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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4 송금 차단' 중국, 톈안먼 기념일에 인터넷 검열 강화

6월 4일 톈안먼 민주화시위 33주년을 앞두고 중국 소셜미디어들이 일제히 검열을 강화했다고 홍콩 명보가 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훙수, 비리비리, 타오바오 등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사이트들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혹은 유지 ... 애도를 표하는 누리꾼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중 독일 대사관이 공식 웨이보에 지난 3일 밤 10시 설명 없이 촛불 사진을 올렸으나 금세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웨이보에서는 '6월 4일'과 '이것은 나의 의무'(it's my ...

한국경제 | 2022.06.05 12:07 | YONHAP

[월드&포토] 중국의 '역사 지우기'에도…톈안먼 추모는 계속된다

... 광장 학살에 관한 정보를 검색해보라"고 독려했습니다. 국제 앰네스티는 이들 지역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시드니, 오슬로, 파리 등지에서 4일 톈안먼 민주화시위 33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현지 중국 영사관 앞에 약 50명의 민주 활동가들이 모여 촛불로 '64-89'라는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톈안먼 시위는 중국 정부가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과 시민 100만명을 ...

한국경제 | 2022.06.05 11:38 | YONHAP

홍콩, 톈안먼 33주년 추모 시민들 체포…미·EU 공관은 '촛불'

... 33주년을 맞은 4일 밤 홍콩 당국의 강력한 단속에도 일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꺼져가는 '촛불'의 불씨를 살리려고 했다. 미국, 유럽연합(EU), 호주, 캐나다 등 홍콩 주재 외국 공관들도 소셜미디어와 사무실에 ... 공공장소에서의 개별적인 행동도 불법집회와 관계된 체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전날 검은 옷을 입고 조화를 들거나 촛불을 든 이들을 중심으로 검문을 펼쳤다. 홍콩에서 검은 옷은 2019년 반정부 시위대를 상징하는 색으로 인식된다. ...

한국경제 | 2022.06.05 10:13 | YONHAP

홍콩서 완전히 꺼진 '톈안먼 촛불'…경찰 원천 봉쇄(종합)

... 막아…"체포 두려움에 침묵" "외교 공관에 공개 발언 금지 요구"…대만·호주 등 해외서만 추도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 기념일 하루 전날인 3일 밤 홍콩 번화가 코즈웨이베이 거리에서 한 행위 예술가가 감자를 깎아 초 모양으로 만들었다. ... 하나조차 들 수 없는 홍콩의 현실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엄한 경찰의 통제 속에 4일 저녁 도심에서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기념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사라지면서 2022년은 '중국화'한 홍콩에서 톈안먼 민주화 시위 촛불이 완전히 사그라진 ...

한국경제 | 2022.06.04 23:01 | YONHAP

촛불 꺼진 홍콩…"톈안먼 기억 조직적 삭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홍콩에서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에 관한 기억이 조직적으로 지워지고 있다면서 비판 목소리를 냈다. 차이 총통은 4일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촛불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러 해에 걸쳐 촛불집회로 6·4 (톈안먼 사건)을 기억해오던 홍콩에서 올해는 처음으로 기념 집회 신청이 전혀 없었고, 홍콩의 여러 대학에서는 6·4 정신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영문도 모른 채 철거되고 있다"며 "홍콩에서 6·4에 관한 집단 기억이 ...

한국경제TV | 2022.06.04 20:07

33주년 톈안먼, 중국선 '없던 일' 취급…美·대만 "기억하자"(종합)

中 논의 금기시하면서 포털에도 정보 없어…홍콩서도 추모촛불 꺼질듯 홍콩매체 "본질은 애국민주 운동" 재평가 촉구…가까운 미래엔 어려울듯 대학생과 지식인 중심의 중국인들이 부정부패 척결과 민주개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군의 유혈진압에 스러져 갔던 톈안먼(天安門) 사태 33주년을 맞이한 4일 베이징 시내는 평온했다. 민주화 시위는 1989년 4월 중순부터 시작됐지만, 6월 3일 시작된 유혈진압이 마무리된 6월 4일이 톈안먼 사태를 기념하는 ...

한국경제 | 2022.06.04 20:01 | YONHAP

대만 총통 "톈안먼 집단 기억 홍콩서 조직적 삭제"

대만 외교부 '간체 편지'로 "국가가 뭘 숨겼는지 찾아봐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홍콩에서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에 관한 기억이 조직적으로 지워지고 있다면서 공개 비판했다. 차이 총통은 4일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촛불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러 해에 걸쳐 촛불집회로 6·4 (톈안먼 사건)을 기억해오던 홍콩에서 올해는 처음으로 기념 집회 신청이 전혀 없었고, 홍콩의 여러 대학에서는 6·4 정신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영문도 모른 채 ...

한국경제 | 2022.06.04 19:27 | YONHAP

톈안먼 사태 33주년…중국 포털에서도 '지워진 그날'

공론화 금기…90년대 이후 출생자 알 길 없어 홍콩서도 추모 촛불 꺼질듯…유가족·해외망명 관계자들 목소리만 명맥 대학생과 지식인 중심의 중국인들이 부정부패 척결과 민주개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군의 유혈진압에 스러져 갔던 톈안먼(天安門) 사태 33주년을 맞이한 4일 베이징 시내는 평온했다. 민주화 시위는 1989년 4월 중순부터 시작됐지만, 6월 3일 시작된 유혈진압이 마무리된 6월 4일이 톈안먼 사태를 기념하는 날이 됐고, 그로 인해 ...

한국경제 | 2022.06.04 16:36 | YONHAP

홍콩 6·4톈안먼 민주화시위 촛불 꺼지나…경찰 원천 봉쇄

새 역사 교과서에서도 유혈진압 기술 대폭 축소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 기념일 하루 전날인 3일 밤 홍콩 번화가 코즈웨이베이 거리에서 한 행위 예술가가 감자를 깎아 초 모양으로 만들었다. 라이터로 '감자 초'에 불을 붙이는 ... 하나조차 들 수 없는 홍콩의 현실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삼엄한 경찰의 통제 속에 4일 저녁 도심에서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기념하는 촛불이 들어 올려지지 않는다면 '중국화'한 홍콩에서 톈안먼 민주화 시위 촛불이 꺼지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

한국경제 | 2022.06.04 13:47 | YONHAP

홍콩 경찰 "톈안먼 추모집회로 우리를 시험하지 말라"

오는 4일 톈안먼 민주화시위 33주년을 앞두고 홍콩 경찰이 빅토리아 파크 주변에서 어떠한 불법집회에도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홍콩 경찰의 홍콩섬 지역본부 랴우카케이 경사는 지난 2일 취재진에게 "오는 4일 빅토리아 파크에 ... 공공장소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돼 있다. 빅토리아 파크에서는 1990년부터 매년 6월 4일 저녁 톈안먼 민주화시위를 추모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당국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코로나19를 이유로 6월 4일 빅토리아 ...

한국경제 | 2022.06.03 13:59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