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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재벌공약 발표…출총제 규제한도 30%

민주통합당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순자산 대비 출자총액 상한을 30%로 제한하는 내용의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재벌 총수가 소수의 지분으로 계열사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순환출자를 금지하고, 지주회사 행위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0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재벌개혁 정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3대 전략으로 ▲경제력 집중 완화 ▲불공정 행위 엄단 ▲사회적 책임 강화...

연합뉴스 | 2012.03.20 00:00

홍석우 지경부 장관 "한·미 FTA 폐기는 모든 FTA 포기하자는 것"

... 대기업 때리기 등으로 어려움도 많았다. 홍 장관은 지난 24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집무실에서 가진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현안 전반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산업 전반을 책임지는 주무장관으로서 출자총액제한 제도(출총제)부활, 재벌세 도입 추진 등 최근 정치권에서 쏟아낸 '대기업 때리기' 정책들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홍 장관은 정치권의 포퓰리즘 공세가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막는 경제적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

한국경제 | 2012.02.27 00:00 | 이정호

[다산 칼럼] 표 얻기 위해 영혼을 파는 사람들

... 40%가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고 전체 근로자의 상위 23.9%가 근로소득세의 95.5%를 부담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영업이익률 차이도 참여정부의 3.2%에 비해 이명박 정부(2008~2010년) 들어 1.7%로 좁혀졌다. 출총제 부활 등 재벌개혁도 뜬금없기는 마찬가지다. 130년 전통의 코닥 파산과 노키아와 소니의 사실상의 몰락을 소유지배구조의 문제로 접근할 일은 아니다. 곁가지를 손 볼 것을, 밑동에 도끼를 대는 격이다. 선거는 '노선과 방향'을 달리하는 ...

한국경제 | 2012.02.26 00:00 | 양병훈

평가단 "민주 공약한 출총제, 부활해도 곧 없어질 것"

민주통합당이 20일 발표한 '재벌개혁 3대 전략· 10대 정책과제' 중 '출자총액제한제 부활'과 '순환출자 금지'에대해 한경총선공약평가단은 정치논리로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대표적 정책사례로 꼽았다. 민주당은 이날 출총제를 자산규모 기준으로 상위 10위의 대기업 집단 내 모든 계열사에 대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경우 '신규 순환출자'도 금지했다. 출총제의 경우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 수단으로, 순환출자는 총수일가의 경영권 ...

한국경제 | 2012.02.20 00:00 | 박신영

[정규재 칼럼] 재벌 출생 시말서

... 없다. 다른 나라 재벌은 역사의 산물이지만 한국 재벌은 국가 정책의 산물이다. 재벌이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 재벌인 스웨덴 발렌베리 그룹이나 버핏의 벅셔해서웨이도 거대한 재벌 체제다. 벅셔해서웨이는 금산분리 위반에, 출총제 위반에, 동네 제과점 커피점에, 상속세 회피를 위한 보험상품 판매에, 보석상에 이르기까지 실로 한국 재벌을 가볍게 넘어선다. 게다가 버핏은 1주에 120개가 넘는 의결권을 특권적으로 행사하는 차등의결권까지 갖고 있다. 한국 재벌은 ...

한국경제 | 2012.02.20 00:00 | 정규재

투자자 울리는 '정치리스크'

... 있다. 호남석유화학이 올 들어 28.8% 오르는 등 수출주들이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만일 수출주마저 휘청거릴 경우 2000을 넘나드는 코스피지수도 주저앉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출총제 부활은 대기업 자체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는 것으로 영향도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나 정년 연장 등도 기업 수익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관련 정책이 시행될 경우 증시는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

한국경제 | 2012.02.12 00:00 | 하영춘

[다산 칼럼] 교각살우로 치닫는 출자총액제한

... 이 규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었다는 점에서 '세계 유일 규제'다. 최근 대기업들의 자회사 숫자가 늘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왜 늘었는지 어느 분야인지를 따져보면 상당 부분이 신성장산업 분야이고 이들은 출총제가 있었더라도 어차피 적용제외나 예외인정이 되었을 것이므로 대기업의 자회사 숫자 증가가 출총제 폐지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요즘 정치권을 중심으로 양극화 해소, 복지 규모 확대 등 아젠다들이 부각되는 과정에서 과도한 ...

한국경제 | 2012.02.12 00:00 | 양병훈

'부당 하도급' 징벌적 손해배상…與, 담합에도 집단소송제

... 되면 집단소송의 판결 효력에 따라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피해자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현재 증권 분야에만 집단소송제가 도입된 상태다. ◆추가 대책 예고 이 의장은 “오늘 발표된 내용은 박 위원장이 언급했던 출총제 보완의 전부는 아니고 핵심 사항”이라며 “앞으로 더 다듬고 논의해 총선 공약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추가 대책을 예고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중소기업적합업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으며,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방안도 ...

한국경제 | 2012.02.09 00:00 | 김재후

경제계 "출총제 도입하면 미래사업 투자 어렵다"

... 출자총액제한제 부활을 정치권이 다시 거론하고 나선 것은 총선을 앞두고 표만을 의식한 전형적인 포퓰리즘이자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기업들의 투자를 가로막아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출총제를 폐지해놓고 그 이유를 3년 만에 잊어버린 정치권 행태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하소연도 많다. 당시에도 숱한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 아니냐는 푸념도 나온다. 기업들은 어떤 형태로든 ...

한국경제 | 2012.02.08 00:00 | 김수언

이용섭 "재벌 출총제 규제 25%안도 고려"

...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적용대상 재벌에 대해 "10대, 20대, 30대에 할거냐, 아니면 자산 기준으로 10조원 이상의 재벌에 적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에는 신성장산업, 경쟁력있는 산업에 투자하면 (출총제 적용의) 예외를 허용했다"며 "그래서 아무리 순자산의 25%로 엄격하게 해도 의미가 없었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예외 허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경제민주화특위가 제시한대로 10대 재벌에 대해 40%의 출자총액제한제를 ...

연합뉴스 | 2012.0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