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軍원로, 전작권 환수 반발

... 작전통제권(전작권)을 한국군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가 26일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성우회는 이날 서울 송파구 신천동 성우회 사무실에서 김상태 회장 등 8명의 원로들이 참석한 긴급회동을 갖고 전작권 환수가 너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28일 오전 11시 향군회관에서 역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각군 총장,해병대사령관,연합사부사령관 등 군 원로 70여명이 모여 ...

한국경제 | 2007.02.26 00:00 | 김수찬

숨가쁜 동북아 외교전…`뜨거운' 3월 예고

... 3월2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릴 때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2.27∼3.1)과 송민순 외교장관(3.1∼3)이 릴레이식으로 미국에 가고 3월 3∼5일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이 서울에 오지만 하이라이트는 북.미 직접회동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는 사실상 북.미관계 정상화 실무그룹의 가동을 의미한다. 특히 김 부상이 3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인 만큼 북.미 실무그룹은 시기적으로도 다른 실무그룹에 앞서 열리면서 향후 다른 ...

연합뉴스 | 2007.02.25 00:00

전경련 차기 회장 추대 … 분주했던 주말

... 지배적인 관측이다. 4대 그룹은 일찌감치 "회장단의 중지를 따르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주말에 어떤 일이 전경련 회장단의 차기 회장 추대 과정은 그야 말로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전경련은 지난 21일 비밀 회동 때에도 회장 선임 과정의 잡음을 의식한 듯 장소를 롯데호텔에서 갑자기 소공동 조선호텔로 바꾸는 등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당시 비밀회동 현장에서 본지 취재팀과 마주쳤던 모 그룹 회장은 "어떻게 일정이 새나갔느냐"고 되물을 ...

한국경제 | 2007.02.25 00:00 | 장창민

6자회담 5개 실무그룹 `각개약진中'

... 북.미관계 실무그룹의 경우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1일 방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다. 앞서 6자회담에서 힐 차관보와 김 부상이 관계 정상화 워킹그룹 회의를 위해 뉴욕에서 만나기로 한 만큼 두 수석대표의 회동이 성사되면 `2.13 합의'에 나오는 대로 테러지원국 지정해제와 대적성국 교역법 종료를 위한 초기 절차를 협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힐-김계관 회동때는 `2.13 합의' 내용 중 하나인 북한의 핵프로그램 목록 협의도 ...

연합뉴스 | 2007.02.25 00:00

한나라 빅3 '경선 룰' 놓고 3인3색

... 공감하고 경선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 그러나 가장 첨예한 이슈인 '경선 룰'과 관련해 주자들 간 이견만 노출돼 만남 자체에 만족하는 원론적 수준에 그쳤다. 지도부가 추진한 합의문 채택도 불발,'공감'했다는 정도에서 대변인이 회동 내용을 발표하는 선에 머물렀다. ◆'합의'가 아닌 '공감' =나경원 대변인은 회동 나경원 대변인은 회동 브리핑에서 "주자들은 당 경선준비위에서 내달 10일까지 경선 시기와 방식이 원만하게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

한국경제 | 2007.02.25 00:00 | 홍영식

김계관 내달 1일 샌프란시스코 도착

한성렬, 리처드슨 주지사 회동..식량지원 요청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내달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을 방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 미국측 대표단과 2.13 핵합의 이행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미국의 복수 소식통들이 23일 밝혔다. 한 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부상 일행은 내달 1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스탠퍼드 대학에서 강연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 정도 머물다 뉴욕으로 ...

연합뉴스 | 2007.02.24 00:00

김계관 내달초 방미 추진…2.13 이행 급물살

... 지난 13일 베이징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미.북 관계 정상화 ▲일.북 관계정상화 ▲경제 및 에너지 협력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등 5개 실무그룹(WG) 설치에 합의했다. 한편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송 장관과 김계관 부상 간 뉴욕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면서 "외교에서는 격이 중요한데 두 분은 격이 맞지 않지 않느냐"며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이기창 김병수 특파원 cbr@yna.co.krbingsoo@yna.co.k

연합뉴스 | 2007.02.23 00:00

남.북.미 고위급 인사 연쇄 접촉 '주목'

... 김계관-힐 라인 보다 고위 급의 인사교류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북정책조정관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는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이나 라이스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하거나 제3국에서 북측 고위급 인사와 회동하는 외교 이벤트가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6자회담 수석대표 윗 선의 교류가 성사되려면 북한이 초기조치인 핵시설 폐쇄 및 봉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수용 등을 60일 시한 내에 이행하고 ...

연합뉴스 | 2007.02.23 00:00

'정치인 장관' 잔류와 '중립내각' 논란

...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은 중립내각을 구성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대통령 탈당을 중립내각과 동일시하는 시각부터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노 대통령도 22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에서 자신의 탈당이 내각에 중립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 대통령의 당적보유를 둘러싼 당내 갈등 해소를 위한 차원임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중립내각 문제에 대해 노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회견에서 "아무도 반갑다고 안 하는 중립내각은 ...

연합뉴스 | 2007.02.23 00:00

潘총장, "북핵합의, 이란에 좋은 메시지 되길"

... 총장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한 핵협상이 타결된 것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이것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이란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우어줄라 플라스니크 오스트리아 외무장관과 회동한 뒤 기자 회견을 통해 북핵 합의는 북한이 모든 핵무기 및 핵물질의 궁극적인 해체를 약속했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완전하고도 궁극적인 비핵화로 가는 위대한 발걸음"이라고 말하고 "이번 합의가 이란 당국에 좋은 메시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

연합뉴스 | 2007.0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