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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당국은 근로자복지향상을 위해 기숙사건설등 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을 경우 이들 여신관리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15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들어 우리사회의 갈등을 첨예하게 드러내고 있는 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전제, 근로자복지향상을 위한 금융/세제상의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 재무부는 이에따라 기업의 복시시설을 대폭 확충키로하고 우선적으로 근로자용 기숙사건설에 소요되는 자금등을 여신관리대상에서 ...

한국경제 | 1989.04.15 00:00

국세청은 최근 많은 기업이 노사분규에 의한 조업중단, 생산출하 격감등으로 자금난과 심한 경우 부도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을 감안, 세금납부가 어려운 기업들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납기연장 또는 징수유예조치를 취해 주기로 했다. *** 자금난 업체에 2-6개월 범위내 연장 ***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각 일선세무서는 임금투쟁등으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회사들에 대해서는 신고납부기간이 아직 안된 88년 귀속 법인세 자진신고분, 올해 제1기 ...

한국경제 | 1989.04.15 00:00

투자심리의 불안정현상에도 불구하고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증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증권계에 따르면 지난주 1주일동안 주가가 크게 하락,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이상 떨어졌지만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꾸준히 이어져 고객예탁금이 크게 늘어났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위해 25개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14일 현재 모두 2조7,744억원(공모주청약자금제외)으로 지난 8일의 2조5,036억원에 비해 2,761억원이 늘어났다. ...

한국경제 | 1989.04.15 00:00

올들어 선물환거래에서 거액의 손실을 본 광주은행이 한은에 대해 통화 안정계정 해제와 특별자금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광주은행의 고병욱행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은행이 올들어 과다 하게 선물환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지난 12일 현재 모두 346억원의 손실을 보는 바람에 자금사정이 악화돼 거액 여신은 이미 중단된 상태이며 중소 기업과 가계자금대출에도 지장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행장은 선물환거래 손실액 346억원은 이미 ...

한국경제 | 1989.04.14 00:00

... 전용면적을 18평이내로 제한하고 사업시행자도 지방자치단체, 주택공사 및 도시개발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법인으로 제한했다. 또 개선지구내에 건축되는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나 세입자중 희망자에게 7-12평규모의 영구임대주택은 영세세입자에게 각각 공급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주거환경개선지구내에서의 건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공유지는 사업시행자에게 무상으로 양여하고 주택개량자금도 연리 6%, 1년거치 20년 상환조건으로 융자해 줄 방침이다.

한국경제 | 1989.04.14 00:00

... "단기매매차익"을 부동산투기와 같은 "불로소득"으로 간주하고 이를 막아 보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 총 346억원규모의 환차손으로 밝혀진 광주은행의 금융사고설, 증시주변 자금사정의 악화등도 주가하락세를 가속화시킨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13일에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주가란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한다고 생각하면 폭이 다소 클뿐 최근의 주가급등락은 시장본래의 기능에 ...

한국경제 | 1989.04.14 00:00

... 1개등) 모두 12개국이 진출해 있다. 외국은행들이 이처럼 앞다투어 국내에 들어오고 있는 것은 최근 수년간의 고속성장과 국제수지 흑자규모 확대등 우리경제의 장래가 이들 은행에게 낙관적으로 비치고 있는데다 아직 국내시장의 자금력과 금융기술이 취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비교적 쉽게 큰 돈을 벌수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회계연도가 3월말인 일본계 14개 은행을 제외한 45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규모는 총 1,159억원으로 지난86년의 ...

한국경제 | 1989.04.14 00:00

... 중심으로 활발히 논의되어온 환경보호/외채의 동시해결방안가운데 최대규모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87년이후 실시되기 시작한 외채/환경문제연계 해결사업은 이제까지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필리핀 에콰도르등에서 모두 다섯차례 있었으나 자금총액은 700만달러에 불과했었다. WWF및 NC에 따르면 이들 두 기구는 미아메리타 익스프레스 뱅크와 JP모건사로부터 900만달러의 대에콰도르채권을 12%로 할인, 108만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들은 이처럼 헐값에 사들인 채권을 ...

한국경제 | 1989.04.14 00:00

... 평가했다. 주가하락이 있더라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본 낙관론자들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했다. 또 저가매수세가 두터워지면서 후장중반부터 더이상 하락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통안증권 인수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기관투자가들은 전일 후장에 집중적인 팔자물량을 낸데이어 이날도 상당량을 처분했다. 특히 최대가관투자가인 한국투신은 전일 200억원어치를 팔아치운데 이어 이날도 1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 업종별로는 내수주들이 상대적인 ...

한국경제 | 1989.04.14 00:00

... 엄청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은행의 경우 미달러화와 영국파운드화, 서독 마르크화, 일본 엔화의 선물환거래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거래당일에 달러를 팔고 다른 통화의 매매계약을 체결한후 주로 1주일후에 자금결제를 하기로 해놓고 1주일후에 달러값이 올라가고 다른 통화값이 떨어지자 그때그때 결제를 하지 않고 계속 선물환거래를 연장시키다가 누적손실이 커지면서 사건이 드러났다는 것. 즉 사건이 표면화되기전까지는 현금결제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

한국경제 | 1989.04.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