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민영화된 공기업 '사후관리 강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민영화된 공기업이 인수기업에 의한 회계부정 부당내부거래 등으로 부실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후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현행 공기업 사장 선임과 관련, 전권을 행사하고 있는 '사장추천위' 제도에 허점이 있다고 보고 이를 폐지하는 문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21일 "민영화 공기업에 대해 분기별로 '회계투명성 지수'를 발표해 지배주주를 간접적으로 견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

한국경제 | 2003.01.21 00:00

대기업 연결납세제 도입 .. 새정부 정책토론

... 집중 억제정책을 완화하는 등 기업 관련 일반 규제를 대거 풀기로 했다. 그러나 자산규모가 2조원을 넘는 기업이 다른 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때 사전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대기업 관련 규제는 오히려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금융감독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의 장관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제정책 ...

한국경제 | 2003.01.21 00:00

[2003 재계 뉴리더] 신규.승진 임원 :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 57세 목포고 공무 담당 진병하 이사 52세 진량고 영남대 기계 정밀산업기계 영업 등 담당 박영삼 이사 54세 대건고 영남대 전기 엔진내연발전 영업.기술 담당 서원제 이사 54세 삼선고 고려대 전기 배전반설계 등 담당 황인수 이사 53세 목포고 부산대 전기 전전시스템 등 설계.생산 담당 남극채 이사 53세 대륜고 영남대 전기 전전시스템중저압차단기 등 담당 석경오 이사 55세 동지상고 영남대 무역 전전시스템국내영업 담당 마춘오 이사 53세 재물포고 서울대 섬유 ...

한국경제 | 2003.01.21 00:00

'의혹' 대립 .. 국회 본회의 불투명

22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법과 인사청문회법 등이 통과될 수 있을까.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각종 의혹사건의 진상규명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이들 법의 통과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양당 지도부마저 '안개속'이라고 말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국회 법사위마저 정치개혁특위가 제안한 인사청문회법과 국회법 개정안이 대통령의 인사권 침해 등 위헌소지가 있거나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제동을 걸고 있어 이들 법안의 본회의 상정 자체가 ...

한국경제 | 2003.01.21 00:00

[바이오 기업인] 홍성대 <일신랩 대표>..동결건조기 전문

일신랩의 홍성대 사장(45)은 지난 2001년 미국 유명 바이오기업인 F사로 부터 인수제의를 받았다. F사 관계자가 직접 경기도 양주본사를 방문,제안서를 내밀었다. 당시 F사는 인수대가로 엄청난 금액을 제시했지만 홍 사장은 정중히 거절했다. "전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지난 15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해왔습니다.당장의 돈 욕심 때문에 어떻게 회사의 미래를 포기합니까." 홍 사장은 기술자 출신이다. 지난 88년 ...

한국경제 | 2003.01.21 00:00

어음부도율 8개월만에 최고 .. 韓銀, 지난달 창업은 감소

... 최고치였다. 어음부도율이 높아진 것은 11월30일이 휴일이어서 부도 어음이 12월로 이월된 데다 이미 부도를 낸 기업의 추가 부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부도업체수도 전달 3백72개에서 지난달 4백18개로 늘어났다. 이는 2001년 12월(4백47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반면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의 12월중 신설법인수는 2천8백15개로 전달보다 3.9%(1백13개) 감소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1.21 00:00

盧, 여야방문 '고건총리' 통보..22일 국회인준 협조 요청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2일 민주당과 한나라당 지도부를 직접 방문,고건 전 총리의 새정부 총리 지명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21일 "국회의 대통령직인수위법안 처리를 존중해 가면서 예정했던 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양당 방문은 총리 내정자에 대해 알려드리고 인사하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의 '여·야당 파격방문'에 고 전 총리는 동행치 않는다. 고 전 총리는 23일 자민련 등 3당을 방문할 예정이다. ...

한국경제 | 2003.01.21 00:00

교장.교감 20%이상 여성 임용 .. 내년부터

... 양성 평등인사 제도가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장.교감중 전체의 9%에 불과한 여성 비율을 오는 2007년 15%, 2010년 20%까지 높이는 내용의 '관리직 교원 양성 평등 인사제도'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하고 시행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교직의 성(性)균형성 제고'를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 중"이라며 "오는 4∼5월께 공청회를 열고 학부모와 교원단체 등의 의견을 들어본 후 구체적인 ...

한국경제 | 2003.01.21 00:00

[경제정책 토론회] 盧당선자 공직사회 '타성' 질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21일 '타성에 젖은' 공직사회의 업무태도를 질타했다. 전윤철 경제부총리 등 경제부처 장관, 대통령직 인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주제로 국정토론회를 가진 자리에서였다. 노 당선자는 먼저 "20년 전에도 문제가 있어 추진과제로 거론됐던 사안이 아직도 추진과제로 되풀이 해서 올라오고 있다"며 대표적 사례로 '준조세'를 거론했다. 그는 "합당한 준조세는 유지하고 비합리적인 준조세는 이미 다 ...

한국경제 | 2003.01.21 00:00

IT 100大 핵심기술 개발

... 산.학.연 협력으로 개발해 국내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연구개발투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선까지 확대해 나가고 신성장산업에 여성인력과 고령자 등 유휴인력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주재로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교육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 장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혁신과 신성장 전략'을 위한 국정토론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허원순.김병일 기자 ...

한국경제 | 2003.0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