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부산아시안게임, 14일 폐막식 갖고 열전 마감

"도하에서 다시 만납시다" 36억 아시아인들의 축제로 펼쳐진 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가 1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한 폐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을 마감한다. 사상 처음 전체 44개 회원국(동티모르 포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이번 대회는 북한의 참가로 민족화합의 한마당을 이뤄냄으로써 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21세기 첫 아시안게임의 의미를 더욱 새롭게 했다.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는 개최국 한국이 금메달 80개 이상 목표를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6시그마 혁신' 다짐 .. 삼성캐피탈 창립 7돌

삼성캐피탈(사장 제진훈)은 12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임직원, 협력업체 등 3천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연도상시상 및 7주년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진훈 사장은 "오는 2005년까지 대출자산을 30조원으로 늘리고 6시그마를 통한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2002.10.13 00:00

한국남자축구, 태국 3-0 제압 동메달 획득

한국축구가 태국을 완파하고 동메달을 획득,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은 1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축구 3-4위전에서 전반 박동혁이 선취골을 터트리고 후반에는 이천수, 최태욱이 골을 추가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준결승전에서 이란에 승부차기끝에 패해 16년만의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한국은 98년 대회 8강에서 태국에 골든골로 패했던 빚을 갚으면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동메달을 획득하기는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여자 마라톤 동티모르선수, 눈물의 완주

... 국민들에게희망을 주기 위해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밝혔던 약속을 훌륭히 지킨 것. 시메스는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탈진한듯 땅에 주저앉았지만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 차 있었다. 함봉실의 우승으로 온통 들떠 있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 모인 관중들도 잠시 관심을 돌려 `또다른 승리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0...미얀마의 마라토너 파파는 레이스 중간 맨발로 뛰어 눈길을 끌었다. 출발 당시에는 신발을 신고 있던 파파는 신발에 이상이 생겼는지 레이스 중반갑자기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아시안게임] 차기대회 33개 종목으로 축소

...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 종목 수가 현재 38개에서 5개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도하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DAGOC)는 부산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둔 13일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장 등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도하 대회에서는 정식종목을 33개 정도로 해 치를 것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DAGOC 셰이크 타민 위원장은 차기대회에서 제외될 종목에 대해서는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부산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한.일럭비 정기전 둔갑?

... 일본의 아시안게임 럭비 15인제 풀리그 최종전이 양국 협회간의 합의에 의해 올해 한·일정기전을 겸해서 열린 것. 양팀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경축 제4회 한·일정기전' 이라고 새겨진 플래카드 앞에서 사진을 찍는 장면을 연출해 경기장을 찾은 일반 관중들과 럭비인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추광호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지난 99년부터 3차례 연속으로 일본에서 정기전을 개최해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해야 할 상황이지만 시간 및 재정적으로 여의치 않아 우리쪽에서 ...

한국경제 | 2002.10.13 00:00

[아시안게임] 복싱, 폭력사태로 '국제적 망신'

...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두 패로 나뉜 경기인들의 폭력 사태로 얼룩져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13일 부산아시안게임 복싱경기가 열린 마산실내체육관에서는 복싱인들이 두 파로 갈려 욕설과 폭행을 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모처럼 복싱 경기장을 찾은팬들과 세계 각국에서 온 손님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한복싱연맹을 철저히 배제한 채 아시안게임 경기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부산연맹 등 대회본부 운영위원들은 전 체급 결승이 열린 이날 오후 1시50분께 경기장으로 들어오던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천자칼럼] 북한 응원단

부산 아시안게임의 최고스타는 2백80여명의 미녀들로 구성된 북한응원단인 것 같다. 각종 응원도구를 이용한 다채로운 율동과 흥겨운 노랫가락은 물론이고 취주악단의 연주 등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북한응원단이 가는 곳에는 우리 팀 경기와 관계없이 관객들이 들어 차 "인기종목은 없어도 인기팀은 있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가 됐다. 여대생과 20대 여성예술인으로 구성된 응원단은 하나같이 서구적인 이목구비에 하얀 피부와 짙은 눈썹,붉은 ...

한국경제 | 2002.10.13 00:00

[아시안게임] <이모저모> 각국 취재진 불만 토로

... 정순택 위원장에게 취재 중 불편했던 사항을 열거하며 조직위를 몰아붙였다. 한 외신 기자는 메인프레스센터에 통역 봉사자를 비롯해 기사를 전송할 수 있는컴퓨터가 턱없이 부족해 대회 내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기장과 메인프레스센터가 너무 멀어 오가기가 힘들었는데 경기장 주변에다 이런 시설을 할 수 없었는지 따져 묻기도 했다. 파키스탄에서 왔다는 한 노(老)기자는 이곳에 와서 파키스탄 음식을 한번도 먹을 수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

연합뉴스 | 2002.10.13 00:00

北함봉실.리성희 어떤 대우?

... 리성희에게는 '공화국 영웅' 칭호가 더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정성옥과 같은 시기에 운동을 시작한 함봉실에게도 '공화국영웅' 칭호와 함께 이들처럼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비롯 고급 아파트, 승용차가 제공될 것이라는 관측이 성급하게 나오고 있다. 한편 박명철 조선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은 이날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찾아 금메달을 딴 함봉실을 격려하는 등 북한 당국의 관심을 반영했다. (부산=연합뉴스) sknkok@yna.co.kr

연합뉴스 | 2002.10.13 00:00