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국감정원 수백억 배상위기 모면

... 크게 낮아진 것이다. 당초 한국감정원은 서울리조트가 1994년 한국리스여신의 전신인 중앙리스금융에서 210억원 상당의 리스를 받을 때 서울리조트가 담보로 내놓은 부동산의 가치를 과다 평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1심 재판부인 청주지법은 2004년 12월 한국감정원이 담보 부동산의 가치를 실제보다 8배 이상 높게 평가,금융기관이 부실기업에 거액의 대출을 해 줘 손해를 입게 했다며 한국감정원에 198억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이는 당시 감정원 ...

한국경제 | 2006.08.23 00:00 | 유승호

他人 인감증명서로 대출받아 "금융회사가 100% 책임져야"

... 달아났다. H상호저축은행은 "담당 공무원이 본인확인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타인의 인감증명서를 발급해 줘 손해를 봤다"며 해당 구청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1심은 피고의 책임을 30%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담당공무원인 이씨가 본인 확인 등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과실은 인정되나 부정발급과 대출 사이에는 법률상 인과관계가 없다"며 금융회사에 100%의 책임을 물었다. 재판부는 "대출 신청시 담당자가 김씨 명의의 인감증명만 믿고 그대로 ...

한국경제 | 2006.08.20 00:00 | 김문권

"주총 소액주주발언 묵살, 배상하라"

... 판결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2004년 2월 삼성전자 주총에 참여해 불법 정치자금 제공과 삼성카드 지원문제를 놓고 삼성전자와 공방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참여연대 소속 회원들의 발언을 막았습니다. 재판부는 "소액주주들의 질문과 발언기회를 막고 주주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묵살한 것은 주주 질문권을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또 당시 주총 의장이었던 윤종용 부회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일부 소액주주들에게 "정신나간 ...

한국경제TV | 2006.08.18 00:00

"LG 구본무 회장 등 4백억 배상하라"

... 2003년 모두 823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참여연대는 당시 이사회가 1주당 평가액이 8,500원인 주식을 5,500원에 낮은 가격에 경영진 일가에 팔았으며 이를 다시 매각해 2,64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비상장주식이더라도 주식의 가격은 실제 가치를 반영하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정해야 한다"며 "피고들이 회사의 자산을 처분하면서 이익을 극대화 해야하는 임무를 저버렸다"고 밝혔습니다. LG그룹은 이에 대해 아직 판결문을 받지 못했다며 ...

한국경제TV | 2006.08.18 00:00

주식 헐값매각 손배소 옛LG화학 소액주주 일부 승소

서울남부지법 민사12부(김주원 부장판사)는 17일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팀장 등 옛 LG화학의 소액주주 6명이 구본무 LG회장 등 경영진 8명을 상대로 낸 823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구본무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은 400억원 전액을,강유식씨 등 집행임원 3명은 이 중 60억원을,사외이사 2명은 30억원에 관해 연대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참여연대 측은 1999년 ...

한국경제 | 2006.08.17 00:00 | 김현예

KT&G, "재판부에 로비한 적 없다"

KT&G가 흡연소송 제기시부터 현재까지 재판부와 개별 접촉을 하거나 금품 제공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G는 "금연운동협의회가 흡연소송에 한 때 관여했던 판사가 다른 사건으로 구속됐다는 것을 악용해 소송이 진행중인 사법부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고자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근거없이 범죄행위자로 오인되는 심각한 명예훼손이 예상돼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무고죄' 등 법적조치와 ...

한국경제TV | 2006.08.16 00:00

[신임 헌법재판관 내정자 프로필] 이동흡 재판관

○이동흡 재판관 한나라당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에 내정된 이동흡 수원지방법원장은 법원 내 전형적인 대구경북(TK) 출신 인사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해 선거전담재판부에 재직하면서 공정한 판결을 내려 법조계신망을 얻기도했다. △대구(55·사시 15회) △경북고 △서울대 법대 △서울대 법학대학원 △조지타운대 법학대학원△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 △수원지방법원장

한국경제 | 2006.08.16 00:00 | 김동욱

수장 바뀐 헌재 색깔도 바뀔까 … 사학법·종부세법등 처리여부 관심

현 정부와 '코드'가 비슷한 전효숙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헌재 소장에 내정되면서 다음 달 15일 출범할 제4기 헌재 재판부의 색깔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 내정자는 법관 인사권을 가진 대법원장과 달리 재판관에 대한 인사권이 없고 사건심리 때 다른 재판관과 동일한 한 표를 행사한다. 하지만 헌재 소장의 성향이 어떤 식으로든 투영될 수밖에 없어 향후 헌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합부동산세법과 사립학교법들에 대한 헌재 결정이 ...

한국경제 | 2006.08.16 00:00 | 김문권

KT&G "담배 소송 관련 금품제공 없었다"

... 서울중앙지검에 조씨를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KT&G는 "당시 흡연소송의 원고들이 소송 진행 중인 내용을 일방적으로 과장, 왜곡해 언론에 배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T&G 측은 "소송 제기시부터 현재까지 재판부와 개별 접촉을 하거나 금연운동협의회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금품 제공 등 일절 부적절한 행동을 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금연운동협의회는 흡연소송이 현재 진행 중인데도 흡연소송에 한 때 관여하였던 판사가 다른 사건으로 구속되었다는 ...

한국경제TV | 2006.08.16 00:00

"'수지김 사건' 장세동씨 9억 배상"

... 유족에게 45억7천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한뒤 사건을 조작한 장세동씨와 전직 안기부 간부, 김씨 살해범이자 전 남편 윤태식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장씨는 9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윤태식씨에 대해서만 "4억5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고 장씨와 전직 안기부 간부들에 대한 청구는 시효소멸 등을 이유로 기각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장씨도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안기부의 정책결정과 집행에 ...

연합뉴스 | 2006.08.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