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국의 불공정교역상대국들에 대한 강제보복조치를 규정하고 있는 슈퍼301조의 5년연장법안이 미하원세입위원회를 통과해 하원본회의로 넘어갔다. 미하원세입위원회(위원장 댄 로스텐코스키.민주당의원)는 16일 구두표결로 지난90년말에 시한이 끝난 미종합무역법슈퍼301조를 부활,시행을 5년 연장하는 법안을 승인하고 하원본회로 이송했다. 이날 세입위에서 통과된 연장법안에는 미무역대표부(USTR)의 조사권한을 강화해 교역상대국의 ...

한국경제 | 1992.06.17 00:00

김대중 민주당대표는 17일 "이제까지 북한의 남침을 저지하는 역할을 수행했던 주한미군은 이제 동아시아에서 새롭고 긍정적인 역할을 맞게될것"이라면서 "미군이 한반도에 계속 주둔하는것은 이지역에서 안정과 군사적인 세력균형을 확보하는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미군의 계속적인 주둔필요성을 주장했다. 김대표는 이날 낮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주변국가들의 군사력이 커지는 현실을 감안할때 우리의 국방정책은 좁은 안목의 ...

한국경제 | 1992.06.17 00:00

국회는 민주 국민등 야당이 17일 지자제문제와 등원문제를 분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함에 따라 법정개원시한인 오는 28일이전에 개원될 것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식통은 이날 "단체장선거실시 관철을 위해 그간 개원까지 늦춰 가며 협상을 시도해왔으나 여권이 법정시한내 개원이 안돼도 좋다는등 국정 포기의도까지 숨기지 않고있어 더이상 단체장선거문제를 개원과 연계시키는 것은 여권의 전략에 말려드는 결과를 낳을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따라 ...

한국경제 | 1992.06.17 00:00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연기 를 둘러싼 긴장국면을 타개하고 14대국회를 조속히 개원하기 위해서는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민자당대표, 김대중민주당대표 그리고 자신이 참여 하는 4자회담이 열려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정대표는 또 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 신국제공항은 우리경제여건상 서둘러 건설할 필요가 없으며 더구나 우리기술로 가능한 부분도 외국업체에 비싼 가격으로 맡겼다는 점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는 만큼 국민당이 ...

한국경제 | 1992.06.16 00:00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실시 문제와 관련, "타협이 있을수 없다"며 노태우대통령에게 법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대표는 "민주당은 당과 당원의 이름으로 법을 지키지않는 정부를 헌법 재판소에 제소하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 "남북핵사찰문제를 지나치게 경색된 국면으로 몰고갈 경우 경제협력등 전반적인 남북문제에까지 심각한 타격을 줄 우려가 많다"고 지적하고 "핵문제와 경협문제는 ...

한국경제 | 1992.06.16 00:00

민주 국민 신정당등 야당대표들이 16일 정부여당의 지자제단체장선거연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섬에따라 14대국회의 독자개원을 검토중인 민자당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날 국민당의 4역이 민주당을 방문,야권공조를 재확인함으로써 연대투쟁과 수뇌부회동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마포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원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노태우대통령이 지자제법을 지키지 않는데서 온 결과인 만큼 타협의 여지가 ...

한국경제 | 1992.06.16 00:00

민주당 김대중 대표는 16일 남북핵사찰과 관련,"핵사찰 지역의 선정은 핵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국한해야 하며 일반군사 지역까지 확대해서는 안될일" 이라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정부의 핵 상호 사찰주장에는 동의하나 경제협력까지 중단시키려는 태도는 남북관계를 경색시킬 우려가 있다"며,핵 상호사찰과 경제협력과의 분리원칙을 제시했다.

한국경제 | 1992.06.16 00:00

민주당은 15일 잦은 선거실시로 인한 경제부담을 줄이기위해 각종 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경우 정당의 각급선거출마 후보들이 선거운동 원과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동시선거특례법''의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4년임기제로 돼있는 지자단체장의 임기를 대통령의 임기와 같은 5년으로 연장하고 기초단체장도 정당에서 공천할수 있도 록 지자제법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측은 이같은 방안을 오는 17일 ...

한국경제 | 1992.06.15 00:00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5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 협의회 초청간담회에 참석,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의석의 4분의1을 비례대표로 하되 이중 3분의1(20명)을 여성에게 배정하고,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의석의 4분의1을 비례대표로 해 그중 절반을 여성에게 배정하도록 선거법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민주당이 집권하면 각료를 구성할때 반드시 3-4명을 여성으로 해 여성의 정치적 진출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

한국경제 | 1992.06.15 00:00

... 장기간 동안 열리지 않는 것에 대해 타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선거문제를 둘러 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한 상 태에서 대국민홍보전을 통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어 타결전망이 불투명 하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당3역은 오늘 국민당을 방문하고 국민당의 당3역도 내일 민주당을 교환방문하는데 이어 17일에는 두 야당 3역들이 민자당을 방문, 개원협상의 실마리를 풀어갈 예정이다. 여야는 그러나 이번주 중진회담이 진전을 보지 못할 경우, ...

한국경제 | 1992.06.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