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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 뜨거운 공방 … "국가가 왜 이불속까지…"

1953년 제정 이후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간통죄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8일 오후 대심판정에서 간통죄 위헌여부에 대한 공개변론을 가졌다. 이날 공개변론에는 취재진 등 수백여명이 몰려 간통죄 폐지 여부에 대한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보여줬다. 헌재에는 올 2월 간통죄로 불구속 기소된 탤런트 옥소리씨가 신청한 사건을 포함,위헌법률제청사건 3건과 헌법소원 등 간통죄와 관련해 모두 4건이 계류 ...

한국경제 | 2008.05.08 00:00 | 김정은

`GP 총기난사' 김 일병 항소심도 사형

... 선고됐다. 고등군사법원 고등2부(재판장 군판사 김영률 대령)는 7일 열린 GP에서 총기를 난사해 장교와 사병 등 8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 일병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형벌 본연의 존재 의의라 할 범죄에 대한 응보와 사회방위의 필요성이라는 일반예방적 차원에서 피고인을 영원히 이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을 사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김 ...

연합뉴스 | 2008.05.07 00:00

"개인편의 따른 퇴근길 사고, 업무상재해 아니다"

...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정일연 부장판사)는 7일 "퇴근길에 사고가 나서 다쳤으니 업무상 재해"라며 안모(51) 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결정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통 일용직 근로자들은 출퇴근 편의를 위해 공사 현장 인근에 숙소를 정하기 마련인데 원고는 인근 숙소가 좁아 불편하다는 이유로 45㎞ 떨어진 숙소에서 묵기로 결정했고 자신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개인적으로 차량유지비를 지출해가며 ...

연합뉴스 | 2008.05.07 00:00

연천 GP 총기난사 피고 항소심서도 사형 선고

... 선고됐다. 고등군사법원 고등2부(재판장 군판사 김영률 대령)는 7일 열린 GP에서 총기를 난사해 장교와 사병 등 8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김 일병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형벌 본연의 존재 의의라 할 범죄에 대한 응보와 사회 방위의 필요성이라는 일반 예방적 차원에서 피고인을 영원히 이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을 사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8.05.07 00:00 | 편집부2

교생 성추행한 `파렴치한' 고교교사 실형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장진훈 부장판사)는 자신이 일하는 학교로 실습 나온 교생을 성추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준강간미수 등)로 불구속 기소된 A고교 교사 한모(48)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교육자로서 누구보다 모범적인 생활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교육 실습생들을 강제추행하고 강간하려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오히려 ...

연합뉴스 | 2008.05.06 00:00

대법원 "주공 임대아파트 원가 공개하라"...투명성 확보 우선

... 공개하라는 대법원의 첫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휘경주공2단지 임차인대표회의가 주공을 상대로 낸 정보비공개결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이 같이 원고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1ㆍ2심 재판부는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시 임차인의 우선분양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려면 최초 입주자 모집 당시 주택가격뿐만 아니라 그 구체적 산정내역을 공개해 적절히 산정됐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원고측 손을 들어줬다. 휘경주공2단지(400세대)는 ...

한국경제 | 2008.05.06 00:00 | saram001

헌재, 농림지역 건폐율ㆍ용적률 제한 합헌

농림지역 안에서 건축물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각각 20%이하, 80% 이하로 제한하는 국토계획법 조항들은 적법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희옥 재판관)는 6일 이모씨 등 4명이 "농림지역내 건폐율ㆍ용적률 제한은 재산권 침해"라며 낸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건폐율, 용적률 등 제한 조항들은 농림업의 진흥과 산림보전을 위해 무제한적인 개발을 제한하고자 하는 목적이 정당하다"며 "아예 건물을 못 ...

한국경제 | 2008.05.06 00:00 | saram001

법원 "불법 용도변경해도 임대차보호법 적용"

... 임차인은 그 매각대금에서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해 보증금을 변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후순위로 밀려 김씨에게 빌려 준 대출금 일부를 받지 못하자 이 상가가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당초 근린생활시설에서 무단으로 주택으로 개조됐으나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입법취지상 보호대상 여부는 공부(公簿)상 건축물의 용도와 같은 형식이 아닌 실질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불법 용도변경을 했더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 대상이 ...

한국경제 | 2008.05.05 00:00 | 김문권

행정법원 "재건축 예정됐다고 신축 막아선 안돼

... 측은 "서씨가 건물을 지으려는 곳을 포함해 인근 지역에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서씨의 신청을 반려했다. 이에 서씨는 정비구역의 지정 및 고시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건축허가상 제한을 할 수 없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재건축정비계획 수립안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서씨의 건축허가 신청 이후에 제출됐고 정비구역은 아직 지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서씨의 신청이 투기 목적이나 세대 수를 늘리려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기 위한 것으로 ...

한국경제 | 2008.05.05 00:00 | 김문권

대법원 "술취해 불가마 사망때 재해보험금 줘야"

... 외 원인으로 숨졌다"며 일반사망 보험금을 지급했으나 전처 등은 "질병이나 체질에 따른 일반사망이 아니라 재해사망"이라며 소송을 냈다. 최씨의 경우 일반사망 보험금은 6800만원,재해사망 보험금은 1억6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심 재판부는 "만취 상태에서 불가마에 간 것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하기엔 부족하다"며 "외래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8.05.04 00:00 |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