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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억새태우다 불…4명 사망

역풍 탄 불길 화상.추락..50여명 부상 첫 신고된 실종자 생존 확인후 4명 추가 실종신고 순식간 '아수라장'..주최측 책임 시비일듯 정월대보름인 9일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화왕산 정상(해발 757m)에서 억새태우기 행사를 하던 도중 등산객 4명이 불에 타 숨지고 5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다. 한때 현장에 있다가 실종됐다고 신고된 등산객 김모(54.여), 전모(49), 백모(55)씨 등 3명은 연락이 닿거나 휴대전화를 통한 ...

연합뉴스 | 2009.02.10 00:00

창녕군, '화왕산 억새태우기' 폐지키로

사상자 75명..사고수습대책본부 "사망 2명 신원 확인" 경찰, 수색 재개..郡 공무원 상대 '안전 조치' 수사 경남 창녕군이 이번의 '화왕산 참사'를 계기로 화왕산 억새태우기 행사를 폐지키로 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이와 관련해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하고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난 이상 행사를 폐지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행사를 폐지할 뜻을 내비쳤다. 김 군수는 이어 "화왕산과 억새태우기 산상 축제는 창녕을 상징하는 ...

연합뉴스 | 2009.02.10 00:00

화왕산 사고 실종자 파악 '오락가락'

경남 창녕군 화왕산 억새태우기 화재사고와 관련, 실종자 파악의 혼선으로 사고 수습에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창녕군과 창녕경찰서, 창녕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화왕산 사고로 인해 자정 현재까지 모두 4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실종자수는 사고발생 초기에 2명이었다가 다시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또다시 실종신고가 7명까지 늘어나는 등 실종자를 파악한 기관마다 제각각이었다. 창녕군에서는 지금까지 2명의 실종신고가 ...

연합뉴스 | 2009.02.10 00:00

화왕산 사고 '혹시 일행이'…발 동동

경남 창녕군 화왕산의 억새 태우기 화재사고가 발생한 9일 밤, 창녕 서울병원 응급실엔 신체가 심하게 탄 사망자들이 연이어 구급침대에 실려 들어왔다. 구급침대엔 사망자의 몸에서 떨어진 새까만 재들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어 참담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듯했다. 창녕 서울병원엔 이날 화왕산에서 사고를 당한 여성 2명, 남성 1명 등 사망자 3명이, 한성병원엔 1명(성별 미상)이 이송됐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체 훼손 정도가 심해 현재까지 사망자들의 ...

연합뉴스 | 2009.02.10 00:00

새까맣게 탄 화왕산

(창녕=연합뉴스) 10일 새벽 화재가 난 경남 창녕군 화왕산이 참사를 화왕산 참사를 낸 경남 창녕군 화왕산 정상 부근에서 10일 한 등산객이 멍하니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2009.02.10 00:00

'화왕산 사고' 女공무원 실종… 동료 '발동동'

경남 창녕군 화왕산 참사로 인해 실종자 중 행사장 안전요원으로 투입된 창녕군청 소속 여성공무원이 포함돼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0일 창녕군에 따르면 군청 환경과에 근무하는 윤순달(35.여) 씨가 지난 9일 화왕산 참사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지방 7급 공무원인 윤 씨는 화왕산 억새태우기 행사때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화왕산 정상의 배바위 근처에서 안전요원으로 투입됐다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윤 ...

연합뉴스 | 2009.02.10 00:00

화왕산 참사 사망 가족들 "비통해서…

"이제 퇴직하고 좀 살만한데 이렇게 황망하게 가다니.." 경남 창녕군 화왕산 참사로 인해 숨진 김길자(66.여) 씨의 가족들은 갑작스런 비보를 접하고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 씨의 남편 송청복(66) 씨는 지난 9일 저녁 발생한 화왕산 참사에 부인이 희생됐다는 소식을 듣고 집이 있는 김해에서 한걸음에 사고현장으로 달려왔으나 형체를 제대로 알아보기도 힘든 부인의 주검 앞에 넋을 놓았다. 송 씨는 "아내가 가입한 김해사진연구회에서 9명이 ...

연합뉴스 | 2009.02.10 00:00

화왕산 산불참사 … 경찰 수색작업

지난 9일 정월대보름 억새 태우기 행사를 하다 불길이 번져 다수의 사상자를 낸 경남 창녕군 화왕산 정상 일대에서 10일 경찰들이 실종자와 유류품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9.02.10 00:00 | 박민제

창녕군 안전대책 '구멍'…방화선 10m 구간도

'관광객 1만6천 對 안전요원 400'.."돌발상황에 속수무책" 정월대보름인 9일 경남 창녕군 화왕산에서 열린 억새태우기 행사중 발생한 사고는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4명이 숨지거나 5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이번 대형사고는 불과 20~30여분 동안 화왕산 정상 18만여㎡의 억새 평원을 태우는 과정에서 빚어졌다. 짧은 시간에 이처럼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무엇보다 불타는 억새평원과 이를 구경하는 ...

연합뉴스 | 2009.02.10 00:00

긴급 이송되는 화상 당한 등산객들

(창녕=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정월대보름인 9일 오후 경남 창녕군 화왕산 정상에서 열린 억새태우기 행사에서 사고로 화상을 당한 등산객들이 병원 응급실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 2009.0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