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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금융실명제 실시이후의 고액인출 및 실명전환자, 부동산취득 자 등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는 서면분석후 증여 및 부동산투기 혐의가 있 는 경우에만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한 실명제실시로 시중자금이 실물투기로 몰리는 ... 조사하지 말고 반드시 서면 검토를 거쳐 조사대상을 선정하라"고 지시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실명전환 의무기간중 금융계좌별 3천만원이상 인출 자와 5천만원이상 실명전환자(30세 이상), 채권등에 대한 점포별 월 금 융거래액이 5천만원이상인자에 ...

한국경제 | 1993.08.17 00:00

한국증권금융(주)의 간부가 수십억원대의 고객예금을 빼돌려 해외로 달아난 대형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증권감독원은 16일 증권금융(주)의 저축추진부장 박종덕씨(47)가 김계화원장등 할렐루야기도원관계자 명의의 45개 계좌에서 거액의 예탁자산을 무단인출,지난5일 미국으로 도주한 사실을 밝혀내고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할렐루야기도원측에서는 피해액이 86억8천2백만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증권금융은 박씨가 지난7월 할렐루야측에 45억7천5백만원을 ...

한국경제 | 1993.08.16 00:00

금융실명제의 영향으로 채권시장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충격을 벗어나서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을 찾아갈수 있을 것으로 채권전문가 들은 전망하고 있다. 금융실명제 발표 직후인 지난 13일과 14일에는 거래가 거의 ... 최악의 경우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 으로 증권사들은 보고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함께 자금의 해외도피와 부동산등 실물투기를 막고 자금을 산업자금으로 돌리는데 부심하 고 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개인 거액채권투자자들의 ...

한국경제 | 1993.08.16 00:00

...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상태"라며 "특히 일부 사채시장의 큰 손들은 실명제의 기습실시설이 나돈 지난 6월이후 상당부분의 은닉재산을 정리,해외로 빠져 나가는등 잠적을 시작한 상태여서 당분간 사채시장이 제모습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채업계에서는 최근 2개월남짓사이에 전주들이 은행 증권등 제도금융권에 은닉해두고 있다가 실명제를 예상, 빼내간 자금이 적게는 7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일부 큰 ...

한국경제 | 1993.08.14 00:00

금융실명제 전격 실시가 발표된 뒤 첫날인 13일 오후 2시부터 전국의 각 은행이 개점하자마자 예금을 찾으려는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 일부 은행들은 `금융실명제 상담창구''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바뀐 제 ... 예금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50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이 은행을 찾은 조은주씨(35.상업)는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 신원을 확인해 놓고 이제와서 무슨 주민등록증이 필 요하느냐"며 은행직원에 항의하기도 했다. 서울 ...

한국경제 | 1993.08.14 00:00

김대통령은 12일 특별담화문을 통해 자신의 명의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해온 절대다수의 국민에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가명계좌는 일정한 기한내에 실명으로 명의를 전환하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는 주식시장 ... 부동산투기와 해외로의 자금유출을 막기위한 대응체제를 가동시키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악화에는 특별 긴급지원으로 대처하겠다고 덧붙였 다. 또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은행에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3.08.13 00:00

재무부는 금융거래 실명화에 대한 금융기관 실무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13일 오전 7시 제일은행 본점에서 금융실명제 설명 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진동수 재무부 해외투자과장이 금융거래 실명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한데 이어 금융기관 실무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순으로 이어졌는데 주로 *차명계좌의 실명전환 *양도성 예금증서(CD)와 채권거래의 실명화 방법 *자기앞수표와 무통장 입금의 실명거래 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한국경제 | 1993.08.13 00:00

검찰은 13일 일부 부유층 인사들이 실명제실시에 따라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킬것에 대비,관계당국과 합동으로 재산해외도피 사범에 대한 일제 수사에착수하고 장기적으로 실명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한 "돈세탁 방지법"입법도추진키로 ... 유출을 방지하기위해 출국심사를 강화하고 수출입을 가장한 자금유출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이와관련,법조계는 금융실명제가 실효를 거두기위해서는 현재 도피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부동산명의신탁제도와 차명계좌 거래에 대해서도 이를 ...

한국경제 | 1993.08.13 00:00

역사는 정녕 밤에 이루어지는 것인가. 정부는 12일저녁 7시 긴급 소집된 국무회의를 통해 금융실명제 실시를 전격 단행했다. 그 결과 지난 82년말 제정된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법률"은 끝내 빛을 보지 못한채 그 역할을 헌법상의 ... 것이다. 2개월의 경과기간내에 모두 실명화된다면 모르지만 그것이 지하로 이동할 경우 부동산과 실물경제,공.사금융시장을 크게 교란하고 왜곡시킬 위험이 있다. 또 "차명"예금과 계좌의 경우는 어쩔 도리가 없다. 충격과 부작용을 ...

한국경제 | 1993.08.13 00:00

... 입 장을 정리한 상태"라며 "특히 일부 사채시장의 큰 손들은 실명제의 기습실 시설이 나돈 지난 6월이후 상당부분의 은닉재산을 정리,해외로 빠져 나가는 등 잠적을 시작한 상태여서 당분간 사채시장이 제모습을 찾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말했다. 사채업계에서는 최근 2개월남짓사이에 전주들이 은행 증권등 제도금융권에 은닉해두고 있다가 실명제를 예상,빼내간 자금이 적게는 7천억원에서 많게 는 1조원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일부 ...

한국경제 | 1993.08.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