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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법률] "수술.약품 부작용 구체적 설명 필요"

... 하지만 실명 부분은 의사나 병원측의 의료과실을 인정치 않아 설명의무 위반과 손해배상책임 간 엄격한 인과관계를 요구하는 법원측의 입장이 이번에도 확인됐다. 대학면접시험을 하루 앞둔 학생이 감기약을 먹은 지 석 달 만에 사망한 사건에서도 대법원은 감기약에 들어가는 '피록시캄'과 '이부프로펜' 약물로 인해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이 유발될 확률이 100만명당 1~2명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데도 부작용이 의학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는 이유를 들어 약사에게 설명의무 위반 책임을 물었다. ...

한국경제 | 2006.07.31 00:00 | 김문권

개인파산 신청 사상최대 ‥ 상반기 5만명 육박

개인파산 신청자가 지난 상반기 중 5만명에 육박,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경기 하강 조짐이 완연하고 물가마저 불안해지면서 서민경제가 위기를 맞은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30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람은 4만9581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3.6배에 이르렀다. 올 상반기 중 개인파산 신청자 수는 사상 최대 규모며 지난 한 해 전체(3만8773명)보다도 1만명 이상 많은 것이다. 개인파산 신청자는 ...

한국경제 | 2006.07.30 00:00 | 박준동

'비리 판.검사' 변호사 등록 못해

... 열어 변호사 등록심사의 문제점을 논의해 변호사 등록을 신청하는 전직 판ㆍ검사는 재직 중 비리 사실이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는 인사권자 또는 지휘ㆍ감독권자의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토록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법관은 인사권자인 대법원장 명의의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검사는 검찰청이 최종 근무지인 경우 검사 직무의 지휘ㆍ감독권자인 검찰총장, 법무부가 최종 근무지인 경우 검찰사무의 최고감독자인 법무부장관 명의의 확인서를 내야 한다. 변호사 등록을 신청하는 당사자가 ...

한국경제 | 2006.07.28 00:00 | amiss

[시니어 로스쿨] 사측의 일방적인轉籍 명령땐…

... 못한다"고 해 근로계약의 일신전속성을 규정하고 있으므로,사용자가 일방적으로 근로자에게 전적을 명령할 수는 없습니다. 판례도 '전적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근로자의 동의를 얻어야 효력이 생기는 것'이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대법원 1993년 1월26일 선고,92다11695 판결 등). 따라서 귀하가 사전에 A사에 '자회사로의 전적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제출했거나,A사의 내부에 전적에 관한 노사관행이 성립돼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인정되지 않는 한 ...

한국경제 | 2006.07.27 00:00 | 이해성

[사설] (27일자) 불법파업 손배책임 분명히 한 대법원

대법원이 2003년 철도노조의 '철도청 민영화 반대'파업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국가가 낸 소송에서 '철도노조는 한국철도공사측에 24억4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절차와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점에서 당연한 귀결(歸結)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불법파업으로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노조에 지우는 하급심의 판결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는 ...

한국경제 | 2006.07.26 00:00 | 추창근

법원, 불법파업 이젠 안봐준다 … 철도노조에 거액 손해배상 판결

... 소송에서 수십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26일 '기대를 넘어선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철도공사 측은 파업 피해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냈지만 승소하더라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최근 철도노조에 대해 파업으로 피해를 입은 철도공사에 24억4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는 1심 손해배상액 10억9000만원보다 13억5000만원이나 증액된 규모다. 철도공사 측을 대리한 법무법인 세창의 ...

한국경제 | 2006.07.26 00:00 | 김문권

[생활속 법률] "리츠플라자 호텔 'HOTEL RITZ'와 유사"

... 모양과 문자 종류 등 전체적인 외관은 서로 다르다"면서도 "플라자는 넓은 장소를 의미하는 영어 'plaza'의 한글 음역이며 리츠플라자호텔은 '리츠' 또는 '리츠호텔'로 간략하게 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법원뿐만 아니라 대법원도 호텔 상표 등록에서는 유달리 깐깐한 잣대를 들이대왔다. '아미고호텔' 케이스가 대표적이다. 대법원은 최근 호텔명 'Aniga'를 출원한 사건에 대해 기등록된 '아미고(AMIGO)'와 유사하다고 상고기각했다. 'Aniga'라는 ...

한국경제 | 2006.07.24 00:00 | 김병일

금융사 직원 제안받고 투자 주선‥사례금 받으면 알선수재죄

증권사 직원으로부터 "투자자를 모집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투자를 주선하고 사례금을 받은 것은 금융기관 임직원의 직무와 관련된 행위의 알선을 금지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제7조)상 알선수재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안 모씨는 한누리증권사 직원으로부터 우리은행이 공개입찰하는 하이닉스 출자전환주식 투자자를 모집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과거 동료이자 증권사 직원인 김 모,임 모씨 및 회사대표 이 모씨를 ...

한국경제 | 2006.07.23 00:00 | 최승욱

'김홍수 사건' 연루 판사 대법원 자체조사키로

대법원은 14일 판사·검사·변호사가 연루된 대형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자체 감사 기능을 강화해 비슷한 비리의 재발을 막기로 했다. 변현철 대법원 공보관은 이날 "대법원 차원에서도 윤리감사실을 중심으로 법조비리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며 재발 방지책은 무엇인지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법조 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A 고법 부장판사와 관련,변 공보관은 "이미 1~2차례 불러서 조사했으며 수시로 관련 내용을 조사한 뒤 ...

한국경제 | 2006.07.14 00:00 | 김동욱

검찰 "김홍수 사건 제식구 감싸기 없다"

대법원은 14일 판사·검사·변호사가 관련된 대형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해 비슷한 비리의 재발을 막기로 했다. 검찰도 사법부의 근간을 흔든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변현철 대법원 공보관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을 방문,"대법원 차원에서도 윤리감사실을 중심으로 법조비리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며 재발방지책은 무엇인지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홍수씨로부터 로비의혹을 받고 ...

한국경제 | 2006.07.14 00:00 | 최승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