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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축출된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바트당 추종자들과 알-카에다가 오는 30일 이라크 총선을 공격하기 위해 '정략결혼'을 했다고 미군 고위 사령관이 25일 주장했다. 미군 제1보병사단을 이끌고 있는 존 바티스트 소장은 이날 밤 기자들과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투표일에 더 많은 자살폭탄공격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티스트 소장은 이라크 총선의 가장 큰 위협으로 알-카에다와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를 지목하면서 이들은 "어떤 희생을 ...

연합뉴스 | 2005.01.26 00:00

오는 30일 실시되는 이라크 총선 투표참가율은 약 72%에 이를 것으로 이라크 기획개발협력부가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임시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처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앗샤르크 알-아우사트등 범아랍 신문들에 25일 공개됐다. 기획개발협력부가 18세 이상 투표 참가연령층 2천21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2.4%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대답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는 지역은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97%가 투표 ...

연합뉴스 | 2005.01.26 00:00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총선 이후 선출되는 새 정부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의미로 이라크 대부분의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이라크군에게 이양할 뜻을 시사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6일보도했다. 블레어 총리는 FT 회견에서 연합군은 이라크군의 치안유지 능력을 결정지을 새이라크 정부와 철수일정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군에게 넘겨줄 수 있는 지역들이 있다"며 "18개주(州) 중 14곳은 상대적으로 평화롭고 ...

연합뉴스 | 2005.01.26 00:00

오는 30일 열릴 이라크 총선의 최종 개표결과는 총선후 10일 뒤에나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밝혔다. 파리드 아야르 선관위 대변인은 이날 총선 후 6일 뒤에 잠정결과를 발표할 수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개표결과 발표는 10일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kp@yna.co.kr

연합뉴스 | 2005.01.26 00:00

이라크 무장단체인 이슬람군은 총선 저지를 위해무장투쟁을 강화하는 한편 가능한 한 많은 적들을 납치할 것을 25일 촉구했다. 이슬람군은 이날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군과 그들의 대리인, 위선자, 배교자 같은 신의 적들이 시도하고 있는 사악한 선거를 저지하기 위해이라크 내 이슬람군 사령부는 모든 전사들에게 최대한 공격에 나설 것을 명령한다고말했다. 이슬람군은 이어 모든 무자헤딘에 대해서도 적의 주요 목표물을 집중 공격하고많은 인질을 ...

연합뉴스 | 2005.01.26 00:00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5일 앞으로 다가온 이라크 총선에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라크 총선의 성과가 막 출범한 2기 행정부의 첫 대외 과제이기 때문이다. 총선을 무산시키기 위한 요인 암살 테러 등 저항세력의 반발 강도가 더욱 거세지자 부시 대통령은 25일 리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총선 준비 상황을 파악하고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거듭 전달하는 한편 올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8백억 달러의 전비도 책정했다. ...

연합뉴스 | 2005.01.26 00:00

이라크 무장 저항세력들이 총선을 닷새 앞둔 25일 이라크인들의 투표참여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선언하는 등 이라크의 폭력사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 무장세력 총선 저지 활동 = 바그다드에서는 이날 무장한 사람들이 주민들에게 투표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단체 명의를 밝히지 않은 이 전단지에는 "투표를 하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피로 바그다드 거리를 물들이겠다"며 "투표소를 폭탄과 박격포로 공격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내용이 담겨 ...

연합뉴스 | 2005.01.26 00:00

... 늘린다는 복안을 갖고있다. 이같은 구상은 미군의 주역할을 이라크 저항세력과의 직접 전투에서 치안군에대한 훈련으로 바꿔나간다는 미 국방부의 계획과도 일치하고 있다. 앞서 뉴욕 타임스는 미 정보기관들의 분석을 인용, 오는 30일 총선 후 출범하는새 이라크 정부가 미군 철수 일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알라위 총리나 임시 정부 고위 관리들은 미군 철수시한을 요구할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알라위 총리는 지난주에도 현 단계에서 미군 철수는 불가능하다며 ...

연합뉴스 | 2005.01.26 00:00

... 것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95 센트 상승한 46.9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이처럼 상승한 것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산유량 감축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데다 총선을 앞둔 이라크 석유시설에 테러 공격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대미(對美) 5대 석유수출국인 나이지리아 석유시설 노동자들의 파업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줄어든 ...

연합뉴스 | 2005.01.26 00:00

이라크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 주둔 미군이 철수하거나 최소한 철수 일정이라도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라크와 미국 양쪽에서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당장 철수를 하면 좋겠지만 저항세력의공격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한 이라크 신생 정부에 모든 것을 맡기고 떠날 수도 없고 국내외의 반대여론과 날로 늘어가는 인명의 희생을무릅쓰고 언제까지 이라크 주둔을 연장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

연합뉴스 | 2005.0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