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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김' 사건의 살해범인 윤태식씨의 정치권 로비파문이 '제4의 게이트'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야당의원들의 연루의혹설이 제기되는 배경에 정치적 저의가 있다며 '음해' 중단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또 '부산판 수서비리' 사건으로 알려진 부산 다대.만덕지구 택지전환 특혜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동방주택 이영복 사장이 잠적 2년만에 돌연 자수한 배경에 의구심을 표시하면서 "여권이 외곽때리기를 통해 초점흐리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

연합뉴스 | 2001.12.20 10:54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은 20일 '수지김사건' 주범 윤태식씨의 정치권 로비의혹에 대해 논평을 내고 "국가 공권력이 단순살인 범행을 대공사건으로 조작한 것도 모자라 주범을 비호하고 사업을 도와주었다는 사실은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라며 "윤씨 비리 커넥션의 전모를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

연합뉴스 | 2001.12.20 10:45

민주당은 20일 '수지 김 피살사건'의 주범인 남편 윤태식(尹泰植) 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사건 및 '부산판 수서비리사건'으로 알려진 부산 다대.만덕지구 택지전환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대야 역공을 시도했다. 최근 '진승현 게이트'로 수세에 몰렸던 민주당으로서는 윤씨가 기업인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현 여권 인사보다는 구 여권 인사들의 관여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부산판 수서비리 사건의 경우 야권인사 연루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

연합뉴스 | 2001.12.20 10:41

윤태식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0일 벤처기업 패스21의 법인계좌와 윤씨등 이 회사 임원 등의 계좌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또 윤씨가 대주주로 참여한 패스21의 주주 및 임원급 인사 등 10여명을 출국금지하고 최근 회사 회계.경리 장부 일체를 압수, 윤씨가 횡령한 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정.관계 로비활동을 벌였는지를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패스21의 고속성장 과정에 국가정보원의 지원이나 비호가 ...

연합뉴스 | 2001.12.20 10:17

민주당은 20일 '수지 김 피살사건'의 주범인 남편 윤태식(尹泰植) 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인을 살해하고 납북미수사건인양 조작했던 부도덕한 기업인 윤씨가 정관계 로비를 폭넓게 시도했다는 보도에 접하고 이중의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며 "우리는 여든 야든 윤씨를 돕고 이를 통해 이익을 챙긴인사들을 검찰이 샅샅이 밝혀내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

연합뉴스 | 2001.12.20 09:15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9일 수지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태식씨의 정.관계 로비의혹과 관련, 벤처기업P사 법인 계좌와 이 회사 임원 등의 계좌추적 작업에 착수했다. 검찰은 또 윤씨가 대주주인 P사의 주주 및 임원급 인사 3∼4명에 대해 금명간 출국금지 조치하고, 윤씨가 횡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금의 추적을 위해 이 회사의 회계.경리 장부를 압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윤씨가 98년 이후 P사의 설립 및 유상증자 과정에서 ...

연합뉴스 | 2001.12.19 23:45

'수지 김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남편 윤태식씨가 국가정보원과 정치권 등에 로비자금을 뿌렸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회사를 확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는 19일 벤처기업 P사의 대주주인 윤씨가 20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포착,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P사 자금중 일부가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고 이들의 비호를 받아 급성장했다'는 의혹과 관련,윤씨가 유용한 자금의 구체적 사용처를 ...

한국경제 | 2001.12.19 22:16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9일 `수지김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남편 윤태식씨가 벤처기업 P사의 주주로 참여하면서 20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 수사중이다. 검찰은 윤씨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P사의 설립 및 유상증자 과정에서 98년 이후 여러차례에 걸쳐 자본금을 가장 납입하고 회사 자금을 빼돌려 유용했다며 최근금융감독원이 수사의뢰해 옴에 따라 윤씨 및 P사 고위 임원등을 소환, 조사중이라고말했다. ...

연합뉴스 | 2001.12.19 18:11

○…수지 김 사건 윤태식씨도 정치권에 비자금? 쓰레기통 달려드는 파리에 종류 구분이 될까마는. ○…도시바 D램공장 마이크론으로 넘어가. 반도체 전쟁 종전은 좋다마는 전후(戰後) 설계가 더 중요. ○…월드컵 조직위원장 단일화 목소리.축구도 정치판으로 만들어 놓고야 마는 한심한 나라.

한국경제 | 2001.12.19 17:22

'수지김 피살사건'에 대한 19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87년 사건 당시의 은폐.왜곡경위 및 작년 경찰내사 중단과정이 소상히 밝혀졌으나 여전히 의문점은 남아있다. 가장 큰 의혹은 남편 윤태식씨가 사건이후 '유망 벤처기업가'로 변신한 과정이다. 중학교 중퇴 학력에다 사기죄로 95년까지 실형을 살고 나온 윤씨가 불과 수년만에 세계적 최첨단 기술분야인 생체인식 보안기술을 개발, 유수 벤처기업의 실질적오너로 올라선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

연합뉴스 | 2001.12.19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