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진보당 의원, 장군님 상중에 술 자제하라"

통합진보당이 사실상 분당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이정희 전 공동대표가 대선출마를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옛 당권파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기갑 당 대표가 제안한 혁신 3대 조건인 △옛당권파의 백의종군 △중앙위 폭력사태 당사자의 사과와 당직·공직 사퇴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진 사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옛 당권파와 신주류파의 이별만 남은 상태다. 강 대표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지금 ...

한국경제 | 2012.09.03 00:00 | 이현진

강기갑 "시간 얼마 안남아"…분당 최후통첩

구당권파 백의종군 거부시 신당권파 조직적 탈당 예고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30일 "(신ㆍ구당권파간 분당에) 긴 시간이 남지 않았다. 헤아릴 수 있을 정도의 시간만이 남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 피하고 싶은 게 분열이라면 당과 함께하자는 진심을 보여줘야 하고, 이는 행동과 결단으로 나타나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구당권파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비례대표직 사퇴 등 백의종군에 응하지 ...

연합뉴스 | 2012.08.30 00:00

심상정 "혁신재창당안 실현, 매우 어려운 상황"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은 27일 "아직도 (구당권파가) 마치 점령군 같은 태도로 임하는 모습을 볼 때 강기갑 대표의 혁신재창당안이 실현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보정치 혁신모임 긴급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강 대표가 당을 토대로 해서 혁신재창당의 가능성을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참으로 사방이 캄캄한 상황인데, 상황이 캄캄하면 마음의 ...

연합뉴스 | 2012.08.27 00:00

강기갑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북 진보단체 간담회서 "보수정당도 정리하는데 우리는 못하고 있다" "우리가 뭘 할 수 있냐?"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24일 전북 지역 진보단체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첫 마디다. 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보수정당에서도 깔끔하게 정리하는 데 우리는 못하고 있다"면서 "대선을 앞두고 진보 정책을 낼 수도 없고 야권 연대를 제안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제명 거부 사태' 이후 당원이 1만명 넘게 빠져나갔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12.08.24 00:00

'갸루상'으로 히트친 개그맨 박성호 "무슨 대답할지 아시겠스므니까"

... 일본 네티즌들이 반발하기도 하는데 한국 네티즌들이 대신 싸우고 보호해주고 있다”며 “끝까지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9년부터 쉬지 않고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운동권학생, 다중이, 스테파니, 남보원의 강기갑까지 그간 큰 호응을 얻은 캐릭터도 여럿이다. 조금만 감이 떨어져도 도태되는 개그계에서 10년 넘게 장수하고 있는 비결이 뭘까. 그는 “신문 등을 보면서 시대흐름을 따라잡는 것”이라고 했다. 뉴스를 보면서 이 시대가 원하는 캐릭터가 ...

한국경제 | 2012.08.22 00:00 | 김인선

통합진보 신ㆍ구 당권파 재창당 놓고 격돌

... 이유가 부정 당하고 있고, 대중적 진보정당의 실험은 좌초되고 있다"면서 "힘겹지만 가슴 뛰는 진보정당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패권의 성찰과 책임에 근거한 혁신재창당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구당권파 측의 오병윤 의원은 "강기갑 대표가 지금 해야할 최우선 과제는 조준호 진상조사위원회의 자해행위에서 시작된 혁신재창당이 아니라 당원의 선택과 민중의 요구에 기초한 당의 정상화"라고 맞서면서 "9월2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대선 정치일정을 확정 지어달라"고 요구했다. ...

연합뉴스 | 2012.08.22 00:00

민주, 이석기 김재연 자격심사안 처리 고심

... 야권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민주당이 두 의원 자격심사안 처리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두 의원이 정당한 당선인이 아니라는 법률적 판단 근거가 있어야 자격심사안 발의가 가능한 만큼 일단은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가 두 의원의 비례대표직 사퇴를 촉구한 `최후통첩'의 결과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통합진보당에서 9월 초면 결론이 날 것으로 예측돼 그런 사정을 보며 이 문제를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

연합뉴스 | 2012.08.22 00:00

강기갑 "제대로 된 진보정치위해 재창당 결단해야"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는 "제대로 된 진보정치를 하기 위해 혁신 재창당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21일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열린 '강기갑 대표 초청 인천시당 당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대기업이 판 치고 서민의 고통이 커지는 암울한 시기다, 진보정당의 역할이 중요한 때인데 우리 통합진보당을 자랑할 수 없고 남의 단점을 비판하기 힘들다"며 "이런 말씀을 드리게 돼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했다. 강 대표는 ...

연합뉴스 | 2012.08.21 00:00

DJ 3주기 추도식…민주당 대선주자 총출동

... 이날 추도식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아들 홍업 씨 등 유가족,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강창희 국회의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 추모위원장인 김석수 전 국무총리는 추도사에서 "정권을 재창출하려 한다면 그 지혜는 김대중 대통령의 삶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김 대통령은 가슴에 품고 있던 ...

연합뉴스 | 2012.08.18 00:00

민노총, 진보당 지지철회…조합원 탈당 줄이을 듯

... 산하 단위별 노조가 합류하도록 구애를 펼 것으로 전해졌다. 신주류는 당 해산을 통한 새 진보정당 창당에 주력하고 있다. 신주류 측 관계자는 “당 해산을 통해 양쪽(신주류·옛 당권파)이 분리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를 위해 강기갑 대표가 옛 당권파 측을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 해산이 안 되면 탈당을 통한 신당 창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주류는 이달 31일까지 당 해산에 실패할 경우 국민참여당계를 시작으로 집단 탈당이 ...

한국경제 | 2012.08.14 00:00 | 허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