은 잉글랜드가 1승1무로 앞선다. 그러나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고 A조 1위를 차지하는 등 스웨덴과 함께 북유럽 축구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포르투갈과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 조 수위로월드컵 16강진출을 달성한 태극전사들에게 쏟아질 `선물'도 상당할 전망이다. 우선 대한축구협회가 내건 16강 포상금의 경우 개인당 1억원씩을 보장받게 되며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EF ...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그간 따라다니던 `임대 빅리거'의 꼬리표를 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월드컵 이전에 활발한 논의가 오갔던 병역 미필 선수에 대한 병역혜택부여도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껏 우수 선수들의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월드컵 축구대회 한국-포르투갈전이 열린 14일오후 대구 두류공원에는 경기 시작 4시간전부터 축구팬들이 몰리기 시작, 경기 시작직전인 오후 8시에는 3만명에 육박하는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시민들은 공원 야외음악당 앞에 설치된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주시하며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류주효(23.여.대학생)씨는 "인천에 가고 싶었지만표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아쉬우나마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누르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한데 대해 "오늘은 5천년 역사를 통해 가장 기쁜 날"이라면서 "위대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대 포르투갈전이 끝난뒤 선수대기실을 방문,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선수 여러분, 정말로 잘 싸웠다"며 대표팀을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지금 이 시간 4천800만 국민, 아니 7천만 국민이 ...

연합뉴스 | 2002.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