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뉴욕증시에서는 그동안 온통 기업실적에 쏠렸던 관심이 핵심 경제지표들에게로 옮겨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왕성한 경제회복에 대한 믿음은 기대에 못미친 4.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성장률과 아직도 더디기만 한 고용시장의 개선 등 실망스러운 일부 통계에 의해 흔들렸고 투자자들은 경제의 방향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부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후 발표된 성명에서 "상당한 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 문구가 삭제된 ...

연합뉴스 | 2004.02.02 00:00

... 한국가스안전공사 자산관리공사 등이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고 '자정(自淨) 대열'에 동참했다. 과거 5년간 진행된 공공부문 개혁이 하드웨어 개혁에 초점을 맞춘 데 비해 요즘은 전자 조달,성과관리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공기업은 주로 전력 가스 도로 등 민간기업이 제공할 수 없는 산업 인프라를 맡고 있기 때문에 독점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민간기업과는 달리 경쟁이 없는 만큼 내부 혁신을 게을리할 경우 방만한 경영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

한국경제 | 2004.02.02 00:00

... 우량화와 경영합리화 등으로 내실을 다진 결과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의 비중이 전년도의 20.7%에서 16.5%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풀이했다. 또 연간 해지율도 전년도의 2.7% 수준에서 작년에는 2% 이하로 하락하는 등 뚜렷한 개선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KTF는 지난달의 경우 번호이동 가입자의 67%인 20만명을 확보한데 이어 38만명의 010 신규 가입자를 유치한 덕분에 37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시장을주도했다고 자평했다. 회사 관계자는 "번호이동 ...

연합뉴스 | 2004.02.02 00:00

수출보험공사(사장 임태진)는 올해 경영목표를 '수출보험 지원효과 극대화 및 경영 내실화'로 정했다. 이를 위해 △신(新)수출 동력에 대한 지원확대 △전사적 중소기업 지원체제 구축 △업무프로세스 개선 △선진경영 인프라 구축 등 4개 부문의 경영혁신 전략을 마련했다. 수출보험공사는 우선 올해 세계경제 회복세로 플랜트 수출이 1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이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금으로 1조6천억원을 책정했다. 지난해보다 2천억원 늘렸다. 또 영세한 ...

한국경제 | 2004.02.02 00:00

... 1인당 총 실근로시간의 월간 평균은 전년대비 0.1% 증가한 152.3 시간으로 3년만에 늘어났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제조업의 정규외 근로시간은 10.2%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같은 근로시간의 증가는 경기의 회복기조에 따라 고용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평균급여의 감소는 급여수준이 낮은파트타임 노동자의 증가로 1인당 평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lhk@yna.co.kr

연합뉴스 | 2004.02.02 00:00

...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분석가 에릭 피쉭은 1월 수출 강세가 지난 하반기 성장세가 올해에도 같은 속도로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한국 성장에 대한 리레이팅 가능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민간 부문의 기계 주문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일본의 경우를 감안할 때 이 지표는 자본 투자 싸이클을 짐작하는데 유용하다고 설명. 한편 골드만삭스증권 김선배 수석연구원은 관련 코멘트 자료에서 이러한 수출 강세와 무역수지 흑자가 원화 강세 ...

한국경제 | 2004.02.02 00:00 | hskim

우리은행 노동조합 이성진 위원장은 오는 3월우리금융지주의 경영진 인선을 앞두고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 청와대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우리금융 지배구조 개선방안과 관련, 회장이 우리은행장을 겸임하는 방안과 회장은 그대로 두고 부회장이 우리은행장을 겸임하되 은행장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의 부회장을 상무로 직제개편을 하는 방안 등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번주 중반께 ...

연합뉴스 | 2004.02.01 00:00

북한 민주조선은 1일 일본이 북-일관계를 최악의 위기국면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관계 개선을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일본 독자적으로 대북 송금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수 있는 내용의 외환관리법 및 대외무역법 개정안이 중의원 본회의에서 처리된 데대해 이는 "조-일 관계 개선과정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정치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일본이 우리(북)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을 걸어오는 이상 우리도 그와 대등한 대응조치를 ...

연합뉴스 | 2004.02.01 00:00

... 바닥을 지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재경부 시각이다. 설비투자 역시 1.4분기 -3.4%에서 2.4분기 -3.7%, 3.4분기 -7.0%, 4.4분기 -4.7% 등으로 같은 논리가 적용되고 있다. ◆1월 도소매판매 -0.2%로 크게 개선 전망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소비도 미약하나마 회복세에 들어설 전망이라는 게재경부의 희망적인 분석이다. 월별 도소매판매지수는 지난해 9월 -3.0%로 98년 12월의 -3.5%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10월에 -1.6%로 ...

연합뉴스 | 2004.02.01 00:00

... 매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풍제약의 최대주주인 장용택 회장의 친인척인 장원준씨는 지난달 28일 3만1천주를 매집해 지분율을 10.82%로 올리기도 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영진 또는 최대주주의 친인척들이 해당기업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점은 주가에 심리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 등 펀더멘털 변화를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