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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혁신 [disruptive innovation] 경제용어사전

단순하고 저렴한 제품이나 서비스로 시장의 밑바닥을 공략한 후 빠르게 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방식의 혁신을 말한다. 세계적 경영학자인 미국의 크리스텐슨 교수가 창시한 용어로 그가 1997년에 쓴 저서 《혁신 기업의 딜레마》를 통해 처음 이 개념을 소개했다. 책은 10개 언어로 번역돼 25개국에서 출판됐으며 현재까지 경영학 분야 최고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꼽힌다. 195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태어난 크리스텐은 브리검영대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플루토노미 [plutonomy] 경제용어사전

부유층을 의미하는 플루토크라트(Plutocrat)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부유층에 부가 집중된 소득불 균형 상태를 의미한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 아제이 카푸가 주창한 것으로 전세계에서는 상위 몇개 국가가, 한 국가 내에서는 소수의 상위 계층이 수입과 부를 독점하는 현상을 말한다.

전미경제학회 [American Economic Association] 경제용어사전

1885년에 설립된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학회. 경제학 연구와 학자를 지원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로 출범했다. 전미경제학회에서 발행하는 (American Economic Review)는 세계에서 가장 명망 높은 학술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회장은 매년 바뀌는데 역대회장 중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2009년 회장이었던 앵거스 디턴은 2015년 노벨경제학자상을 수상했고 2012년 회장이었던 크리스토퍼 심스는 2011년 수상자였...

실증경제학 [positive economics] 경제용어사전

객관적 사실을 연구하며, 경제 현상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함.

좀비 경제 [zombie economy] 경제용어사전

무력화된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금리인하 및 각종 적책수단을 동원했음에도 경제주체가 반응하지 않고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현상. 대표적인 사례로 일본을 들 수 있다. 일본은 1990년대 버블 붕괴 과정에서 20년 이상 지속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했던 모든 정책이 무력화돼 죽은 시체와 같은 '좀비의 경제(zombie economy)'라고 불려 왔다. 실제로 일본은 1990년 이후 무려 20차례가 넘는 경기 부양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솔로 이코노미 [solo economy] 경제용어사전

1인 가구의 증대에 따라 기업들이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집중 개발해 판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전체 가구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선진국의 경우 높게 나타나는데 2015년 기준으로 노르웨이 37.9%, 일본 32.7%, 영국 28.5%, 미국 28,0%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7.2%인데, 이는 1990년 9.0%, 2000년 12.5%, 2005년 20.0%, 2010년 23.9%에 비해 확연히 불어난 수치이다. 1인 가구가 국내에서...

혼합경제 [mixed economy] 경제용어사전

자본주의적 요소와 사회주의적 요소가 섞여 있는 경제

무죄추정 [Presumed Innocent] 경제용어사전

강력범 피의자일지라도 증거를 통해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무죄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시민의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말한다.

융합기술 [convergence technoology] 경제용어사전

2개 분야 이상의 과학기술이나 학문분야를 결합, 시너지 효과 를 극대화하는 것. 나노기술 (NT),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 (IT) 등 신기술 간 또는 이들과 타분야와의 상승적 결합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융합기술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대 NT분야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과 BT분야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등을 수립, NBIT(NT+BT+IT) 융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문사회의 다양...

제도경제학 [institutional economics] 경제용어사전

인간이 만든 제도가 경제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학문적 조류이다. 제도는 사람들의 행위를 결정하고,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전통 경제학 은 경제현상을 분석할 때 제도를 주어진 것으로 보고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19세기 말 탄생한 제도경제학은 전통 경제학에서 무시되었던 제도를 경제분석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경제학의 영역을 넓히는 데 공헌했으며,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