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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X파일 특별법 불필요"

... "고육지책으로 특별법을 만들자는 제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한다"고 입장을 정리한 뒤 이날 다시 `특별법 불필요'로 돌아선 것.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 선회는 지난 4일 국가정보원이 "국민의 정부 시절에도 불법도청이 이뤄졌다"고 발표함에 따라 `X파일 정국'이 `DJ정부 불법도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국민의 정부가 뿌리임을 자처하는 민주당은 국정원 발표 이전에는 이른바 `YS정권의 불법도청' 문제만 부각된 상황이라 특별법 추진에 부담이 없었다. ...

연합뉴스 | 2005.08.08 00:00

與 'X파일 특별법' 내일 단독 발의

열린우리당은 9일 오전 고위정책회의를 열어 옛 안기부의 도청테이프 공개를 위한 특별법안을 확정, 단독 발의절차를 밟기로 했다. 문병호(文炳浩) 법률담당 원내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별법안의 세부내용을 놓고 당내에서 이견이 제기돼 막판 조율작업을 진행중"라며 "내일 오전 중 고위정책회의를 열어 법안내용을 추인받는 대로 입법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원내부대표는 이어 "일단 단독으로 발의하지만 추후 야당과의 협상을 통해 특별...

연합뉴스 | 2005.08.08 00:00

靑 "금주부터 주미대사 인선 논의 시작"

청와대는 옛 안기부 불법도청 테이프 'X파일'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 홍석현(洪錫炫) 주미대사 후임 인선을 이번주부터 본격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주미대사 후임 인선문제를 금주중에 논의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라며 "아직 특정인이 거론되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내달 대통령의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방미일정과 연관지어 주미대사 인선시기를 바라보는 ...

연합뉴스 | 2005.08.08 00:00

정세균 "野 특검주장은 시간끌기"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는 8일 야4당의 특검공조 논의와 관련, "야당이 특검을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시간을 끌어 사건을 흐지부지하게 하려는 의심을 사게 한다"고 비판하고 X파일 특별법 논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 참석, "특검이 수사에 착수해 실질적인 조사를 하려면 수개월이 걸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X파일 사건은 특별법과 검찰수사로 진실을 밝히자는게 ...

연합뉴스 | 2005.08.08 00:00

노대통령 "터져나온 진실 덮을 힘 없다"

... 의무를 위반해 사실을 덮어버린다면 나는 그렇다고 쳐도 나를 위해 일한 참모들이 다음 정부에서 (검찰에) 불려다녀야 한다"며 "김승규 국정원장이 사실을 은폐한 사람으로 다음 정부에서 검찰에 불려가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X파일' 해법과 관련한 특검과 특별법 논란에 대해 노 대통령은 "우선 검찰 조사를 지켜보고 그 과정에 믿기 어려운 구체적 의혹이 있고,믿기 어려운 징표들이 있다고 할 때 특검을 하든지,국정조사를 하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처음부터 ...

한국경제 | 2005.08.08 00:00 | 허원순

[블루오션으로 가자] 제2부 : (5ㆍ끝) '홍콩의 왕관' 훔쳤다

...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 싱가포르 항은 하루 24시간,1년 365일 잠들지 않는 항구다. 다른 나라 항구에선 하루 네 시간씩 작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싱가포르 항은 빠른 화물 처리를 위해 상시 운영체제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X레이 시설과 400개 컨테이너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시설 등 수요자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설비도 갖췄다. 특히 컨테이너항 출입구에 컨테이너 트럭의 각종 정보를 입력해 놓아 이곳을 지나는 트럭들은 불과 10여초 만에 통과할 ...

한국경제 | 2005.08.08 00:00 | 권영설

[노대통령 기자간담회] "政經言유착보다 불법도청이 더 문제"

... 없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노 대통령은 정·경·언의 유착(테이프에 담긴 범법 내용)보다 도청 자체(과정과 결과)가 더욱 중요하고 본질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분명히 밝혔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X파일 파동이 불거졌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이를 덮어두고 갈 수가 없다는 점을 먼저 설명했다. "덮어두고 가자고 한다고 해서 덮어둘 수 있는 문제며,설사 덮어두고 가더라도 다음 정권에서 나를 위해 일한 수십명의 참모들이 또 불려다녀야 ...

한국경제 | 2005.08.08 00:00 | 허원순

주미대사 인선 이번주 시작.. 대법원장 후임 내주 마무리

청와대는 'X파일' 문제로 사의를 표명한 홍석현 주미대사의 후임 인선을 이번주에 시작할 방침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했으나 "아직 특정인이 거론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9월 노무현 대통령의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방미 일정과 연관지어 주미대사 인선시기를 바라보는 시각이 있지만,그 부분은 특별히 연관성을 갖지 않는다"며 "실무차원에서 여러 사람을 놓고 인선 작업을 하겠지만 주미대사 ...

한국경제 | 2005.08.08 00:00 | 허원순

삼성, 이학수 부회장 소환 앞두고 '긴장'

삼성은 옛 안전기획부 X파일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의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부회장)의 소환을 하루 앞둔 8일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 부회장의 소환 조사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이 부회장 소환과 관련, 불법 도청 테이프 문제로 협박당한 피해자 입장에서 당시 경위가 어떻게 된 것인지를 검찰이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참여연대의 고발에 따른 피고발인 자격으로 ...

연합뉴스 | 2005.08.08 00:00

특별법-특검법 정면충돌로 치닫나

...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거듭 밝힌 반면 야 4당이 특검법안 공동 발의에 전격 합의하는 등 정반대의 행보를 취함에 따라 `특별법-특검법'을 둘러싼 공방이 더욱 첨예화할 조짐이다. 노 대통령의 도청정국 긴급 기자간담회를 기점으로 안기부 X파일 파문 직후 `5당5색'을 보여오던 정치권의 입장도 급속히 교통정리가 돼가는 형국이다. 우선 우리당은 이르면 9일께 특별법 자체안을 성안해 본격적인 입법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당이 마련중인 특별법의 경우, ...

연합뉴스 | 2005.08.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