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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서를 공단측에 제출했는데 공단측은 그러한 증거나 혐의점이 없다고 해명한 후 유씨의 이같은 행위는 직장질서를 문란케 하고 품위를 손상시키는 것이라며 공단 보통인사위원회에 징계회부,지난해 3월13일 파면시키자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진정서의 내용은 오래전부터 공단내 청원경찰들 사이에 소 문으로 널리 퍼져 있었고 원고 유씨는 간부들과 면담한 후 기명으로 진정서를 제출 했다"며 "직장의 업무와 관련해 의혹이나 문제점이 발견되면 그 개선요구를 하는 ...

한국경제 | 1990.07.16 00:00

... 소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경 찰에 구속됐는데 회사측이 자신을 출석시키지 않은 채 해고예고 예외인정 신청에 대 한 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서와 관계서류의 심사만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자신을 징 계해고 시키자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징계대상자가 경찰에 구속됐다는 것만으로는 회사가 징계 위원회에서의 진술의 기회를 주지 않아도 될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할수 없다"고 말 하고"노동위원회의 해고예고 예외인정 결정과 징계위원회의 징계해고 의결은 그 주 ...

한국경제 | 1990.07.16 00:00

... 안기부에서 접견금지상태에서 구금조사를 받던중 취침금지와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그림이 이북에서 전시되고 나서 구속된 4명의 화가중 하나인 홍성담씨는잠을 못자게 하는 고통을 당했으며 얼굴을 얻어맞았다고 호소했다. 재판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조사에서도 그의 오른쪽 다리와 왼쪽귀에 입은 부상이 안기부에 갇혀 있는 사이에 일어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6월에는 형사범 2명이 경찰관 구타로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7명의 경찰관이 기소됐으나 지난 연말까지 ...

한국경제 | 1990.07.11 00:00

... 정상하부장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감사원 감사관 이문옥피고인 (50)에 대한 보석허가 결정에대해 검찰이 낸 즉시항고사건 심리를 위해 형사지법 318호 법정에서 이씨에 대한 구두신문을 벌였다. 이피고인은 이날 재판부신문에서"재벌기업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실태에 대한 감사원 보고서가 한겨레신문에 보도된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며"본인이 구속적부심과 1차공판때 폭로한 내용의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은 그 사람의보호를 위한 것이었지 ...

한국경제 | 1990.07.10 00:00

서울형사지법 항소5부(재판장 김종식 부장판사)는 6일 민자당 박재규 의원에게 2억1천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한국식물방제협회장 이건영피고인(43)에게 뇌물공여죄를 적용,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피고인은 기존 방제업자들의 기득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농약관리법을 개정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박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월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항소했었다.

한국경제 | 1990.07.06 00:00

... 난소낭종절제수술을 받은지 3주만에 숨지자 "간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치명적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마취제 할로테인을 정밀간 기능검사없이 사용한 병원측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 83년 민사소송을 내 1,2심 모두에서 승소했었다. 한편 2심재판부인 서울고법민사6부는 지난 1월17일 열린 선고재판에서 판결문을 통해 "병원측은 간에 치명적일 수 있는 마취제 할로테인을 사용할 때는 수술전 혈청 검사로 이상유무를 철저히 검사해야 하는데도 소변검사만 현재 수술, 사망케한 과실이 인정된다"며 ...

한국경제 | 1990.07.05 00:00

서울형사지법은 4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감사원 감사관 이문옥 피고인(50)의 보석을 법원이 허가한 것에 대해 검찰이 낸 즉시항고 사건을 항소10부(재판장 정상학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검찰은 이피고인의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10단독 최춘근 판사가 지난30일 "증거인멸및 도주의 우려가 없고 충분한 심리를 하기 위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보석을 허가하자 즉시 항고를 했었다.

한국경제 | 1990.07.04 00:00

... 판과정에서 ''폭로''한 13가지의 주장은 객관적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청렴강직한 감사관의 의분에 찬 행동이라기 보다는 순수하지 못한 동기에 따른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따라서 도주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보석심리 재판부의 결정에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검찰, "재판부 결정 수긍안된다" 주장 *** 검찰은 특히 이피고인이 검찰측 모두진술에서「전경환씨가 85년 아르헨티나장관 2명을 초청하면서 그 경비 4천만원을 해외개발공사에 부담시켰다」는 ...

한국경제 | 1990.07.02 00:00

... "조합주택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책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법의 미비''만을 근거로 무죄를 선고한 것은 현실을 무시한 판결" 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 "공사착공 않았고 현행법으론 처벌불가능" ***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조합주택건설의 주체가 되어 사업을 추진한 것이 아니라 조합주택건설에 관한 일체의 업무를 대행해주고 그에 따른 보수를 받고 자 한 것에 불과하며, 또 만일 자신들의 사업으로 업무를 추진했다해도 사업에 ...

한국경제 | 1990.06.30 00:00

... "무면허운전의 경우 운전능력과 직접 관계없이 사고가 났다 하더라도 보험금 을 탈수 없다"고 판시, 보험금 8천1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 무면허운전 범죄로 보는 약관은 합리적 ***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로교통법과 중기관리법은 무면허운전이나 무면허 조종을 금지,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벌을 가하고 있다"며 "일반국민이면 누구나 무면허운전을 매우 위험한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이같은 범죄행위중의 사고에 대해 보상하지 ...

한국경제 | 1990.06.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