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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 애경그룹회장이 최근 20여년간의 경영인생을 회고하는 자서전 "밀 알심는 마음으로"를 출간했다. 성재갑럭키사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지바시 마쿠하리전시장에서 열 리는 국제플라스틱전시회를 참관하기위해 14일 출국한다. 엄길용오리온전기사장은 일본을 방문, 도시바를 비롯한 기술제휴업체 및 거래처관계자들과 협력확대방안을 논의키위해 13일 출국했다. 이태식제일생명사장은 13일 본사강당에서 작년말 불우이웃돕기성금행사에 서 모은 수익금을 ...

한국경제 | 1994.01.13 00:00

... 기록했다. 사장이 된 첫해인 지난 85년에 비해 50배이상 늘어난 매출액이다. 회사규모면에서는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는 케이사장은 올해의 경영목표를 기업내실화에 맞추고 있다. 시장확대가 한계에 이른 어린이보호사업은 그만둘 생각이고 업체간의 가격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정건강관리사업도 규모를 축소해나갈 방침이다. 케이사장,그는 어릴때 일찌감치 인생목표를 세워놓고 꾸준히 그문을 두드린끝에 마침내 목표를 달성한 기업인중 하나이다.

한국경제 | 1994.01.10 00:00

... 지출은 억제될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남자의 경우 그간 노사관계의 재정립으로 30대들이 과도한 업무부담 에서 해방되어 스스로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소득수준향상으로 벌써 부터 인생을 즐기는 쪽으로 여가생활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여성들은 아이는 한명만 낳음으로써 자식기르는 노고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소비생활에서도 맞벌이부부가 많아짐에 따라 자신을 위한 소비 에 소신있게 행동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한국경제 | 1994.01.05 00:00

... 중견작가들이 무게있는 장편소설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작가 고은씨(60)와 각기 개성있는 문체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여류소설가 윤정모(47) 김채원(47)씨가 최근 내놓은 장편소설들은 작가 자신들의 문학인생에 있어서도 ''전환의 의미''가 있는 작품들이어서 주목된다. 고씨가 "화엄경"에 이어 2년여만에 출간한 "나,고은"(민음사간)은 격변의 현대사와 작가 자신의 삶의 역정을 자전형식으로 써나간 장편소설이다. 이번에 1차로 ...

한국경제 | 1993.12.31 00:00

... 흐름속에 명멸하는 사상 또한 새로운 것으로 대체된다. 어떤 사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어느 사이엔가 스쳐 지나가 버리고 다른 것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새로이 등장한 것도 곧 스쳐가버린다. 인간이 정복할수 없는게 세월이다. 짧은 인생에서 흔히 느끼게 되는 무상의 표상이 세월이라는 얘기다. 세월의 거센 흐름속에 어느덧 또 한해의 종착점에 서있게 되었다. 1993년의 마지막날,지난 한해의 번잡한 세사들이 얽히고 설켜 아쉬움과 서글픔이 가슴에 다가옴을 떨쳐버릴수 ...

한국경제 | 1993.12.31 00:00

... 성병숙씨등이 앙상블을 이룬다. "귀천"(아미)=1월10일까지 바탕골소극장(741-7765). 매일4시30분7시30분. 조광화작 윤광진연출. 지난해봄 작고한 천상병시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으로 천시인의 예술세계와 아름답고 눈물겨운 인생여정을 그렸다. 천시인역에 국립극단단장인 권성덕씨가,부인 목순옥여사역에는 강애심씨가 맡는등 9명이 출연한다. "자살에 관하여"(산울림)=1월9일까지 소극장 산울림(334-5915). 매일 3시 7시 일요일4시. 이강백작 임영웅연출. ...

한국경제 | 1993.12.31 00:00

... 정운연출)의 지방순회공연을 마치고 내년 1월4일 부터 10일까지 서울 공연에 들어간다. (매일4시7시.세종문화회관) "비구여 비구여"는 무애란 승려의 구도,깨달음의 고행과정을그린 작품으로 구도자가 현실사회의 모순을 겪으며 참인생(해탈)을 찾는다는 것이 줄거리. 무애스님역은 탤런트 장보규,은선역은 무용가이자 영화배우 양동숙씨가 맡는다. .지난80년 모스크바올림픽대회기간중 모스크바의 매춘부 숙정작업의 실화를 근거로 한 구소련의 희곡작가 알렉산더 갈린의 ...

한국경제 | 1993.12.30 00:00

"기획특집" (EBSTV 밤 9시50분) =세익스피어,워� 세익스피어,워즈워드,에밀리 브론테,토마스 하디 등 작가들의 인생과 그들의 대표적인 작품을 살펴본다. 시대를 초월하여 영원히 남는 작가와 작품이 많을 수 있는 것은 영국 이라는 나라가 그만큼 예술적이고 감성적인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수목드라마"친애하는 기타 여러분"(SBSTV 밤 8시50분,9시50분 2회 방송) =주말 주말농장콘도 판매경쟁으로 두물머리는 ...

한국경제 | 1993.12.29 00:00

... 나타날까봐 불안해하며 정희를 학대한다. 송년특집"경찰청 사람들"(MBCTV 밤 8시) =기성세대와는 가치관부터 다른 청소 기성세대와는 가치관부터 다른 청소년들의 범죄만을 골라서 방송한다. 청소년들이 일으키는 다양한 범죄 가운데 세가지 유형을 골라 재연해 봄으로써 어른들이 주변 청소년들에게 좀 더 많을 관심을 갖고 그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해 본다. "금지된 장난" "장미빛 인생" "여수 12살소녀 절도사건"등이 재연된다.

한국경제 | 1993.12.29 00:00

... 추구하던 시절이었다. 수업이 끝나면 삼삼오오 모여 인근목로주점에서 시장함을 달래며 열변을 토하던 그시절이 어언 10여년이 넘었으니- 82년도 입학한 서울대 보건대학원생들은 이때의 수업시절을 아련한 추억 의 상징을 떠난 인생의 장으로 간직했기에 우리 모두는 너나할것없이 졸업 후에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물론 만나서 술은 진창 마시고 얘기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그렇게 변하지가 않았다. 모임의 이름은 누구의 발상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서보리모임으로 ...

한국경제 | 1993.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