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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비 55개품목과 폐기물처리를 위한 기계및 기구 33개품목에 대해서는 관세액의 80%를 경감해왔다. 업계는 이같은 환경처방침에 "준조세형태의 각종 부담금및 예치금이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도 환경오염방지기술개발을 이유로 수입 환경설비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공해방지시설의 확충을 위해서는 현행 관세감면율을 그대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환경처는 "현재 우리나라의 공해방지설비산업기술이 취약해 이에대한 ...

한국경제 | 1992.10.15 00:00

... 것이라는 우려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지금과 같이 시중의 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져 대표적인 공금리인 은행 일반대출금리(연 10 12%수준)와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고 그 기조가 정착된다면 자유화조치를 단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서 2단계 금리자유화문제를 놓고 연내 시행이냐,내년 시행이냐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으나 이는 별 의미가 없다면서 정부로서는 시중 실세금리의 추세에 역점을 두어 하향안정화기조가 ...

한국경제 | 1992.10.15 00:00

... 피해자들이 계속 비싼의료수가를 적용받는등 골탕을 먹고 있다. 그러나 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개정, 장관 이 의료수가를 고시할 수 있는 법적근거까지 마련해 놓고도 보험업계와 의료업계의 이견이 조정되지 않아 이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의료업계에서는 교통사고환자는 상해의 원인이 자동차사고라는 이유로 의료보험수가를 적용하지 않고 이보다 2.5배정도 비싼 일반의료 수가를 적용하고 있어 교통사고피해자의 부담이 매우 크다.

한국경제 | 1992.10.14 00:00

... 본부장의 인선이 어려워 난항. 김영구사무총장은 14일 이와관련, "선대위구성은 아무리 늦어도 주말 을 넘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김영삼총재가 선대위원장직을 어느분에 게 맡기느냐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 현재 당주변에서는 선대위원장후보로 김종필대표와 권한현 이춘구의 원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다 이의원의 경우 본인이 고사하고 있어 김총재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 이에따라 김총재는 김대표와 ...

한국경제 | 1992.10.14 00:00

...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상증자나 해외증권 발행기업의 기준가가 인위적으로 조종되는 것을 막기위해 발행가 산정기간중에는 자사주 펀드의 해당기업주식 매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상장기업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법리적으로 무리가 있는 자사주 펀드를 설정한 이유는 증시안정과 함께 상장기업의 직접금융조달을 원활히 하기위한데 있는 점을 상기시키며 발행가 산정기간동안의 무조건 매입금지는 당초 의도에 어긋나는 지나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 | 1992.10.14 00:00

... 모상호신용금고 감사 최아무개씨(63)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3일 오후7시50분께 광주시 동구 금남로 4가 창업상 호신용금고 앞길에서 보안사범 단속근무에 나선 동부경찰서 소속 대인파출소 곽아무개경장(42)등 경찰관 2명에게 순찰차로 집까지 태워달라고 했으나 근 무시간을 이유로 거절하자 곽경장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뺨을 때린 혐의. 최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불미스런 행동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선처를 호소.

한국경제 | 1992.10.14 00:00

... 보류키로 방침을 굳히고 오는11월19일로 예정된 남북경제공동위 개최이전 까지 북한의 간첩단사건에 대한 반응을 지켜보기로 한것은 적절한 조치라 하겠다. 정부는 이번의 "남조선노동당"사건이 아니더라도 대북한경협을 서둘러야할 이유가 없었다. 이번 간첩단사건에서 밝혀졌듯이 북한은 종래의 "남조선혁명"론을 그대로 유지발전시켜가면서 44년동안 지속해온 김일성유일체제로 인한 사회적불안을 통일문제로 희석시켜 가려고 하고 있다. 북한은 이 과정에서 남한측이 자신들의 ...

한국경제 | 1992.10.14 00:00

... 물을 살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2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월-8월 집행 유예 3-2년이 선고된 안기부 대공수사국 소속 한기용피고인등 4명에 대 해 검찰과 변호인 측이 모두 상고를 포기,한 피고인등은 지난 9일자로 형이 최종 확정됐다. 이와 관련 한씨등에 대한 공소유지 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 고검은 13 일 " 형사사건의 경우 하급심의 양형 부당을 이유로 대법원에 상고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라 상고를 포기했다 "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2.10.13 00:00

... 적용해 수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JCB 아멕스 비자카드 등 외국계 신용카드업체들의 평균 수수료율은 3.1%인 것으로 한국관광협회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전국 4백35개 관광호텔들은 신용카드 이용의 일반화 등을 이유로 들어 이들 카드업체가 외국계 신용카드업체의 평균 수수료율인 3.1%이하로 수수료율을 낮추는 한편 호텔의 등급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해서 적용하지 말고 일률적으로 적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관광호텔업계는 이와함께 빠른 시일안에 ...

한국경제 | 1992.10.13 00:00

한국방송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마권수.47)은 12일 오후 문화방송과의 동조파업과 관련,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파업돌입시 기를 1주일간 늦추기로 했다. 대책위는 이날 "아직 내부적으로 의견이 충분히 모아지지 않아 파업 에 돌입하기 어렵다"고 연기이유를 밝혔다.

한국경제 | 1992.10.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