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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여록] 한은총재 '말의 무게'

... 바람직하다"고 했던 박 총재의 발언에도 콧방귀를 뀌었다.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추경 감축을 주장하는 마당에 적자 국채 발행이 가능하겠느냐는 것. 요즘 들어 한은 주변에선 전·현직 총재를 비교하는 말들이 심심찮게 들린다. 말을 아낀 전철환 전 총재와 말이 앞서는 박승 현 총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서 차이가 난다는 게 골자다. 전 전 총재는 2001년 2월 국고채 금리가 연일 급락하자 "시장이 과열됐다"는 한마디로 2주일만에 금리를 1%포인트나 뛰게 했다. 투기세력이 ...

한국경제 | 2003.06.15 00:00

전철환씨 "금융기관 추가부실 우려"

전철환(全哲煥) 공적자금 관리위원장은 13일 "경기가 후퇴하고 가계부채까지 부실해지면 금융기관의 추가 부실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며 "금융시장안정과 경기회복을 통해 빨리 (부실을) 막아주는 것이 신규 공적자금 투입요인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공적자금의 추가투입 가능성과 관련"금융기관의 추가 부실이 야기되면 또다른 구조조정이 필요한만큼 걱정을 많이 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

연합뉴스 | 2003.06.13 00:00

[다산칼럼] 참여정부의 개혁 .. 全哲煥 <前 한은총재>

全哲煥 참여정부가 출범한지 벌써 1백일이 지났다. 대선에서 보수그룹을 이기고 출범했기 때문에 국민들은 강한 개혁추진을 기대하거나 우려하는 그룹으로 나뉘었다. 그러나 참여정부 개혁성향에 대한 지금의 지지집단 평가는 긍정보다 부정적 시각이 지배한다. 역설적으로 개혁우려 보수집단은 안도로 바뀌었다. 참여정부의 개혁정책 회의론에 대해서는 '개혁적 정체성 유지속의 현실적 실용주의 결합'으로 옹호한다. 그러나 참여정부도 '보수에 포위된 개혁'또...

한국경제 | 2003.06.10 00:00

조흥銀 매각 다시 '안개 속'‥내달 2일 청와대ㆍ노조 토론회

... 우선협상대상자인 신한지주간 가격협상이 진전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조흥 노조의 대화제의를 전격 수용하면서 정부의 조흥은행 처리방향에 혼선이 빚어지는 양상이다. 청와대는 6월2일 이정우 정책실장 주재로 김진표 재경부 장관, 이정재 금감위원장,전철환 공자위원장,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 허흥진 조흥은행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흥은행 매각에 대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의 향방은 정치적 논리에 따라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

한국경제 | 2003.05.28 00:00

[프로필] 이성태 한은 부총재

... 부산상고를 졸업했으며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지난 64년 명문고 출신들을 따돌리고 서울대 상대에 수석 입학, 주변을 놀라게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2년 선배인 그는 과묵하지만 솔직한데다 논리적 사고와 업무능력이 돋보여 전철환 전 총재때부터 조사담당 국장과 임원으로 중용됐다. 상관이라도 일 처리가 불합리하거나 원칙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면 앞뒤 재지 않고 '직언'을 할 정도의 곧은 성격으로 90년대 중반 한 때 '윗사람'의 비위를 건드려 핵심 보직에서 ...

연합뉴스 | 2003.05.15 00:00

공자위 전체회의

12일 예금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철환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

한국경제 | 2003.05.12 00:00

公資委 12일 개최..대우조선 GDR등 의결

... 제 36차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출자전환주식 일괄매각 계획과 대우조선해양 주식의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예보 보유 은행주식 매각 안건등 5건에 대해 의결한다. 또한 (주)갑을 출자전환주식 매각결과등 3건의 안건을 보고받는다. 참석인원은 재경부차관등 정부위원 3명과 전철환위원장과 위촉장을 전달받을 신임 정해왕위원등 5명의 민간위원등 총 8명이며 예금보험공사사장과 자산관리공사사장등이 배석한다. 한경닷컴

한국경제 | 2003.05.09 00:00 | parkbw

[다산칼럼] 부시와 체니의 독서..全哲煥 <前 한은총재>

全哲煥 1935년은 영국이 낳은 세계적 경제학자 케인스가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Interest and Money)'을 펴낸 해다. 그 무렵은 후에 제2차 대전을 일으킨 히틀러 괴벨스 시트라이헤르 등 나치당의 웅변과 인종이론의 대본이었던 로젠베르크와 체임벌린의 저서들이 유럽을 떠들썩하게 했었다. 케인스는 이들을 염두에 두고 '일반이론' 끝쪽에 "권좌에 앉아 있으면서 하늘의 ...

한국경제 | 2003.04.23 00:00

정해왕 금융연구원장 공자위원 위촉

... 14일 2년 임기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에 정해왕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후 뉴욕주립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켄터키주립대 조교수를 거쳐 지난 98년부터 금융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공자위 민간위원은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 유재훈 여의도연구소 초빙연구위원, 정광선 중앙대 교수, 조용완 변호사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연합뉴스 | 2003.04.14 00:00

공자위 매각소위원장에 정광선교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원회 위원장에 정광선 중앙대교수가 선임됐다. 정부는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이동걸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위 전체회의를열고 정광선 위원을 만장일치로 매각소위 위원장으로 뽑았다. 회의에서는 또 이번달 말로 임기만료되는 정민근 안건회계법인 이사, 김주영 한누리법률사무소 변호사, 유시왕 삼성증권 경영고문 등 3명의 매각소위 위원의 후임을 28일 ...

연합뉴스 | 2003.03.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