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미 해병대 소속 수송 헬기 1대가 20일 이라크와 접한쿠웨이트 국경 인근에서 추락해 탑승중인 미.영국군 1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미군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라크 전쟁 개시 이래 미군및 영국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미 제1해병대원정군(MEF) 소속 'CH-46 씨나이트' 수송 헬기 1대가 이날새벽 0시 37분(그리니치표준시) 이라크 접경 쿠웨이트 남부 작전지역으로 이동중 추락해 영국군 8명과 미군 4명 등 1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아랍출신의 전문 반전(反戰) 해커들이 미국주도의이라크전 개시에 반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나서 대량 피해가 예상된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친아랍계 해킹그룹인 `유닉스 보안군'은 전쟁이 시작된 19일 밤 아랍어와 영어로 쓰여진 `반전 슬로건'을 동원, 약 400개의 웹사이트를 훼손했다고 미 버지니아주레스톤 소재 인터넷 보안업체인 `아이디펜스(iDefence)'가 전했다. 이 단체는 특히 자신들의 소행은 "약속한 사이버 전쟁의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 질문까지 했으나 후세인의 소재지를 파악했다는 정보보고를 받고 계획을 전격 수정했다. 부시 대통령은 19일 오후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회의를 갖고 후세인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을 겨냥해 전쟁을 개시하자고 제안했다. 토미 프랭크스 미군 중부사령관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보안 전화를 받고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후 7시15분에 개전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보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오후 7시12분 "가자"라고 말하며 작전 개시를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 "북남 사이의 화해와 협력에 빗장을 지르고 평화통일의 앞길에 장애를 조성한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이 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엄중한 사태를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이날 "지난 20일 새벽 미국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를 외면하고 끝끝내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개시했다"면서 "이는 엄중한 주권침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3.21 00:00

... 블레어 영국 총리는 20일 저녁 TV로 생중계되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라크 전쟁에 임하는 영국 정부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블레어 총리의 대국민 연설은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제한적인 군사공격을 개시한 이래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은 의회 연설에서 영국군이 `상당한 규모로' 전투에 개입하게 되면 블레어 총리가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영국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훈 장관은 미국의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 전폭적 협력을 조건으로 한 대 터키 원조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 안이 현재 검토 중 이지도 않고 앞으로 검토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플라이셔 대변인은 터키의회가 미국의 대 이라크 공격개시 직후 미군에자국 영공을 사용토록 승인하는 안을 표결에 회부, 332대 202의 표차로 가결한 데언급, "우리는 이같은 터키측 조처를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터키 의회의 이번 조처는 이라크와 전쟁시 북부 전선 구축을 위해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 30여곳이 화염에 휩싸이는 등 전쟁 피해도 커지고 있다. 연합군은 유정에서 잇따라 화염이 치솟자 영국 특수부대를 바스라 인근 알포 반도에 긴급 투입했다. ◆전선, 이라크 전역으로 확대 이날 새벽 2시 탱크를 앞세우고 진격을 개시한 미 육군 제3보병사단과 제1해병원정 대원 1천여명은 22시간만에 남부 접경지역인 움파라스 마을을 장악했다. 지상군 중 첫 투입된 제3보병사단의 버포드 블라운트 사단장은 "이번 공격이 지상전의 첫 신호로 조만간 이라크와 쿠웨이트 접경지역 ...

한국경제 | 2003.03.21 00:00

미군이 전쟁을 개시한지 만 하루가 돼가는 20일 밤(현지시간) 이라크와 쿠웨이트 국경쪽에서 연달아 포성과 폭발음이 들려오면서 국경에 인접한 전방 미군 캠프에 일촉즉발의 긴장이 흐르고 있다. 국경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캠프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이날 저녁 8시께부터 적막이 흐르는 사막을 가로질러 `쿵-쾅-'거리는 포성이 뭔지 알 수 없는 폭발음과 함께 울려 퍼지고 있다. 부대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라크 군이 낮부터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 외에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글로벌 에어로스페이스 언더라이팅 매니저스(GAUM)와에이스 등 항공보험업계가 중동 노선 항공편에 대한 추가 할증료 부과를 추진하고 있다고 세계 2위의 보험중개업체인 에이온(AON)이 20일 밝혔다. 에이온은 이라크전이 개시된 가운데 GAUM과 에이스는 각 항공사 등에 중동 지역통과 항공편에 대한 세부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에이온은 그러나추가 할증료가 얼마인지 밝히지 않았다. 에이온의 로버트 칼 상임 부사장은 "GAUM과 에이스는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현대건설[00720]이 이라크전 개시에 따라 보유중인 이라크 공사 미수금에 대한 회수 가능성이 높아지자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현대건설은 21일 "작년말 현재 보유중인 이라크 공사 미수금은 11억400만달러(1조3천800억원 상당)에 달한다"면서 "이라크전이 끝나고 유엔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채권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미수금은 지난 91년 걸프전 발발후 유엔의 경제제재로 인해 이라크의 채권.채무가 동결되면서 발생한 ...

연합뉴스 | 2003.03.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