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온실가스 안 줄이면 2100년엔 뉴욕·상하이 잠긴다

온실가스가 현재 추세대로 방출된다면 2100년에는 지구 해수면이 최대 91.4㎝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유엔 산하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평가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IPCC는 2007년 지구온난화에 따른 2100년 해수면 상승 예상치를 최대 59㎝로 전망했지만, 이번 초안에서는 최소 53.3㎝, 최대 91.4㎝로 상향 조정했다. IPCC 보고서는 앞으로 각국이 온실가스 ...

한국경제 | 2013.08.20 16:55 | 남윤선

유해성 적조에 비브리오 패혈증까지…동해안 비상

동해안에서 유해성 적조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바닷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블리피쿠스(Vibrio vulnificus)균까지 검출돼 동해안 시군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동해검역소가 강릉 옥계항 컨베이어 지점의 해수에서 블리피쿠스균이 검출돼 지난 19일 강릉시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3개 반 12명의 홍보팀을 구성, 관련 부서와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주민과 낚시객에게 옥계항에서의 조업과 낚시 등을 금지해 달라고 ...

한국경제 | 2013.08.20 16:33 | 정현영

적조에 비브리오 패혈증까지…동해안 비상

동해안에서 유해성 적조가 확산하는 가운데 바닷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블리피쿠스(Vibrio vulnificus)균까지 검출되자 동해안 시군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동해검역소가 강릉 옥계항 컨베이어 지점의 해수에서 블리피쿠스균이 검출돼 지난 19일 강릉시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3개 반 12명의 홍보팀을 구성, 관련 부서와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주민과 낚시객에게 옥계항에서의 조업과 낚시 등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연합뉴스 | 2013.08.20 16:27

호주의 '스펀지효과'로 해수면 상승 잠시 멈춰

2010~2011년 인도양·태평양 강우 호주에 집중 지난 1993년 이래 연평균 3㎜꼴로 상승해 오던 해수면이 지난 2011년에는 오히려 7㎜가 낮아지는 뜻밖의 현상이 일어났는데 그 원인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NBC 뉴스가 19일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과학자들은 2010~2011년 라니냐와 두 개의 다른 기상 패턴이 합쳐져 호주 대륙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졌지만 다른 대륙과 달리 거대한 스펀지처럼 ...

연합뉴스 | 2013.08.20 10:20

새우 '귀한 몸'…반값 된 바닷가재

... 베트남(7.88%) 순이었다. 반면 바닷가재는 잡히는 양은 증가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찾는 소비자가 줄면서 미국 시장에서 굴욕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바닷가재 집산지인 동부 메인주는 시름에 잠겼다. 바닷가재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서식 환경이 좋아져 개체 수가 늘었다. 2005년 파운드당 4.63달러였던 바닷가재 도매가격은 지난해 2.69달러로 내려갔으며, 이달 들어선 2.5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

한국경제 | 2013.08.19 17:00 | 이미아

적조 북상…삼척 횟집 활어 '떼죽음'

강원 동해시 앞바다까지 유해성 적조가 북상해 삼척지역 회센터 활어가 떼죽음을 당했다. 삼척시는 지난 18일 오후 8시께부터 유해성 적조가 임원항 회센터 횟집 해수 연결관으로 유입되면서 고무로 만든 대야 등에 보관하던 활어가 무더기로 폐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원항 회센터에서 영업 중인 횟집은 40여 곳이고 넙치, 우럭 등의 활어 폐사는 대부분 횟집에서 발생했다. 삼척시는 광합성을 위해 낮에 수심 5m 이하 표층에서 머물던 유해성 적조생물이 ...

한국경제 | 2013.08.19 14:39 | 김효진

적조 북상… 삼척 임원항 회센터 활어 떼죽음

유해성 적조가 강원 동해시 앞바다까지 북상한 가운데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 회센터 활어가 떼죽음을 당했다. 삼척시는 지난 18일 오후 8시께부터 유해성 적조가 임원항 회센터 횟집 해수 연결관으로 유입되면서 고무로 만든 대야 등에 보관하던 활어가 무더기로 폐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원항 회센터에서 영업 중인 횟집은 40여 곳이고 넙치, 우럭 등의 활어 폐사는 대부분 횟집에서 발생했다. 삼척시는 광합성을 위해 낮에 수심 5m 이하 표층에서 머물던 ...

연합뉴스 | 2013.08.19 14:28

전세계 홍수 증가…2050년 피해 1조달러

세계은행 136개 도시 방비 분석 보고서 해수면 상승과 육지의 침강으로 인해 홍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오는 2050년 전세계 주요 해안도시들이 입을 홍수 피해가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NBC 뉴스가 18일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세계은행 경제분석가들은 전세계 136개 도시의 현재 홍수 방비 수준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오는 2050년 예상되는 20㎝의 해수면 상승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이처 기후변화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

연합뉴스 | 2013.08.19 09:43

적조 여파로 통영 양식어류 위판량 80% 이상 줄어

유해성 적조의 직격탄을 맞은 경남 통영에서 양식어류 위판량이 급감하고 있다. 18일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통영지소(지소장 김성희)에 따르면 적조가 발생한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한 달 동안 양식어류 위판량이 평년에 비해 80% 이상 줄었다. 위판물량이 줄자 양식어류의 산지가격은 1㎏당 평균 1천원 올랐다. 조합원들이 양식어류를 출하하고 싶어도 적조가 발생하면 먹이공급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은 ...

연합뉴스 | 2013.08.18 09:02

[Global Issue] 한국·중국·일본 펄펄 끓는다…지구촌 '폭염' 비상

... 3개국은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해양성 고기압인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 내에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북아에 영향을 끼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예년에 비해 더 강해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서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발생한 상승 기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경자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는 “습도가 높아지면 다른 조건이 같아도 온도가 더 높이 올라가고 한번 올라가면 떨어지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계속해서 기온이 ...

한국경제 | 2013.08.16 13:37 | 강영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