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폭파되자 일본정부가 이에 항의하여 88년 1월 대북한 제재조치를 취한 이래 중단돼 왔는데 이 제재조치는 지난해 9월 서울올림픽이 개최되기 직전 해제됐다. 일본의 7개 여행사가 지난 87년 10월에 공동으로 조직한 첫번째 북한 유람여행단에는 40여명의 일본인이 참가한 바 있다. 한편 여행사간부들은 오는 10월초 10일간 일정으로 평양, 개성, 원산 및 기타지역을 여행할 10-15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관광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89.08.08 00:00

... 일본인관광객들의 북한입국을 다시 허용한다고 일본관광 알선업체들에게 통보해왔다고 7일 관광업계 소식통들이 밝혔다. 북한는 지난87년말 북한의 KAL기폭파테러에 대한 일본정부의 제재조치에 대응, 일본관광객 입국을 불허해 왔다. *** 7월 평양축전이후 문호개방 움직임 *** 일본관광업계 소식통들은 북한이 지난7월1일부터 8일까지 열렸던 평양 축전이후 외국관광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관광업계는 이에따라 북한의 평양/개성/원산등을 10일간 관광하는 ...

한국경제 | 1989.08.07 00:00

... 교섭에 막후접촉이 큰 역할을 해온 것은 바로 그 체면의 이중성 때문이라 할수 있다. 특히 자신의 권위를 절대시하는 교섭주체일수록 비밀접촉을 활용하는 사례 를 더 많이 남겨 왔다. 최근 논란의 초점이 되고 있는 대북비밀접촉 역시 평양권부의 그러한 특성 을 도외시해서는 실마리가 풀리질 않는다. 김일성집단의 40년 넘게 굳어진 체질은 무엇보다 체면과 인격의 이중성을 극치로 하고 있다. 주체사상이란 개념 자체가 김이야말로 항일투쟁 대미항쟁 인민낙원의 건설 에 ...

한국경제 | 1989.08.07 00:00

강영훈국무총리는 지난 4일 박철언 정무1장관의 방북설에 대한 진위를 묻은 박찬종 / 이철 의원의 질문서에 대한 답변서를 보내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달 31일 박보좌관 (당시직책)을 평양축전기간동안 평양에 보낸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처럼 방북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하고 5일 그 내용을 공개했다. *** 그 외 질문 답변 생략 *** 이 답변서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박보좌관의 평양방문을 재가한 사실이 있는가" "그기간중 평축참관도 ...

한국경제 | 1989.08.05 00:00

박철언 정부제1장관은 지난 6월 두차례에 걸쳐 평양을 방문, 조국평화 통일위원회위원장 허담등 북한 고위인사들과 만나 남북한 정상회담과 통일문제등에 관해 협의를 했다고 문화방송이 3일 저녁 보도했다. *** 박장관 남북접촉 실무자 대동 5일간 머물며 허담등과 만나 *** 정부의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박장관이 청와대 정책보좌관 재직시인 지난 6월4일께 민정당의 강재섭의원(전국구)을 비롯, 남북접촉 실무자들을 대동하고 판문점을 ...

한국경제 | 1989.08.04 00:00

... "전대협, 북한과 연락잦은 문제조직" * 수배간부 검거 총력...실체 곧 공개 조 선 일 보 1면 톱 : 안기부, "의문점 많아 계속 조사" 김총재, "근거없이 구인했다" * 안기부, "총재가 여비줬다 서의원 시인" 사회면 : 천주교 평시도협 주교단 지지 움직임 * 회장단회의 "문신부 평양파견을 유감" * "신도는 주교단 뜻 못거스린다" 서 울 신 문 1면 톱 : 김대중총재 의문점 계속 내사 사회면 : 서초아파트촌 "판/감서 동네"로

한국경제 | 1989.08.04 00:00

**** 문신부 평양파견은 유감 ****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회장 박정훈/68)는 3일 오후6시부터 서울 중구 명동 카톨릭회관 5층 사무실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문규현신부 북한 파견등 교회내 각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평신도협은 지난달 27일 주교단이 문신부 파북에 대해 표명한 입장을 지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주는 주교단 뜻 못거스린다" **** 박회장은 회의에 앞서 "천주교의 위계질서상 평신도들은 ...

한국경제 | 1989.08.03 00:00

... 북한당국 사이에는 당국자간의 비밀회담이나 접촉사실을 일체 공개하지 않는다는 일종의 협약이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최근 박철언 정무제1장관의 입북의혹문제가 제기되고 박장관 본인이 "7월초 평양축전 참관은 물론 그간 일체 북한측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한 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남북한간에는 비밀접촉을 서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일종의 협약이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의 이같은 말은 그간 남북한간에 비밀접촉이 여러차례 ...

한국경제 | 1989.08.03 00:00

*** 250만원 달러로 바꿔 일본에 송금 *** 국가안전기획부는 1일 전대협대표로 평양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밀입북한 임수경양에게 여행경비로 250만원을 달러화로 환전해 부쳐준 한양대 가정대 문화부장 김지선양 (24.가정관리학4년), 유소정 (22.총여학생회 문화부장)등 2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편의제공) 혐의로 구속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구속된 김양은 6월26일 오후12시30분쯤 한양대 학생회관앞 공중전화박스에서 함께 구속된 유양을 만나 ...

한국경제 | 1989.08.02 00:00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은 31일하오 무소속의 박찬종/이철 두의원의 박철언 정무장관(전 대통령정책보좌관)의 평양축전 참관설과 관련한 공개질문서를 제출한데 대해 "당시 박보좌관을 평축기간중 평양에 보낸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 남북특수성 감안 신중 부탁...이수정 청와대 대변인 *** 이대변인은 또 "남북관계의 특수성에 비추어 남북관계를 다루는데 있어서 모두가 신중을 기해줄것을 부탁한다"고 말하고 "질문서가 아직 접수되지 않아 더이상 ...

한국경제 | 1989.08.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