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병원화재 왜 인명피해 많았나

20일 새벽 발생한 충남 공주 정신과병원 화재는 병원 내 여러 곳에서 동시에 불길이 치솟은데다 입원환자들이 거동불편자나 중증 정신지체자 등으로 대피에 어려움이 커 인명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자체진화하다 신고 늦어져 = 이날 병원직원 유모(38)씨가 이날 병원직원 유모(38)씨가 119에 화재신고를 한 시각은 오전 5시56분께. 당시 유씨는 앞서 병원 내 치료실에서 발생한 작은 화재를 자체진화한 직후였다. 유씨는 경찰에서 "화재가 ...

연합뉴스 | 2006.10.20 00:00

`방화'추정 정신병원 화재로 40명 사상

화재현장서 방화흔적 3-4곳 발견 20일 새벽 충남 공주의 한 정신과의원에서 불이 나 입원해 있던 환자 5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환자와 직원 등 30여 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는 ...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화재발생 = 20일 오전 5 20일 오전 5시56분께 충남 공주시 교동 원희정신과의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당직근무 중이던 병원직원 유모(38)씨는 "당직 근무중에 치료실에서 ...

연합뉴스 | 2006.10.20 00:00

병원서 화재 … 5명 사망 30여명 부상

경찰, 방화가능성 조사 20일 오전 5시56분께 충남 공주시 교동의 원희정신과의원에서 불이 나 환자 이모씨 등 5명이 숨지고 김모(36)씨 등 3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4층짜리 건물의 3층에 자리한 병원 내부의 치료실 등에서 시작됐으며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당시 병원에는 환자 40명과 직원 2명이 있었으며 10여명은 계단을 통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으나 남은 인원들은 옥상으로 ...

연합뉴스 | 2006.10.20 00:00

"입원 3일밖에 안됐는데…이런 일이"

"우울증으로 입원한 지 3일밖에 안됐는데 이런 일이...믿겨지지 않네유..." 20일 새벽 충남 공주의 병원 화재 소식을 전해듣고 현장에 달려온 김영주(73.공주시 정안면) 할머니는 딸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 듯 연신 가슴을 ... 중독 환자들이 치료받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주위에 있던 최모(44.여)씨도 "2-3년전 병원이 문을 연 것은 알았지만 4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지는 오늘 처음 알았다"며 "정신과 병원이라 이 곳을 아는 ...

연합뉴스 | 2006.10.20 00:00

"문만 열어줬으면 모두 살았을 것"

20일 오전 공주 원희정신과의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부상을 입은 최모(42)씨는 화재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비상구만 열어줬어도 사망자는 없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최씨는 "문을 열어달라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 구조됐다"고 말했다. 이모(40)씨도 "지체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이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병원구조가 문만 열면 바로 다른 생활실과 연결된다. 당직자의 판단만 빨랐어도 신체건강한 우리가 모두 구조해 나올 수 ...

연합뉴스 | 2006.10.20 00:00

[건강한 인생] 섬망, 치매로 오인마세요

... 가족을 자주 방문케 하고 신체접촉,잦은 대화를 하도록 해야 한다. 낮에는 병실을 환하게 하고 달력과 시계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밤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물품은 치워두는 것이 좋다. 서울특별시립 북부노인병원 정신과 신영민 원장은 "섬망은 유발요인만 적절히 치료하면 1~2주 내에 완치가 가능하다"며 "반면 치료시기를 놓쳐 치매가 동반되거나 뇌에 기질적인 이상이 생기면 오랜기간 지속되고 회복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

한국경제 | 2006.10.09 00:00 | 김후진

`나 떨고 있니?'…성인 25% `불안' 호소"

...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등 여러 가지 불안장애를 선별할 수 있는 검사지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진단한 뒤 치료가 필요한 병적 불안을 구별하는 방법과 불안 극복 요령 등에 대해 학회 소속 전문의들이 나서 설명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13일 오후 2시 혜화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1층 소극장에서 강북삼성병원 정신과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의 공동주관으로 행사가 개최된다. (문의☎02-2001-2213)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bio@yna.co.kr

연합뉴스 | 2006.10.07 00:00

한창수 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고려대의료원은 한창수 안산병원 정신과 교수(39)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미국에서 발행되는 '마르퀴즈 후즈후' 의학 및 보건 분야 2006~2007년판과 마르퀴즈 후즈후 아시아판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한 교수는 치매 우울증 등 신경정신 질환을 비롯한 노인성 질환의 특성과 예방법 연구 등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여왔으며 세계정신의학회 한국대표,세계생물정신의학회 치매 태스크포스 등에서 국제적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한국경제 | 2006.09.14 00:00 | 김후진

[부고] 박훈주 예비역 대령 별세 外

▶박훈주 예비역 대령 별세,철민국방과학연구소선임연구원ㆍ영민대상마케팅팀장ㆍ강민포스콘과장 부친상=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10-2261 ▶오정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ㆍ영환수원과학대교수ㆍ태환성동어학원장 부친상=14일 ...병리학교수ㆍ광성악가ㆍ구충성형외과원장ㆍ낙영미새들백칼리지음대교수ㆍ화영음악가 모친상,최상우재미사업ㆍ유종인서울대의대신경정신과교수 장모상=1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590-2697 ▶이상명 사업 부친상,황연택한화증권IT기획팀차장 ...

한국경제 | 2006.09.14 00:00

[건강한 인생] (건강칼럼) 도박중독, 심각한 정신질환

... 아니라 도박을 하지 않고 무엇을 하느냐가 회복의 관건이다. 정신의학에서는 도박중독은 충동조절장애로 분류하는데 스스로 조절 능력을 상실했다는 뜻이다. 도박중독이 더 이상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이야기다. 도박에 푹 빠져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스스로를 한번 돌아볼 일이다. 내가 도박으로 인해 잃은 것이 무엇인지를.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박을 계속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도박중독클리닉)교수

한국경제 | 2006.09.06 00:00 | 김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