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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대변인은 14일 담화를 통해 한나라당의 '대북밀사'를 평양과 중국베이징(北京) 등에서 접촉했다고 밝혔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또 한나라당은 지난해 9월과 12월, 12월 중순 대북밀사를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은 저들의 범행에 대한 반성은 커녕 '대북밀사파견' 자체를 부정하면서 우리를 터무니 없이 걸고드는 망동까지 부리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과 ...

연합뉴스 | 2003.03.15 00:00

... 선거에 실패하고 난 후 접촉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부도덕함의 극치"라면서 "최소한의 양식으로 민족앞에서고백하는 자세로 지금과 같은 방식을 취하지 말고 사태의 전모를 6하원칙에 입각해발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아태평화위 대변인은 14일 담화를 통해 지난해 9월과 12월, 12월 중순 세차례에 걸쳐 한나라당의 '대북밀사'를 평양과 중국 베이징(北京) 등에서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

연합뉴스 | 2003.03.15 00:00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15일 중국의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장 주석이 중앙군사위 주석으로 다시 선출된 것은 중국 군대와 인민의 높은 존경과 신뢰의 표시"라면서 "조-중 양국 무장력들 사이의 친선과 협조의 유대를 튼튼히 해나가는 것은 양국 인민들의 근본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와 세계 평화와 안전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 2003.03.15 00:00

... 등과 논의해 되도록 빨리 착공식을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성 관광은 착공식 후 2~3주내 시작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개성 관광과 관련해 북측과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5~30일 사이로 예정됐던 평양현대정주영체육관(가칭) 준공식에 대해서도정 회장은 "체육관 준공식도 개성공단 착공식에 맞추기로 했다"며 "5월중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김윤규(金潤圭) 사장 등 대북사업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1일 방북,3박4일 ...

연합뉴스 | 2003.03.14 00:00

... 대북 창구가 막히는데다, 현대상선 등 계열사에 대한 집중적인 계좌 추적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특검 수사 과정에서 추가 송금 , '배달 사고' 등 민감안 사안이 드러날 경우 논란은 더욱 증폭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1일 평양을 방문한 정 회장은 이런 정황을 고려한 듯 당초 일정보다 하루빠른 14일 서둘러 귀환했다. ◇대북 사업 차질 불가피 = 현대는 특검 수사가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이 큰 만큼 대북사업에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

연합뉴스 | 2003.03.14 00:00

... 북한 조국통화통일위원회는 지난 4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특검제 도입의 강행은 현 남북관계를 대결로 돌아가게 만들고 누구에게도 이롭지 못한 동결상태에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었다. 또 현대 대북경협의 파트너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지난 9일 상보를 통해 한나라당의 밀사파견설까지 흘리면서 대북송금문제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북한은 이번 노무현 대통령이 야당이 통과시킨 특검법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킨데 대해 불만을 ...

연합뉴스 | 2003.03.14 00:00

... 위원장과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 등 양대 노총 대표단을 만나 환담했다. 이날 면담에는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회 렴순길 위원장 등 관계부문 일꾼들이 동석했으며 '동포애의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에 앞서 노조 대표단은 평양 대동강맥주공장과 평안북도 묘향산의 보현사와 여러 역사 유적지를 참관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북한 양대 노총 대표단은 13일 렴순길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직총 대표단과 '2003년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 노동자 대표자회의'를 열고 ...

연합뉴스 | 2003.03.14 00:00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金潤圭) 사장이 3박4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14일 귀환했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평양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과 금강산 육로 관광 정례화, 개성공단 착공 및 관광, 평양현대정주영체육관 준공식 등에 대해 협의했다. 정 회장은 당초 15일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다른 일정 때문에 하루 일찍 귀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

연합뉴스 | 2003.03.14 00:00

...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아시아 지역 항공사들의 경우 지역 운송수요가 커지고 있는데다가 특히 중국을 왕래하는 여행객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오히려 탑승객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의 리처드 스터랜드 사무국장은 아시아 국적 항공사들의경우 탑승객 중 미국을 왕래하는 여행객 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생각 만큼 큰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는 대한항공, 일본항공 등을 포함 17개 ...

연합뉴스 | 2003.03.14 00:00

... 다시 끄집어 내면서 마치 일본을 위협하고 있는 듯이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또 "미국 언론들은 조선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얻기 위해 폐연료봉 재처리용 화학물질을 구입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나 정작 워싱턴은 평양이 이런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다"면서 "미국의 주장을 자세히 보면 모두가 '조선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

연합뉴스 | 2003.03.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