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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여록] 경제관료 '파워 게임' 멈춰야

정부 소유 금융회사들의 민영화 방안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그야말로 '쎄게' 붙었다. 언론들은 두 부처 간 논란을 두고 '충돌' '엇박자' '계파 갈등' '주도권 다툼' 등으로 묘사하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단행한 조직개편 결과 탄생한 핵심부처 간 갈등이니 그럴 만도 하다. 두 부처 모두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제3자들은 논란의 핵심이 어차피 주도권이라는 ...

한국경제 | 2008.04.07 00:00 | 정재형

정부, 지방조직 '몸집줄이기' 착수

과천팀 = 중앙부처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부가 지방 조직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또 공공기관에 대한 인력감축과 업무조정도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지난달 중앙부처에 일었던 '한파'가 ...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능을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하는 등 기능 축소를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경제부처의 한 관계자는 "지방 조직의 기능을 지자체에 넘길 경우의 문제점을 파악해 의견을 제출하라는 요구가 내려졌다"고 말해 기본 논의는 '지자체로의 ...

연합뉴스 | 2008.04.06 00:00

쌍용건설 본입찰 이달 하순께 실시

... 이 경우 인터뷰 실사와 본입찰 준비기간 등을 감안할 경우 이달 하순께 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와 함께 "지난 정부에서 매각을 총괄해왔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해체된 후 후속 기구인 금융위원회 대신에 자산관리공사가 매각 기준과 일정 등 모든 의사결정을 내리기로 했다"며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매각 지연 가능성도 사라진 만큼 공사가 주도해 매각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건설 예비입찰에는 당초 동국제강, ...

연합뉴스 | 2008.04.04 00:00

신임 금통위원들 "금리정책 소신껏 펼치겠다"

... 교수는 4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금리정책 결정에 소신을 갖고 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MB(이명박 정부)편이냐,한국은행 편이냐'는 식의 편가르기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최근 신문 칼럼에서 금리 인하를 ... 있게 하는 것이지 몇 달 전 얘기를 지금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일각에서 '산업조직 전문가로 금융전문가가 아니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너무 편협한 생각"이라고 반박했다. "금융통화 정책을 ...

한국경제 | 2008.04.04 00:00 | 주용석

ICU-KAIST 내주 '최종담판'

양측 통합 요구조건 재검토 '재정' 조직문제 등 논의 한국정보통신대학(ICU)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다음 주 중 만나 통합을 위한 '최종담판'을 짓는다. ICU 관계자는 4일 "KAIST와 다음 주 중 만나 두 학교 ... 부여 여부,재정 분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학장은 "우리가 통합을 받아들이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ICU를 적극 지원하고(재정문제) ICU와 KAIST가 '완전히 하나'가 돼야 한다(조직문제)"고 내세웠다. 이혁재 ...

한국경제 | 2008.04.04 00:00 | 이상은

대학 9월에도 새학년 시작된다

... '복수의 학과' 또는 '학부'에서 대학이 자율로 결정하게 했다. 또 국립대학은 단과대학이나 처ㆍ실ㆍ과 등을 국립학교설치령에 따라 제한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조직 운영이나 학사 일정을 자율적으로 해 나가도록 했다. 대학등록금 문제와 관련,이 대통령은 "등록금 후불제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가 본격 검토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며 "학교 측에서도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정부가 좀 더 노력하면 ...

한국경제 | 2008.04.04 00:00 | 정태웅

신임 금통위원 두고 '기대반 우려반'

... 진 것에 대해선 전문성 논란이 제기됐다. 통상 금통위원은 거시경제, 통화정책, 국제금융 전문가가 기용되는데 김대식 교수만 해당분야이고 강명헌 교수는 산업조직, 최도성 교수는 증권 분야다. 이와 관련해 민간연구소 관계자는 "금통위원은 중앙은행의 금융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인데 현 정부와 친소관계 등 요인으로 인해 인선이 이뤄진 부분도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평가했다. A대학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통화위원은 통화정책 이론 등에서의 전문성을 ...

연합뉴스 | 2008.04.04 00:00

기업은행장 "합리적 민영화방안 기다리고 있다"

... 모습 보여줄 것"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우리금융을 한 데 묶는 이른바 '메가뱅크'안에 대해 "정부에서 충분히 금융산업의 현주소를 검토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내놓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2일 저녁 ... 1.4분기 말에는 연체율이 안정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윤 행장은 올해 경영전략과 관련해 "6월까지 컨설팅을 받아 조직진단을 마칠 것"이라며 "여러 면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분기가 더해질 수록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8.04.03 00:00

[4ㆍ9 총선 좌담회] "시장경제에 도움주는 法 만들 의원 뽑아야"

... 대운하 건설 이슈도 일부 지역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요. ▷조 교수= 대운하 건설은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행정복합도시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국민투표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국민투표에서 ... '펀더멘털'은 선진국과 비교하기 힘듭니다. 기본을 다지려면 우선 노동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노동자들의 노조 조직률은 10%밖에 안 되는데 파업의 강도는 지나치게 강합니다. 법과 원칙으로 노동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유 본부장= ...

한국경제 | 2008.04.03 00:00 | 송형석

[다산칼럼] 경제살리기 하모니가 아쉽다

... 서울시립대 교수·경영학 > 5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통해 탄생하고 80%에 달하는 지지율을 자랑하던 이명박 정부가 최근 여러 악재를 만나 비틀거리는 모습은 매우 안타깝다. 사실 대선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총선이다. 그런데 ... 금산(金産)분리 완화 같은 이슈만 해도 여러 법들을 개정하거나 조항을 폐지하는 등의 입법적 정비가 필요한데 이러한 이슈들이 조직적 반대에 부딪치면서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자는 식의 상황이 나타난다면 경제적 성과를 올리기는 매우 힘들어진다. 그리고 ...

한국경제 | 2008.04.02 00:00 | 홍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