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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가스케치> 청와대 "시위성격 달라졌다"...'차별화'주력

    시위진압순경 사망으로 학생시위 문제가 새롭게 여론화한 가운데 청와 대측은 과거정권에서의 학생시위와 현정권에서의 시위는 기본적으로 다 르다는 차별화를 부각하는데 주력하는 모습. 청와대측은 특히 김영삼대통령도 야당시절 시위에 많이 참석했던것을 의식한듯 "당시의 시위가 반독재라는 국민적 합의를 이룬것이었다면 지 금은 국민정서와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라고 정리. 한 관계자는 14일 "과거정부는 정통성이 미약해 학생들을 다스리면서 도 자신이...

    한국경제 | 1993.06.15 00:00

  • < 정가스케치 > 지구당원 항의 쇄도해 당분위기 어수선

    8개 무소속영입지구당과 13개 사고지구당조직책인선을 위한 민자당조직강 화특위의 활동이 본격화 된 가운데 중앙당사에 반발하는 지구당원들의 항의 가 쇄도해 당분위기가 어수선. 여의도 민자당사에는 14일 제천-단양지구당의 안영기위원장 측근들이 찾아 와 항의시위를 벌인데 이어 15일에는 이병희고문(수원장안)의 지구당당직자 들이 황명수사무총장을 찾아와 항의. 이 고문지지자들은 그러나 김종필대표가 "이고문도 직무정지처분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

    한국경제 | 1993.06.15 00:00

  • <정가스케치> 민주당, 금융실명제 조속실시 촉구

    .민주당은 14일 슬롯머신사건과 율곡사업비리등 일련의 비리사건에 모두 가명예금계좌가 사용된것과 관련,전면적인 금융실명제실시를 거듭촉구. 김병오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정보사땅 사기사건을 비롯 박태 준씨와 배종렬씨의 비자금조성 동화은행사건등 현재 우리사회에 창궐하는 부정부패에는 모두 가명예금계좌나 차명계좌를 이용,부정한 자금을 부동산 투기에 공통적으로 사용했다"고 지적. 김의장은 "현재 3개의 카지노에 대해서만 진행하고있는 특...

    한국경제 | 1993.06.14 00:00

  • <정가스케치> 민자 황총장 "조직책선정 지역연고 존중해야"

    민자당 황명수사무총장은 14일부터 시작된 조직강화특위에서의 신임지구당 조직책 선정기준으로 을 유난히 강조,보선에서 김 명윤후보낙선이 에 있음을 절감하는 눈치. 황총장은 이날 아침 기자들과 만나 "뭐니뭐니 해도 당선가능성이 있어야 한다"며 "지방화시대에 걸맞게 지역연고를 존중해야 한다"고 역설. 황총장은 지구당정비 일정에 대해 "가급적 금주말까지 일괄해 결정지어 이 달말까지 조직정비를 마치겠다"고 밝힌뒤,입당한 무소속의원 지역구의 ...

    한국경제 | 1993.06.14 00:00

  • <정가스케치> 공보처 여론조사 "홍보성" 빈축

    공보처는 최근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여론조사를 활발히 하고 있는데 지난 주의 신경제정책에 대한 지지도처럼 지지율 90%가 넘는 것들만 양산. 공보처는 국민들 사이에 다른 부문과는 달리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 이라는 보도가 잇따르자 를 대상으로 조사해 신경제정책에 대한 지 지도가 90%가 넘는다는 결과를 발표했는데 90%가 넘는 조사들을 굳이 예산 을 들여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들. 이런 홍보성 여론조사가 비난받자 지난 주말에는...

    한국경제 | 1993.06.14 00:00

  • <정가스케치> "이틀간 임시국회는 개혁입법 외면처사"

    민자당이 방한하는 미 클린턴대통령의 연설을 듣기위해 7월 임시국회를 이 틀간 열기로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한 민주당지도부는 "개혁의 입법과 제도화를 외면하려는 처사"라고 강력 비판 14일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식총무로부터 이같은 보고를 받은 이기택 대표와 최고위원 전원은 "북-미 핵회담이 한반도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 하 나만 논의하려해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비민주법률개폐등 법과 제 도의 정비는 언제 하겠다는 것이냐"고 ...

    한국경제 | 1993.06.14 00:00

  • <정가스케치> 민자당, 북한-미국 회담결과 신중한 접근

    .민자당은 14일 확대당직자회의를 열고 한총련소속학생들의 과격시위 대책 예비군운영제도개선방안 북한.미국간의 핵회담등에 관해 집중논의. 김종필대표등 당직자들은 이날 학생들의 과격시위가 관용의 범위를 넘은 패륜적 행위로 근본적인 근절대책이 마련돼야한다면서도 학생운동이 노동운 동으로 연계될때 경제활력회복이나 신한국창조에 엄청난 짐이 될것을 우려 하는 분위기. 뿐만아니라 국민이 공분하고 있고 경찰도 다소 격앙되어 있어 자칫 과거의 불...

    한국경제 | 1993.06.14 00:00

  • <정가스케치> 행정조직개편 관련 이해집단 집요한 로비공세

    .중앙행정조직개편안을 마련중인 행정쇄신위(위원장 박동서서울대교수) 의 조직개편담당위원들은 최근들어 이해관련 당사자들로부터 로비와 외압 이 거세지자 공식모임을 당분간 유보키로 결정. 특히 박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들은 관료등 이해집단의 집요한 로비공세 에 불쾌감마저 느끼고 있다는것. 행쇄위의 실무작업을 진두지휘하고있는 김시형총리행정조정실장은 이같은 분위기를 전하면서 "정부조직개편안마련이 늦춰질것같다"고 전망. 김실장은 "그러나 9월정...

    한국경제 | 1993.06.14 00:00

  • <정가스케치> "권국방 율곡사업사정 누구보다 잘안다"

    민자당의 군출신 의원들은 율곡사업 당시 국방부 기획관리실장과 차관등 의 핵심부서에서 일했던 권영해 현국방장관이 율곡비리에 대해서 잘알고 있 거나 어떤 식으로건 연관이 있었지 않았느냐는 강한 의혹을 제기. 임복진의원은 "권장관이 율곡사업의 실무책임자였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권장관은 율곡사업의 사전사후 과정을 누구보 다 잘 알고 있을것"이라고 언급. 임의원은 또 "율곡사업 조사에 있어 누가 돈을 먹고 안 먹고...

    한국경제 | 1993.06.14 00:00

  • <정가스케치>김대통령,'보선충격'전화위복 계기로 삼아야

    .청와대측은 지난 11일의 3개지역 보궐선거결과 명주.양양지역에서 김영 삼대통령의 핵심측근인 민자당의 김명윤후보가 고배를 마시자 의외라는 반 응을 보이면서도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자세. 김대통령은 명주.양양지역 패배보고를 받고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인 것으 로 알려졌는데 주돈식청와대정무수석은 "이번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촌평. 김후보는 선거기간중 연설시간이...

    한국경제 | 1993.06.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