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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명을 암살했음을 자백했다고 필리핀 경찰이 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8일 체포된 비르힐리오 델핀이라는 공산반군 게릴라가 수사관들에게 자신은 게릴라 부대의 암살 담당 요원으로 지난 87년 하이메 페레르 자치장관을 살해했으며 ... 진술한 것으로 밝혔다. 경찰은 델핀이 지난 87년 평양에서 5개월간 도시 특공전및 게릴라전 훈련을 받은 신인민군(NPA) 게릴라 10명중 한명이라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훈련은 일본적군파들이 마련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

한국경제 | 1991.01.30 00:00

일본정부가 걸프전쟁의 다국적군을 돕기위해 자위대 수송기를 파견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 자위함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자민당이 28일 걸프전쟁에 대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기위해 긴급 소집한 산하 12개 부회장회의에서 주관 국방부회가 대책을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다. 국방부회는 이날 난민이송을 위해 자위대기에 뒤이어 자위함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제 긴급 원조대 파견법상의 대상관청에 방위청을 추가, 중동지역에서 ...

한국경제 | 1991.01.29 00:00

... 1천4백톤의 기름을 빨아들일수 있는 1만4천톤급 흡유선박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했고 영국석유사도 70톤 이상의 방재및 흡유장비를 공수했으며 원유유출사고 대처훈련을 받은 미국4개 정부기관요원들도 다란에 도착했다. 가이후 일본총리도 걸프해역의 유막제거를 돕기위해 전문가와 장비를 파견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너비 16km, 길이 55km로 퍼진 기름띠는 초대형 유조선 3척분에 해당하는 1천1백만배럴의 원유로 형성됐다고 히샴 나제르 사우디 ...

한국경제 | 1991.01.29 00:00

일본이 다국적군에 지원키로 한 90억달러의 사용문제를 놓고 일본 정부가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가 사임할 가능성마저도 있는 것으로 일본의 정치분석가들이 29일 예측했다. 가이후 총리가 90억달러의 ... 사용될 것인지, 혹은 식량과 의약품 구입비로 사용될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 의회와 일반 국민들은 해외 군사작전에 대한 자금지원을 금지하는 일본의 "평화"헌법을 들어 전비 지원에 반대하고 있다. 만일 일본정부가 이들 ...

한국경제 | 1991.01.29 00:00

정부는 이번주내에 군의료진의 추가파견등 걸프사태와 관련한 추가 전비분담의 규모및 방법을 확정,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걸프전 발발에 따른 우리 정부의 추가지원 문제에 대해 협의를 ... 있다"면서 "이중 60%에 해당하는 2백70억달러는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각각 1백35억달러씩을 이미 지불했으며, 일본이 20%인 90억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했으며 나머지 20%는 미국과 독일, 한국등 기타 우방국이 분담하게 될 것"이라고 ...

한국경제 | 1991.01.29 00:00

... 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걸프전쟁 개전 이래 폭등세를 유지해온 금가격도 상승폭이 상당히 둔화됐다. 미달러화의 환율은 이날 런던 금융시장에서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 달러당 0.007마르크가 오른 1.4887마르크를 기록했으며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0.05엔이 상승한 1백32.20엔을 기록했으나 거래는 한산했다. 한편 미국 월가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5포인트가 상승한 2천6백 64를 기록했으나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0.02%가 하락한 2만3천5백69.44에 ...

한국경제 | 1991.01.29 00:00

이라크의 하루 5십만배럴의 원유생산시설이 걸프전쟁이후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절반이상 파괴됐다고 일본의 석유전문지인 패트롤리엄 아거스지가 28일 다국적군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지난주 다국적군의 주된 공습목표가 된 곳은 14만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춘 바스라유전, 바이지정유시설(15만배럴), 그리고 바그다드의 도우라 정유시설(8만배럴)등이었다. 이번 공습피해로 이라크는 군사용 재고비축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일반인에게 가솔린판매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 | 1991.01.28 00:00

쿠웨이트 남부해안으로부터 32km 가량 떨어진 한 섬에 근무하고 있는 20~30명의 이라크병사들이 돌을 이용, 다국적군 군용기조종사에게 항복의사를 알려왔다고 미군정보장교 마크 로렌스중령(38)이 28일 전언. 로렌스중령은 움 알 마라딤 섬에 있는 이들 이라크군 병사들이 큰 돌에 ''SOS, 항복''이라고 써놓은 메시지를 항공모함 USS테오도르 루스벨트호 소속의 한 미군기가 발견했다고 말하고 전초병으로 파견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본대로부터 ...

한국경제 | 1991.01.28 00:00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25일 혁명평의회와 집권 바스당 지도부의 합동회의를 주재했다고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키프러스의 수도 니코시아에서 청취된 이 방송은 회담에 관한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후세인 대통령은 24일 남부전선을 시찰하고 사령관들에게 지금까지 1만여회에 걸친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90명의 인명피해가 났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 | 1991.01.25 00:00

일본내각은 25일 걸프지역에 자위대 수송기의 중동파견을 허용하는 임시법령을 의결했다. 이 법령은 오는 28일부터 발효되며 중동에서의 전쟁이 끝나면 즉시 효력이 소멸된다고 사카모토 미소지 관방장관은 설명했다. 그러나 사회당을 중심으로한 일본의 야당측은 국회의 승인이 필요없이 발효되는 이번 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은 일본 자위대소속 군용기의 해외파견은 "국제분쟁해결을 위해 무력사용을 금지시킨 전후 일본헌법에 위배된다고 반대하고있...

한국경제 | 1991.0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