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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포르투갈, 오렌지 또 삼켰다‥잉글랜드와 8강 격돌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3연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26일 오전(한국시간) 뉘른베르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C조 2위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 전반 23분 미드필더 마니시(29)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독일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에 이어 대회 네 번째로 8강에 올라 다음달 1일 밤 12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

한국경제 | 2006.06.26 00:00 | 김경수

퇴장만 4명 '축구장 혈투'‥월드컵 한경기 최다

'퇴장만 4명,경고는 16회,후반 인저리타임은 무려 6분….' 26일 오전(한국시간)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독일월드컵 16강전은 경고와 퇴장이 난무한 상처로 얼룩진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포르투갈 9개,네덜란드 7개 등 이번 대회 최다인 16차례의 옐로카드가 쏟아졌다. 전반 46분 코스티냐(포르투갈)를 시작으로 후반 18분 칼리트 불라루즈(네덜란드),33분 데쿠(포르투갈),인저리타임이 적용되던 후반 50분 히오바니 판 ...

한국경제 | 2006.06.26 00:00 | 김경수

[24일밤의 월드컵] 16강 본격 레이스

...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간판 스타 아구스틴 델가도,카를로스 테노리오를 독일전에 출전시키지 않고 16강전에 대비해 왔다. 피구 '투혼' vs 로번 '폭풍질주' 2000년과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문턱 앞에서 좌절했던 포르투갈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벼르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의 지휘 아래 포르투갈은 더욱 강한 팀으로 바뀌었다. 루이스 피구가 대표팀에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투혼을 불사르고 있고,신예 ...

한국경제 | 2006.06.23 00:00

[Cooking in Korea] 브라질 바비큐 '슈하스코'… 꼬챙이에 꽂힌 아마존 '원시의 맛'

... 둘 사이에 브라질의 참모습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지리, 기후, 인종, 문화 면에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 위성을 쏘아올리면서도 아마존 강 한 쪽에서는 아직도 원시 생활을 하고 있는 부족들이 있다. 포르투갈어를 쓰지만 토착어와 아프리카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거리 축제는 가톨릭 종교의식에서 유래된 것이 많지만 음악은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삼바 리듬이다. 슈하스코도 이러한 혼재된 문화의 영향으로 탄생했다. 슈하스코는 1m가 넘는 ...

한국경제 | 2006.06.23 00:00 | 박신영

월드컵도 용병시대? ‥ 클로제ㆍ데쿠ㆍ알렉스 등 '진짜조국' 골문 노려

... 반면,그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세 번이나 받은 요시프 시무니치는 호주 캔버라 태생이다. 이들은 호주-크로아티아 경기에 대해 "보통 경기일 뿐"이라면서도 "우리에게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포르투갈의 '슈퍼 미드필더' 데쿠는 브라질 출신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이 포르투갈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를 데리고 갔다. 데쿠는 기대에 부응하듯 17일 이란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

한국경제 | 2006.06.23 00:00 | 김경수

포르투갈 40년만에 16강 ‥ 멕시코는 지고도 조2위로 진출

포르투갈이 중미의 복병 멕시코를 물리치고 조 1위를 차지, 40년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22일(한국시간) 겔젠키르헨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6독일월드컵 D조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마니시의 선취골과 시망 사브로자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둬 D조 1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26일 C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포르투갈이 월드컵 16강에 오른 것은 에우세비오가 맹활약했던 1966년 ...

한국경제 | 2006.06.22 00:00 | 한은구

진정한 스포츠맨십 "이거야" ‥ 앙골라 감독 "꼴찌도 만족"

... 루이스 올리베이라 곤살베스 감독에 대해 프랑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24'가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며 극찬했다. 곤살베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이란과 1-1로 비긴 후 취재진과 만나 D조에서 2라운드에 진출한 포르투갈과 멕시코의 선전을 기원하며 앙골라의 성적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란전에서 우리 팀은 대체로 저조한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두 팀 모두 의욕만 넘쳤다"고 평가했다. 곤살베스 감독은 "우리 조에서 16강에 오른 포르투갈과 ...

한국경제 | 2006.06.22 00:00 | 김경수

감독들 조별리그 성적따라 '울고' '웃고'

... 이미 2년 계약 연장을 약속받았다. A조 2위(2승1패)로 에콰도르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끈 루이스 수아레스 감독(47)도 4년 더 대표팀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은 상태다. 한·일월드컵 때 브라질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이끈 뒤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16강행을 성사시킨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58)과 스페인의 H조 조별리그 2승까지 2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휘한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68) 역시 '잘나가는 스타감독'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6.06.22 00:00 | 김경수

탱고 vs 오렌지군단 "★볼일 없었네" ‥ 득점없이 무승부

... 양팀은 나란히 2승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아르헨티나(+7)가 네덜란드(+2)에 앞서 조 1위가 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5일 새벽 D조 2위 멕시코와 16강에서 맞붙고 네덜란드는 26일 새벽 D조 1위 포르투갈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양팀은 경고 누적을 우려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경기는 시종일관 맥빠진 흐름을 보였다. 이날 양팀은 유효 슈팅수가 각각 3개에 그쳤으나 반칙 38개를 주고받으며 혼전을 ...

한국경제 | 2006.06.22 00:00 | 김경수

[시승기] BMW '뉴 ZM 쿠페' … 250km 거침없는 파워질주

한때 세계 최대의 해양 강국이었던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이곳에서 만난 BMW의 2인승 스포츠카 뉴 Z4 M 쿠페는 대항해 시대의 꿈과 낭만을 떠오르게 했다. '타협하지 않는 순수한 파워'를 뿜어낸다는 이 쿠페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첫인상부터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뉴 Z4 M 쿠페는 미국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인 조슈아 데이비스와 BMW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인 반 호이동크가 손잡고 탄생시켰다. 시승 코스는 리스본의 해변 엑스포광장을...

한국경제 | 2006.06.22 00:00 | 이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