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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특검의 1차 수사기간 만료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사기간 연장문제에 대한 청와대와 특검이 막바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북송금 과정에 관여한 DJ정권 핵심 실세들을 잇따라 `단죄'하며 막바지 피치를 ...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과정에서 박 전장관이 현대측으로부터 150억원을 수수한 정황까지 드러나자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범위에 속하는 돈'으로 규정, 자금흐름 추적에 나서 수사기간 영장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18일 "대북송금 특검 활동시한 연장과 관련해 정치권이 논란을 벌이는 것은 어불성설로 납득할 수 없다"며 "특검시한을 연장해서라도 철저하게 규명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게 국민의 뜻"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주재하며 "법을 어기고 잘못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규명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정치권은 특검활동에 대한 부당한 간섭과 저해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유운영(柳云永)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대북송금 의혹사건 특검수사와 관련, 수사기간을연장하고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에 반대하는 여론보다 높은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팀이 여론조사기관인 ... 평가에 대해서는 `미진한 편'(46.7%)과 `잘하는 편'(41.3%)이라는 응답이 팽팽했고, 노 대통령이 당초 특검법을 수용한 결정에 대해서는 69.1%가`잘한일'이라고 평가해 `잘못한 일'(25.3%)이란 평가를 크게 앞질렀다.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전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경위를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A6면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현대측으로부터 받은 1백50억원 이외에도 현대측으로부터 2백50억원을 추가로 ... 협조해 주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용 등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양도성 예금증서로 1백50억원을 수수한 혐의다. 김종훈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지법 최완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정상회담을 전후해 박 전 ...

한국경제 | 2003.06.18 00:00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17일 산업은행이 현대상선 및 현대건설에 총 5천5백억원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의 김종훈 특검보는 이날 밤 "박지원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 청구여부는 18일 중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이 사법처리됨에 따라 특검수사는 앞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사 및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일만 ...

한국경제 | 2003.06.18 00:00

대북송금 특검이 18일 현대비자금 수수혐의 등으로 박지원(朴智元) 전 청와대비서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계기로 한나라당은 특검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압박하고 나선 반면, 민주당은 특검이 수사기간 연장에 활용키 위해 ...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특검이 수사를 다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일일연속극'식으로 수사진행 상황을 내놓아 특검법을 어기고있다"며 "(특검팀이) 인기위주로 필요없이 자기를 나타내고 주어진 것외에 막 만들어 낸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 드러나고, 이중 일부가 정치권에 유입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불똥'이 정치권으로 옮겨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특검의 수사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아울러 특검수사기간 연장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터져나온 ... 비자금을 제기해 기한 연장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수사진행 상황을 수사결과가 나온 이후에 발표하도록 한 법을 어긴 것"이라며 특검을 비난했다. 김영환(金榮煥) 의원은 비자금 조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한다"며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 그는 2000년 4월께 정회장을 찾아가 "박장관이 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는 관련자 진술이 나와 있다. 특검은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정몽헌 회장으로부터 받은 150억원으로 1억원권 CD(양도성예금증서) 150장을 구입해 ... 알고 지내던 김씨의 계좌를 이용해 자금을 세탁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 '3자모임'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팀은 특히 사업차 출입국이 잦았던 김씨가 지난 3월 특검법이 통과된 직후 미국으로 출국한 뒤 석달째 귀국하지 않고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 150억원을 수수하고 현대계열사 대출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을 구속수감했다. 서울지법 최완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벌인뒤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박 전장관은 2000년 4월 중순 서울 P호텔 객실에서 재미사업가김영완씨를 통해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에게 남북정상회담 준비비용 명목으로 150억원을 ...

연합뉴스 | 2003.06.18 00:00

... 행사하고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현대측에서 거액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등)로 박지원 전문화부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박지원씨가 문화관광부 장관과 대북 특사로서 금품을 수수한 것이 뇌물에 해당한다고 판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고 밝혔다. 박 전장관은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한 실질심사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르면 이날 오후 또는 19일중 심사를 거쳐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

연합뉴스 | 2003.06.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