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부채는 역시 우리 고유의 것이 최고야". 섭씨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한달째 계속되면서 한지로 만든 고급전통부채 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인사동 골목의 지업사,필방등 수십개업소는 올여름 대나무와 한지로 만든 전통부채를 취급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 골목 문화지업사의 오성표사장(57)은 "2~3천원짜리 막부채가 하루20여 개씩 팔리고 3~4만원짜리 합죽선도 몇개씩은 나간다"고 말했다. 전통부채는 대나무 뿌리와 껍질로 만든 합죽선이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 곳곳에, 나아가서는 세계 여기 저기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두 백화점 산하의 각지역점포간 구획정리가 우선 이뤄질 것이고 매각/통합 에 따른 동업계내 파급영향등 미국의 소매유통업계는 앞으로 1~2년간 이곳 저곳에서 인사파동에 걸친 계속적인 지각변동을 겪을 참이다. 그리고 새로운 제국의 건설에 착수한 새 경영자들은 그들의 막강한 구매력 을 마음껏 휘둘러 납품업자들을 쥐어짜려 할 것이다. 미국의 제조업자들이 앞으로 이들이 흥정 아닌 일방적 요구만을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 사규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기업이 찾아오고 있는 것은 그만큼 사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업체가 많았던 점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같이 기업들이 사규제정에 큰 관심을 갖는 것은 상시종업원 10인이상 중소기업의 경우 인사관련사규를 노동부에 신고토록한데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연구원측은 보고 있다. 사규제정을 전문용역회사에 의뢰할 경우 4백만~7백만원정도 드는데 비해 이연구원은 표준사규를 변형해주는 방식으로 회사당 12만원에 사규집을 만들어준다. ...

한국경제 | 1994.07.23 00:00

국회는 22일 사무차장에 이기곤 상공자원위 전문위원, 입법차장에 박종흡 운영위 전문위원, 도서관장에 배중섭 교육위 전문위원,의정연수원장 서리에 안중기 외무통일위 전문위원을 각각 임명발령했다. 국회는 이번 인사에 이어 전문위원과 실국장등 중간간부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도 곧 단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22일 국제화시대를 맞아 외무.행정고시와 사법시험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등 현행 공무원 충원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

한국경제 | 1994.07.22 00:00

*부산진역 화물과장 석판득 *영천역장 권갑수 *청도역장 최인용 *울산역장이채권 *부산역 여객과장 강종윤 *부산진역 수송과장 최근호 *동대구역 여객과장홍성부 *" 수송과장 이우방 *" 여 객과장 김종섭 *경리국 재산1과장 김정호 *관리국 인사과장 강 위생 *"관리과장 신윤성 *" 후생과장 김용 *경리국 자재과장 박태곤 *" 경리과장 박태화

한국경제 | 1994.07.22 00:00

*수송정책실 전산통계과장 김풍현 *안전관리국 안전정책과장 김종 희 *육상교통국 지역교통과장 강영일 *수로국 관리과장 이인호 *부산지방항공청 관리과장 이영희

한국경제 | 1994.07.22 00:00

*상임감사 김시일 *비상임이사 이인표

한국경제 | 1994.07.22 00:00

... 영하 십팔도가 내려간 날이라서 손이 얼어오기 시작했다. 그때 멀리 큰 화물차의 불빛이 보였고 나는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큰 차는 내앞에 섰다. 내가 서서 손을 든 첫번째 차였다. 나는 화물차 운전석에 올라타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우락부락하게 생긴 중년의 운전기사는 "내가 고장이 나서 섰을때 누가 구해주지 않으면 얼어죽고 말지요"하는 것이었다. 뒤에 안 일이지만 그들은 겨울에 길에 서있는 이를 먼저 발견한 사람이 꼭 태워주는 것을 철칙으로 여기고 ...

한국경제 | 1994.07.22 00:00

... 아르바이트생, 시간제근무자 1백여 명을 동원, 영업을 계속했으나 방학을 맞아 서점을 찾은 각급 학생들을 비 롯, 독자들이 큰불편을 겪었다. 또 가뜩이나 불황에 휘말리고 있는 출판사들도 납품한 신간이 제대로 진 열, 판매되지 않아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노조측은 회사가 지난 6월 결성된 노조인정을 거부하는데다 열악한 근무 환경, 저임금, 부당 해고, 낙하산식 인사 등 고질적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아 집단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4.07.22 00:00

한국정치범동지회(회장 김금동)는 22일 성명을 발표, "김일성의 사망과 관 련, 우리의 스스로의 가치와 덕목을 소홀히 한 일부 재야인사의 조의 표명 과 한총련의 망동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정치범동지회는 이 성명에서 "해방직후 소련이 날조한 낡은 김일성 신화가 더 이상 젊은 세대를 농락해서는 안되며 이런 점에서 서강대 박홍 총장의 지 적은 우리 학생운동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적시한 교육자로서 당연한 일" 이라며 "정부는 자유민주주의 ...

한국경제 | 1994.07.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