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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의18부(재판장 임완규부장판사)는 2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난지도 쓰레기처리 공장 건설과 관련, 서울시가 현대건설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현대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모두 "이유 없다"고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울시가 공급한 쓰레기에 수분이 대량으로 포함돼있는 등 입찰당시 입찰 안내서에 제시된 쓰레기 성분과 전혀 달라 이를 근거로 완공된 쓰레기 공장이 정상가동되지 않는다고 해서 현대측의 하자를 문제삼을 수 없다"고 기각이유를 ...

한국경제 | 1991.07.24 00:00

... 김주한대법관)는 23일 모직공장옆에서 관상수를 재배하다 아황산가스로 피해를 입은 신영범씨(대구시서구 내당1동0가 나전모방공업(의정부시장암동135)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해문제에 관해서는 현 과학수준으로 해명할수 없는 분야가 있으므로 가해기업이 배출한 유해물질이 피해물건에 도달,손해가 발생했다면 가해자측에서 무해함을 입증못하는 한 손해배상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공장이 ...

한국경제 | 1991.07.23 00:00

... 민사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21일 (주)동아제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0)이 서울 종로구청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 종로구청의 상고를 기각하고 동아제분에 3천여만원을 지급토록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배상법 제2조의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이나 지방공무원법에 의해 공무원으로서의 신분을 가진자에 국한하지 않고 널리 공무를 위탁받아 실질적으로 공무에 종사하는 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 따라서 전입신 ...

한국경제 | 1991.07.21 00:00

... 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문병인피고인(33.서울 성동구 성수2가 3동 316의 4)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공무집행방해 죄를 인정한 원심을 깨고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죄만 인정해 문피고인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거수색에 대한 주거인의 행위가 공무집행방해 죄에 해당되기 위해서는 주거수색행위가 적법한 것이어야 한다"며 "피고인이 현행범이 아니고 집이 가짜 양주 제조현장이 아닌데도 경찰이 영장없이 가택을 수색하려한것은 정당하지 ...

한국경제 | 1991.07.19 00:00

... 청탁한 채피고인 등 심사위원 3명에게 원심대로 징역1년6월- 2년과 추징금 1천만원- 3천4백만원을 선고하고 1심에서 2년을 선고 받은 이정건피고인(45.경희대 강사)에게는 징역 1년에 추징금 1천3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원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중앙대 강사 최기창피고인(54)등 3명에겐 이들이 부정한 청탁을 받기는 했으나 인정에 끌려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며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씩을 각각 선고했다. 이와 함께 원심에서 ...

한국경제 | 1991.07.19 00:00

... 일본의 저명한 필적감정전문가 오오니시 요시오씨가 현미경으로 유서사본등을 확대 판독한 결과 "김기설씨가 쓴 각종 필법과 필적이 유서와 동일하며 강씨의 필적과는 전혀 다르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감정결과를 변호인단을 통해 재판부에 증거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일본감정인협회 회장인 오오니시씨는 강씨와 김씨의 필적중 특히 , , , 자의 특성을 비교, 유서가 김씨의 필적및 필법과는 전적으로 공통되는 반면 강씨의 필적과는 ...

한국경제 | 1991.07.18 00:00

... 장윤기부장판사)는 16일 대구지법 1호법정에서 열린 점촌시의회 의원들의 뇌물수수사건과 관련한 선고공판에서 점촌시 의회 전의장 황우홍피고인(52)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는등 시의원 4명에게 최고 징역 3년에서 1년6월까지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황피고인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시의원들에게 돈을 건내준 김진동피고인(60)에게는 뇌물수교부죄를 적용,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과 추징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민들이 선출한 시의원들이 의장선거를 ...

한국경제 | 1991.07.16 00:00

... 중상을 입은 이모양(17.술집종업원.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이 운전자 고동환씨(서울 서초구 서초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청구액의 80%인 2천9백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특히 "이양이 고씨가 술에 취한 줄 알고도 차량에 동승하고 안전띠도 매지 않아 사고를 당한 과실이 인정되기는 하지만 과실상계액은 2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술집종업원인 이양이 사고가 나기전에 자신의 ...

한국경제 | 1991.07.15 00:00

... 8년에 추징금 13억5백만원을 선고하고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징역 6-7년을 각각 선고했다. 에제오노치에 피고인 등은 지난 4월2일 김포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온 헤로인 2.5kg을 냉장고에 숨겨 다시 국외로 밀반출하려다 김포세관에 적발돼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은 국제마약 밀거래에 있어 한국이 중간 기착지가 되고 있음을 알려준 첫 사건으로 재발방지 차원에서도 이를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1.07.12 00:00

... 민사1부(주심 이회창대법관)는 9일 정기호씨(경남 마산시교원동 24의8)등 7명이(주)통일을 상대로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들의 해고를 적법하다고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 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회사는 노동조합장등 노조간부 3명이 구속돼 노조대표자가 참석할수 없는 상황에서 징계위원회를 열었고 개회 30분전에야 징계대상자인 원고들에게 징계위원회의 일시와 장소를 통고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하고 "징계위원회 ...

한국경제 | 1991.07.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