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중국의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이 한국을 비롯한 외국 TV사들이촬영한 한국 외교관과 특파원을 폭행하고 탈북자 원모씨(56)를 강제 연행한 영상 화면들을 해외로 송출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17일 밝혔다. 국가안전국은 중국 주재 외국 TV사들의 영상화면 위성 송출을 전담하는 중국 관영 CCTV측에 한국대사관 영사부 정문앞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공안들에 의한 외교관과 특파원 폭행과 원모씨 강제 연행 사건과 관련한 외국 TV사들의 위성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북한은 지난 3개월간 탈북자들의 베이징 주재외국공관 진입 사건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탈북자들의 중국 체류실태 및 외국공관진입과정 조사 등을 위해 대책반을 현지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15일 베이징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대책반을 베이징에 보내기로 결정했으며 이들은 여전히 외국 공관에 머물러 있는 10여명의북한인 신분을 조사하는 한편 중국측과 주민들의 외부 탈출 방지를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일본과 중국 외무장관이 가까운 장래에 지난달 선양(瀋陽)일본 총영사관에서 탈북자를 강제 연행한 중국 경찰의 국제법 위반 여부를 논의할것이라고 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17일 밝혔다. 다케우치 차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선양 총영사관 문제 논의에대해 "양국 외무장관이 가까운 장래에 그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과 탕자쉬엔(唐家璇) 외교부장이 언제 만날지는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지난 13일 중국측이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경내에 진입해 탈북자 원모씨(56)를 강제 연행하고 한국 외교관을 폭행한 사건을 둘러싸고 한.중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리 빈 주한 중국대사는 17일 "한국 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하려던 1명을 한국측 보안요원의 요청으로 중국측 보안요원이 영사부 밖에서 제지했다"며 "연행 과정에서 한국 외교관 다수가 외교특권을 남용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리 빈 대사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 "한국이 ...

한국경제 | 2002.06.17 00:00

... 했다. 대전공단 입주 업체들은 경기 당일 야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배재대는 6백명의 붉은 악마 회원들에게 캠퍼스 내 축구부 합숙소와 실내체육관을 숙소로 개방하고 학생식당에서 17일 저녁과 18일 아침식사를 제공키로 했다. 탈북자들로 구성된 평화축구단은 대전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예정이며 대전 여성회관의 전통요리반 수강생들은 한국팀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8강떡'을 만들어 응원단에 나눠줄 계획이다. ◆ 혹시 남는 표 없나요 =유성구 노은동 대전 월드컵경기장 ...

한국경제 | 2002.06.17 00:00

...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매우 일방적이고, 매우부정적인 것으로 수용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공관 경내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중국측주장에 대해서도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중국측 보안요원이 지난 13일 영사부에 진입해 탈북자로 추정되는 원모씨를 데려간 것은 사실이며, 영사부의 불가침권이 침해된데 따른 원상회복을 위해서영사부 밖 초소에서 원모씨를 (우리 외교관이) 끌고 나가지 못하게 한 것 역시 정당한 것"이라고 공무집행 방해주장을 일축하며 중국측 사과와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이에대해 "이번 사건이 공공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우리측 요원들이공공지역에서 공무집행하는 것을 한국측이 방해한 것"이라며 "양국 관계에 흠이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의원들이 전했다. 리 대사는 또 "주중 외국공관에 탈북자들이 진입하는 것을 보니 비정부기구(NGO)등 외부세력이 배후에 있는 것 같다"면서 "양국간 대세(관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콘테 아주국장 등 대표단은 서울 도착 당일 우리측에 방북결과를 설명하고 다음날인 19일 오후 서울을 떠난다. EU 대표단은 방북기간중 한반도 주변정세와 남북대화, 재중 탈북자 문제 등에대해 북측과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있어 방북결과가 주목된다. 북한-EU의 정치대화는 지난 98년 12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열린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한국행 망명을 요청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밝혔다. 그는 민원인을 가장하여 영사부 내로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중국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씨는 영사부 내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로써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해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탈북자들은 지난달 23일 이후 8차례에 걸쳐 모두 19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별도로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2명도 현재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smlee@yonhapnews....

연합뉴스 | 2002.06.17 00:00

리빈 주한 중국대사는 17일 중국측이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경내에 진입해 탈북자를 강제 연행하고 한국 외교관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한국이 사실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중국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리빈 대사는 이날 KBS 라디오'라디오 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중국은 오히려 한국 외교관들의 책임 추궁을 요구할지 모른다"며 이같은 불만을 터뜨렸다. 리빈 대사는 한국측이 요구한 탈북자 원씨 신병인도 ...

한국경제 | 2002.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