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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동부가 발표한 "1990년도 산재분석자료"를 보면 작년 한햇동안 산재피해자가 13만 2,893명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중 사망자는 2,236명, 즉 산업현장에서 매일 6명씩 죽어 나가는 셈이다. 또한 총부상자중 3개월 이상의 가료를 요하는 중대재해자만도 6만4,834명,하루평균 170~180명 꼴이다. 산재율자체는 최근에 줄어드는 경향이 보이나,산재가 대형화되고 있기 때문에 산재강도율은 늘고 인명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다. ...

한국경제 | 1991.07.17 00:00

*** "구의동외 3~4곳서도 추진" *** 강남의 부동산 큰손으로 알려진 정암산업 대표 조춘자씨의 구의동 군합아파트사기사건의 파문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조씨의 주택조합원 초과모집으로인한 피해자는 1백61명,피해금액은 1백36억여원인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조씨가 성내동 잠원동등 서울시내 3 4곳이 비슷한 수법으로 조합주택을 추진중인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구의동조합사태가 연쇄파급을 일으킬 경우 피해자및 금액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우려되고있다. ...

한국경제 | 1991.07.14 00:00

... 주택조합간에 정식 계약을 체결토록 하는 신종사업이다. 조씨는 구의동 조합아파트 사기극을 벌인 배경과 관련, 지난해 10월 하순경 주택공사로부터 서울 이태원 군인아파트 부지 1만7천4백여평의 땅을 1천50억원에 낙찰받은후 계약금잔액 1백5억원을 내지 못하게 되자 "구의동 아파트 부지를 미끼로 돈을 채워 넣은 뒤 피해자들에게는 나중에 이태원 주택조합에 가입시켜 보상해 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통 큰 여인''임을 재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한국경제 | 1991.07.14 00:00

... 사실을 모르고 조합원이 되려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1인당 분양금 7천9백77만원과 프리미엄 2천5백만원을 합해 1억4백77만원만 내면 조합원 자격을 얻을수 있다"고 속여 돈을 받아낸후 `물딱 지''를 건네준 혐의다. 이씨등 피해자들은 성동구청측이 확정한 조합원 명단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속은 것을 알고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는데 현재 대책위에 의해 파악된 피해자는 2백40여명에 이르고 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주택공사로부터 서울 용산구 ...

한국경제 | 1991.07.13 00:00

... 오일펀드(국제기금협약)에 가입하고 유탁오염손해배상보장법을 제정,유조선사고에 따른 해상오염피해 배상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정부는 11일 최근들어 연안에서의 기름누출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나 이에대한 보상규정이 마련되지않아 보상을 못받는 피해자가 속출함에 따라 이같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해항청은 오는 10월 국회의 비준을 얻는 즉시 IMO에 오일펀드가입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국제협약가입이 이뤄지는대로 유탁오염손해배상보장법을 제정,시행키로 ...

한국경제 | 1991.07.11 00:00

... 정리를 폭행하고 집기를 부순 강군의 아버지 강민조씨(50)와 고 박종철군의 아버지 박정기씨(60),민가협회원인 이오순씨(61)오영자씨(49)등 모두 5명에 대해 특수법정소동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강군 유가족의 경우 피해자의 가족이라는 점 때문에 정상을 참작할 방침이었으나 이번 사태가 이들 유가족에 의해 주도된데다 특히 강민조씨의 경우 변호사를 폭행하는등 당시의 법정소동을 주동했기 때문에 다른 구속자와의 형평을 고려해볼때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

한국경제 | 1991.07.06 00:00

... 장전, 식당주인 김기환씨(57)의 2남 성배씨(33)등 4명을 차례로 살해했다. 김순경은 비번인 이날 범행직전 도봉파출소에 들러 권총과 실탄 10발을 갖고나와 6발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순경이 쏜 실탄은 대부분 피해자들의 머리를 관통시켰다. # 발생 김순경은 범행직전인 하오 7시께 근무처인 도봉파출소에 들려 "친구를 만나러간 다"며 나간뒤 하오 8시40분께 사건현장에 도착했다. 김순경은 10분뒤인 하오 8시50분께 청송식당옆 미니 오락실 ...

한국경제 | 1991.06.27 00:00

... 과세를 유예키로 했다. 그러나 건축이 제한됐더라도 취득일로부터 1년안에 반드시 건축허가를 신청했어야만 과세대상에서 유예된다. 이에따라 건축제한조치가 내려졌다는 이유때문에 건축 허가신청을 안한경우에는 세금을 물게 돼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수도있어 이문제로 논란이 예상된다. 재무부는 또 건물신축용나대지가 아닌공장 주택가 소형점포등의 신축부지이거나 취득당시 임야 녹지 산림지로서 유휴토지인 경우에는 과세유예대상에 포함되지않는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올해도 건축제한기간분은 ...

한국경제 | 1991.06.27 00:00

... 회장)의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덕소리 소재 임야 1만7천여평(시가 2백억원 상당)과 김만성씨 소유의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토당리 임야 4백50평(시가 9억원상당)등도 가로챈 뒤 가짜 지주 (속칭 바지)를 내세워 팔려다 피해자의 한사람인 최씨의 신고를 받고 추적한 검찰에 붙잡혔다. 검찰 조사결과 총책 현씨는 최근 은행대출 규제로 신용대출이 어려운 점을악용 ,지난 86년 서울시 수도사업소 검침원으로 함께 일했던 권씨에게 1백50만원을 주고 동사무소에 ...

한국경제 | 1991.06.26 00:00

... 주택구입 자금 명목으로 빌린 20년만기의 장기대출금을 회수하고 신규대출을 중단하는등의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검토과정에서 우선 다주택자에 대한 구체적 대출현황을 파악하기 어렵고 대출자금 용도에 따라 선의의 피해자가 다수 생겨날 수 있으며 담보대출및 신용대출간의 형평유지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들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제도의 지속적 시행이 어렵다는 점, 소모되는 행정력에 비해서는 실효성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

한국경제 | 1991.06.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